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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공격으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어감을 느낍니다. 공연계에도 드디어 봄바람이 불어오는가봅니다. 멈췄던 소극장 공연들이 하나 둘 돌아온다는 소식에 향한 대학로! 그 초대에 응해보기로 합니다!

 

아직 마스크를 완전히 벗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코로나 한 번 앓고나니... 이제는 다소 용감해진 나올!! 무서울 것이 없다! 다시 즐기자, 문화생활!!!

 

4월 22일은 회사 창립 기념일 휴무라! 언니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향한 곳은 달밤엔시어터입니다. 

다시 시작한 뮤직 연극, 언플러그드. 
2020년 8월 28일부터 오픈런 중인 작품으로- 코로나와 함께 이어온 작품입니다. 
 
러닝타임 90분
5월 말까지는 월~수는 공연이 없고,
목/금은 오후 5시 반,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4시, 6시 반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공연 일정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문의전화는 화~일요일 11:00~18:00사이에!!!
02-985-5654 입니다!
 

공연 시작 30분 전! 

문 앞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표를 수령했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야호!! 

 

티켓은 단단한 종이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게임용 트레이딩 카드처럼 좋은 재질!!!

보관하기 더 좋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도 두 장의 티켓이 다른 점이었다는 점!!!! 

극장은 사이즈 자체가 자그마한 곳입니다. 

가득 들어가면 100여명 남짓~! 

 

소극장 특성상 주차장은 따로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방송통신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신다면 30% 할인이 되니 꼭 말씀하시고 할인 받으세요~

극장에 들어가시려면 계단을 내려가셔야 합니다~ 

극장 입구 옆에 화장실 있어요~

내려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포스터가 붙어있어 구경하면서 내려가는 재미도!

계단 중간쯤,

꽃나무등이 준비되어 있어 포토존으로서 좋은 장소가 눈에 딱!! 들어옵니다. 

이런 곳이라면!!!

인증샷 한 장은 찍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 찍었는데!!

죄송합니다...;; 이것은 공개할 수 없는 얼굴..입니.. 쿨럭.. ㅠ.ㅠ

언플러그드는-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어쿠스틱 악기 중심의 음악을 뜻하는 단어인데- 한 켠에 있는 이 기타는!!! 전자 악기가 아닌지!!! 에? 뭔가 메타포?!?!?!

오늘의 캐스팅은 주인공 이건역에 이치우 배우님, 

여자 주인공 역에 이이현 배우님.

그리고 멀티 배우 두 분, 임현모 배우님과 서윤슬 배우님!

 

큰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오랜 시간 무명가수로 활동중인 이건. 

싱어송 라이터인 그는 커버곡을 하기도 하지만

진정한 음악인으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그는 자신의 노래를 부를 곳을 늘 찾고 있었죠.

 

그런 그의 고집으로 라이브바에서 자작곡을 부르다 잘리고 버스킹을 여기저기서 하는데, 

라이브바에서, 그리고 그 이전 버스킹 공연에서 그를 보고 딱 느낌이 꽂힌 하늘은- 건과 꼭! 팀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를 쫓아다닙니다.

 

그녀가 부담스러운 그.

하지만 결국 '오렌지스카이'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 함께 버스킹을 하다가 뮤직페스티벌인 '언플러그드 페스티벌'에 초대를 받게됩니다. 

 

인디밴드들의 꿈의 무대!

참가를 앞두고 한 미팅 당일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는 하늘.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이미 3주가 지난 시점의 병원이었습니다. 

 

이미 꿈의 무대였던 뮤직 페스티벌은 끝이 났고-

함께 꿈을 꾸었던 하늘의 갑작스런 잠적으로 실의에 빠진 건- 

과연! 그 둘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날까요?!

어찌보면 뻔한 내용인데?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법한 스토리를-

배우들의 능숙한 연출로 뻔하지 않게 끌고 갑니다. 

 

또한 실수도 능숙하게 잘 끌고나가는- 

예를들면 중간에 대화중에 건의 팔찌가 찢어진 청바지 실과 엉켜서 안 풀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 했을때, 멀티 배우님이 가위가져다줄까? 아니예요 그냥 이렇게! 하면서 팔을 강하게 뻗어 실을 끊어버린다던가- 하는 상황.. 정말 자연스럽게 잘 풀어나가시더라고요. 

 

배우라면 당연한거 아니야? 하실 수도 있지만- 역시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상황은 당황스럽게 마련인데- 흐트러지지 않고 잘 끌고 나갔다는 것에 저는 박수를 드립니다.

 

unplugged는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는, 어쿠스틱 악기 중심의 음악을 뜻하는 단어. 

그에 맞게 남자주인공 건은 계속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흠.. 둘 다 못하는 저로서는!! 노래부르면서 어떻게 악기 연주까지 하는거지..... 신기할 따름..!!! 

 

중간중간 부르는 노래들-

-LOVE FLY

-너와나

-전철을 타고

-사랑 받지 못한 나

-기억나지 않아

-오렌지 스카이

 

연극을 위한 오리지널 곡들!!! 

연극 한 편을 만들기 위해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작사작곡까지- 많은 품이 들어간 만큼 재미있는 한편의 연극이 완성되었습니다.

애드립인지 대본인지 알 수 없는 자연스러운 생활 대사. 배우들끼리의 케미가 좋다고 해야할까요!!!! 

 

거기다 두 분의 멀티 배우분들!!!

몇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내시는 것은 기본!

그 능청이 실제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서윤슬배우님.. 피부가 진짜 세상 백옥이시던데... 계속 보게되던... 하하하!!!

 

작은 무대 위 공간을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며 진행되는 공연!!! 

이야기만으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노래까지 들어가면 하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끝나고 커튼콜때 오른쪽 중앙 왼쪽 순서로 돌아가면서 살짝~ 멈춰주는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오오오오! 이거 좋구만! 시간 지나면서 조금씩 포즈도 바꿔주는 센스!!! >.<  마음껏 찍어주세요~ 하는 이 포즈들!!! 

 

 

네! 제가 이 영상 여기 올립니다!!!
대체 영상, 사진 찍어 어디에 올리냐고 하시는 배우님! 여기요 여기~
 
마지막까지 재미를 놓지 않는 뮤직 연극, '언플러그드' 
90분이 지루하지 않고, 나가는 순간까지 웃을 수 있어서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유쾌한 한 편의 연극을 보며! 

오래간만의 문화 충전은 어떠세요?

 

 

초청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번창하세요!!! 

 

협찬용 블로그에 들어온 제안이었으나 공연 문화 활성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연극보며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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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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