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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20 [태국-치앙마이] 산티탐 주스하우스, 멋진 카페BULOV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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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창푸악 게이트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왓 산티탐이라는 사원이 나옵니다. 그 사원 근처에도 월별로 빌려주는 맨션들이 여럿 있고, 지난번 마사지를 배우러 왔을 때 머물렀던 숙소도 그 근처. 그러다보니 고향같은곳? 마음 편한 동네가 산티탐입니다.

2024년 4월 1일 월요일! 오래간만에 방문한 산티탐!! 숙소인 님만해민에서 걸어서 가 보았어요~

와! 회전교차로를 보니 내가 다시 산티탐으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제가 자주 가던 가게들 중 남아있는 곳도,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사라진 곳도 여럿 있었어요.

저와 지인들이 에브리띵샵(everything shop)이라고 불렀던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잡화점? 이것저것 다 팔아요. 플립플랍부터 노트, 간단한 화장품까지. 다이소같은 곳일까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필요한 것이 있을때마다 들어가서 구매구매 고고~ 했던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이 시기가! 쏭크란이 바로 코앞이라! 입구쪽에는 이렇게! 수많은 물총들로 벽 한면을 꽉 메웠습니다! 그리고 물총? 난 그런거 아니지! 아주 들이부을 사람들을 위한 작은 양동이까지!!!

...나 갑자기 걱정되는데?

필요한 것을 보러 들어갔다가~ 원하는 물건이 없어 그냥 나왔습니다. 송크란때 쓰려고 저희는 물총..이랄까.. 뭐랄까.. 준비해 오기는 했는데요! 그냥 현지 조달하셔도 좋겠어요~ 가격은 저렴한건 150밧에서 399밧 사이가 가장 많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이 없습니다만.. ㅠ.ㅠ 이 옆에 무삥! 꼬치구이를 파는 집이 있는데요!! 거기 꼬치가 제 최애!!!!!!!! 와.. 가격이 올라서 4개에 20밧이더라고요... 그래도 다른데보다 싸지만 전에는.. 반값이었다고.. 속사응... ㅠ.ㅠ 어쨌든 거기서 무삥 16개(4개단위로 포장해놓음) 5바트의 찰밥을 두 개 구매해서는 이도오오옹!!!

자, 산티탐에 있으면서 최애 중 한 곳이었던! 주스하우스~!! 소개해드릴게요!

 

https://maps.app.goo.gl/veMgAcoanHnwucCH6

 

더 쥬스 하우스 · 8 Santisuk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위치  8 Santisuk Rd. Tambon Chang Phuak, Amphoe Mueang Chiang Mai
전화  (+66) 085 864 6137
시간  08:00~15:30

 

활발하지는 않지만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어요~

https://www.facebook.com/thejuic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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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외관은 이러합니다.

처음 간게.. 11년? 12년쯤 전이었던 것 같아요~ 저의 언니가 처음으로 태국에 갔을 때도 이 근처에 머물렀었거든요~ 그때 가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주셔서 감사할따름!!

가게가 엄청 크고 화려하고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주스하우스라는 이름답게 주스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커피도 함께해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샵입니다.

안에는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 돌아가요~ 그래도 시원한 주스 한 잔 마시면! 그냥 끝! 끝이죠!

내부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 없이 한결같습니다.

바깥쪽에도 자리가 있어요~

길에는 차도 오토바이도, 사람도 지나다니지만 번잡한 길은 아니라 여유 있게 누릴 수 있습니다. 건너편 밥집에 꾸준히 드나드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괜히 저 사람은 뭘~샀을까~ 궁금해하는 재미!

전보다 좌석이 많아진 느낌?

마지막 방문이 거의 9년 전이다보니! 기억이 명확하지 않네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크게 나누자면! 과일을 주스로 마실건지 프라페로 마실 건지, 혹은 요거트까지 섞어 갈아먹을 건지! 고르시면 되요.

넵! 물론 커피도 있죠!!!

메뉴가 정해지면! 저 앞 메모지에 메뉴 이름과 어떤 방식으로 마실 것인지를 적어서 사장님께 수줍게 내밀어 주시면 되요~

원활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사장님만의 특별방침 같은 것이랄까요?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보니! 이런 특단의 조치를 취하신 것 같습니다.

종이와 메뉴판은 여기저기 준비가 되어있으니 참고!

저희는 프로즌프루츠로 주문! 이게 얼린 과일만 넣어 파라라락 갈아주시는데~ 뇌까지 시원한 맛이랍니다!

저는 망고(좌), 언니는 코코넛(우)!

와.. 진짜 여기 망고주스 마시고 싶었어요! 너무나 간절하게!! 망고는 45바트, 코코넛은 40바트! 여기 망고 프로즌 주스는 진짜.. 망고를 통째로 갈아 넣어.. 그 진함이 남달라요!

코코넛의 경우 빨리 녹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런 맛이라!! 이건 진짜 꼭 마셔줘야한다고요!!!! 꼬오오오오오오오옥~

리드를 넘어 올라와있는 사장님의 과한 사랑이 담겨진 망고프라페!!!!!!! 이와 잇몸이 시린 것을 넘어서 머리까지 찡!!! 해지더라고요!!! 한마디로 장난아닙니다~ 아하하하하!!!

만약 숙소가 이 근처였다면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들렀을 곳이라니까요! 크~ 님만해민이 세상 멀게 느껴진다!!!!!!!!!!!!!

