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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01 [강원특별자치도-춘천/지내리] 카페 지내리기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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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이제 슬슬 제 속도에 맞춰 포스팅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좋네요! 역시 일은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2023년 8월 13일 일요일, 춘천에서의 기록입니다. 아가야도 오케이! 반려동물도 오케이인 지내리에 위치한 카페, 지내리기름집입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 금광길1
전화  0507-1336-2495
시간  평일 11:00~19:00
        주말/공휴일 11:00~21:00

춘천은 거의 제 2의 고향같은 곳입니다. 일을 하지 않았던(번아웃때문이기도 했지만...) 1년 중 대부분의 시간을 춘천에서 보냈을 정도예요.

외가 친척들이 춘천에 모여있다보니! 언제가도 어디서든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회사에 들어오면서는 주말에 집에서 쓰러져 있느라 춘천에 안간지도 벌써 얼마인지.. ㅠ.ㅠ 오래간만에 마음먹고 지난 주말! 방문!!! 확실히 아가야가 있다보니 잦은 외출은 어려워! 이번에는 딱 한곳! 지내리기름집만 방문해 보았습니다.

마치 컨테이너, 창고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외관!

커다란 글씨로 카페 지내리기름집 COFFEE라고 씌여진 모습이 다소 무심해 보이면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입구까지 예쁜 잔디를 깔아 들어가는 길목도 지루하지 않도록! 해 두었어요. 바로 옆에 차가 다니는 길이 있지만, 붐비는 도로는 아니라 시끄럽거나 매연에 고통받을 일도 없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포토존까지!!! 저 꽃 아치에서 아가야 사진을 찍으니 어찌나 예쁘던지요!!!!!

한 벽이지만 두 곳의 공간인 것처럼 구성이 되어있어, 다양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자, 입구로 들어가 보실까요~

신북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지내리기름집. 왜 지내리기름집이지? 네, 실제로 여기! 기름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

내부는 밝고 화사합니다.

높은 천장에 하얀 벽- 깨끗해 보임과 동시에 널찍해보였어요.

거기다 전체적으로 나무라던가 라탄처럼 친환경 느낌이 나는 소재들로 내부 가구들을 채워서인가- 더욱 마음에 들었던 곳!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답게! 내부에는 여러마리의 멍뭉씨들이 주인곁에 앉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말 얌전해서 인형인가 싶었을 정도!

중간에 저런 선반을 두어 공간이 분리된 듯 아닌듯- 한번 환기시켜 줍니다.

확실히 위치가.. 차없이는 가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이 살짝 아쉬운 나올입니다. 어서.. 운전하자.. ㅠ.ㅠ 흑.. 트라우마..

저는 조명에 관심이 많은데요, 그래서 카페같은 곳에 오면 무심코 천장을 쳐다보곤 합니다. 이번에도 살짝 올려다보니!!! 오~ 등 또한 예쁘다!!!

각기 다른 디자인이지만 같은 소재로 통일감을 주어-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언뜻 여행지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주었습니다.

입구쪽 옆에는 이렇게 통창을 두어! 밖이 훤~히 보이는데- 이런 액자식 구성! 좋아하는 나올이라!! 또 호들갑!!!

혼자 오거나 둘이 온다면 저는 절대 저 자리입니다! 취향 저격!

여기는 반려동물 동반카페인 만큼! 지켜야 할 룰이 몇가지 있습니다. 혹시라도 반려동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지켜주세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는 케어키즈존!!!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요즘이지만 제대로 아가 의자도 갖춰놓고, 밖에 너른 잔디밭도 마련해 두어 함께 즐기기 좋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부주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주의!!

디저트는 실물을 보고 고르실 수가 있답니다~

와.. 가족은 무서운겨.. 내가 마음속으로 이거 먹어보고싶네? 했던 것들을 쏙쏙 골라 주문해주시는 센스!!!

이외에도 다른 디저트들도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 후! 구매 고고~

역시 날씨 좋은 날에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필요하죠~

어..라? 근데 왜.. 음료 관련 사진이 없어????

그래서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다운... 근데 상태가 왜이려..

커피는 4,500원~피스타치오라떼 6,500원 사이, 커피 아닌 음료는 아이스티 4,500~땡모반(수박주스) 7,000원 사이 입니다.

지내리 기름집이 달리 기름집이 아니여

진짜 참기름과! 들기름을 판매하고 있거든요!!!

100% 국산통깨로 저온압착한 기름!!! 가격은요~

참기름     300ml 32,500
참기름     150ml 18,000
들기름     300ml 22,000
들기름     150ml 12,500
생들기름  300ml 31,000
생들기름  150ml 17,000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다보니 실제로 나가며 기름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비싸보이시나요? 원래 100% 국산 기름은 이정도 합니당~

매장 내에서는 실제로 기름을 짜는 곳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5시 반 사이가 기름짜는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청결한 내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 기름이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 믿고 먹어도 되겠어~ 한 신뢰를 주었던 내부.

음료를 주문하고 매장내를 휘~ 둘러보다 널찍한 자리에 앉습니다.

카페와 기름집이라니, 어뜻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 두 매장의 콜라보레이션. 정말 독특합니다.

짜쟌! 주문한 음료들이 등장합니다. 뒤의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유라떼, 땡모반, 뜨거운 아메리카노, 지내리라떼입니다!!!

지내리라떼- 정말 궁금했는데 사촌동생이 주문해주어 땡큐! 배가 몹시 불러서 도저히 라떼는.. 마실 자신이 없더라고요 ㅠ.ㅠ

디저트는 생크림카스테라와 마카다미아 쿠키입니다.

와.. 마카다미아 쿠키! 부드럽고 고소하고 진짜 맛있더라고용!! 쿠키는 서브웨이 화이트 초콜릿 쿠키가 제일 입맛에 맞는다 생각했던 나올, 새로운 쿠키를 발견해버리고 맙니다!!!

카페 안이 몹시 시원해서 곧 추워질 것 같아!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그것은 빙고! 마시다보니 딱~ 맞더라고요 ^^

커피 맛도 적당! 튀는 맛이 없어서 무난하게 마시기에 정말 좋은 음료였습니다. 신맛이나 쓴맛이 튀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스도 괜찮겠다... 개인적인 생각.

지내리라떼! 저기 오른쪽 구석에 저거 보이십니까! 글쎄글쎄! 여기 참기름이 샥~ 들어가더라고요!! 고소함이 아주 난리가 났어요 ^^

향도 맛도 난리난리!!!

달달+고소함이 대환장하는 맛입니다.

배가 덜 불렀다면 이건!! 절대 마셔야 할 메뉴였습니다!!! 맛만볼게~하다가 홀짝홀짝 해버린...!!!

미숫가루에 연유 우유 거기다 직접 내린 그 직접 짠 참기름을 샥~ 돌려 나오는 라떼라니! 신개념이다!!! 굉장히 호들갑이었던..;;;

생크림카스테라는 스타벅스의 그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뭔가.. 공룡알 같은 이 느낌 머여~ 얼핏보면 딱딱해보이지만, 사실은 세상 부드러운 카스테라!

반을 갈라보면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이건 달지 않은 음료와 먹었을 때 시너지가 좋았어요. 딱 이거다! 엄청 어메이징하군- 이런 느낌은 아니긴 했는데- 커피와 함께 하니까 기분좋게 넘어가더라고요 ^^

 

내부에 앉아있다보니 살짝 추운 것도 같고~ 날씨도 좋아! 아가야를 데리고 옆의 잔디밭으로 나가봅니다~

푸릇푸릇 예쁘지 않습니까!!!

카페 자체보다 널찍한 잔디밭을 가지고 있는 지내리기름집!!! 이 공간이 마음에 쏙~

이 내부에는 캠핑의자와- 잔디깎는 기계가 들어있어서! 예쁘지 않았기에 겉만 살짝 보여드립니다~

저 텐트 옆쪽으로 빼꼼 보이는 저 건물 보이시나요?

쌀디저트카페, 쉬러와!

바로 그 옆이었더라고요~

 

아가야도~ 반려동물도 행복한 곳, 지내리기름집!

직원분들도 친절했고,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입니다. 날씨가 좀 덜 더우면 주말에 가서 실외테이블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싶습니다.

기름 짜는 시간에 오면 그 고소함이 또 말도 못한다고~하십니다!! ^^ 지금 집에 기름떨어지면 사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남은 한주도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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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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