망고로 요기를 한 다음! 카페인을 충전하러 슝~

 

https://maps.app.goo.gl/6tenMAK4wfUBUbC27

 

BULOV CAFE · 17, 19 Morakot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 · 카페

www.google.com

위치  17,19 Morakot Rd,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전화  (+66) 099 449 1424
시간  08:51~15:51 이라 되어있으나 사실 열고싶을 때 열고 닫고싶을 때 닫음

 

여기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카페?랄까요! 코로나 이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곳! 언니가 작년에 이 근처에 머물면서 가 본 곳인데 괜찮더라~ 하여! 그 추천에 함께 한 곳입니다.

인스타 사진이 보여주는 이 세련됨!! 오오오오오? 어느나라 카페여!

https://www.instagram.com/bulov_official/

블랙을 너무나 사랑하시는듯! 외관부터 검은 기운이 몰아칩니다!!

주변 건물들과의 느낌과 다르게! 혼자만 세련세련을 장착했어요!

앞에 바이크며 자전거등이 세워져있고, 한 팀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 BULOV라고 쳐진 뒤쪽이 입구예요~

입구에는 오픈 클로즈가 저럿게.. 7시든 8시든 9시든! 아 그건 모르겠고~ 내가 원할때 열고 닫을거야! 라고 씌어진 것이! 아주근냥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 인생 내맘대로 할거야! 물론 고객들 입장에서는 좀~ 별로지만! 그래도! 사장 친화적?

입구로 들어서면 이러합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자전거샵? 엥? 바깥에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나? 알 수 없지만요~ 위에는 자전거 말고도 고양이가 왔다갔다하던데.. 으아아아아아! 찍을 수 없었다! 귀여워!!!!!!!! 가끔 카페로 내려오기도 한다네요!

좌석이 많은 카페는 아닙니다.

일단 창가쪽을 기준으로 둘러서 좌석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역시 올블랙! 커튼도 살짝 비추는 블랙으로 내려놓아 나는 검정이 좋아! 좋아도 너무좋아를 전체적으로 미치게 강조중!

커피머신이나 그라인더까지 까맣게까맣게!

이 매장의 시크함이 여기저기서 묻어나고 난리가 납니다~

음.. 콜라가 펩시라니.. 주변에 이 가게는 별로다. 라고 말할 몇 명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프라페를 안 마시고 왔다면 쿠키 하나정도는 먹지 않았을까~ 싶지만.. ㅠ.ㅠ 아쉽.. 그냥 구경만했습니다

사장님의 블랙사랑! 블랙블랙해.

매장 내부가 전반적으로 시크시크. 치앙마이에도 이런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군요!!! 점점 더 디자인과 분위기에 심혈을 기울인 공간들이 많아져서-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예전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 묘한 아쉬움까지..

선풍기까지! 까매!!!

일관성있는 컬러 선택!

언니는 이 곳에 머물면서 몇 번이나 시도했는데 문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못 온 날이 여러날이라 하더라고요~ 그러다 한번 와 봤는데 커피 맛도 괜찮고 해서~ 오게 된다고!!

메뉴한번 보고 가실게요~

아무래도 빨간색 땡!이 있는 것이! 추천메뉴 같은 것이겠죠? AEROCANO AMERICANO? 이건 뭐예염~ 했더니 위에 커피 폼이 올라가 더욱 부드러워진 아메리카노라고! 그럼 저는 그거로 할게요!

언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원두를 물어보시더라고요. 너는 새콤한 원두를 좋아하니~ 아니면~ 부드러운게 좋니? 해서 언니는 부드러운 미디움로스트를, 저는 산미 있는 원두를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아에로카노 아메리카노는 미디움이 더 부드럽고 맛있는데 어떠냐고 하시어 아? 그럼 그렇게 해주십시오~ 하고 바로! 변경!

커피가 나오는 사이 한번 둘러보실게요~

정성을 다해 한잔한잔. 바쁘지 않았고 분위기에 취해서!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잘 모르겠는데 자리로 직접 음료를 가져다 주셨어요!!!

미디움로스트의 아메리카노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맛. 전체적으로 산뜻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제 메뉴! 아에로카노 등장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치노같은 느낌이었어요! 곱게 쪼개진 커피거품! 그때문에 커피가 라떼처럼 짙은 갈색을 띈 상태로 등장합니다!!

시간이 흐르면 층이 나누어지면서 커피 거품층은 그대로 남고 아래는 커피만- 아메리카노처럼 남는데요, 위에 커피거품이 있으면 아래에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막아줘 커피맛이 그대로 잘 유지가 되고, 얼음도 쉽게 녹지 않아 온도와 농도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오래간답니다.

한입 마시는 순간! 아! 뭐야 이 부드러움?

진짜 커피 특유의 쌉쌀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저세상 부드러움이었어요!!!!!!!!!!!!!!!

뭐지? 미디움로스트였지만 산미있는 커피로 마셔도 이건 맛있었을 것 같습니다! 입 안이 개운해지는 산뜻한 청량감이 제 마음에 딱 들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 취향!!!

중간쯤 마시고 있는데 언니야(사장님?) 오시어~ 나만의 비법 알려줄게~ 하더니 마치 위스키잔을 돌리듯~! 잔을 전체적으로 돌리며 거품과 커피를 섞어 주셨는데 그렇게 마셨더니 분리되면서 약해졌던 부드러움이 다시 강해지는 것!

감사합니다! 진짜 저 완전 취향 저격당했어요!!!!

이 근처 가실 일 있다면 한번 들러보시길! 저는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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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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