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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20 [서울-돈암/성신여대] 솔직후기, 오믈렛이 맛있는 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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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공간입니다.

 

2021년 1월 19일, 친구와 오래간만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향한 성신여대에 위치한 마이란. 여기는 오래전부터 꼭 가고싶다고 생가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아 못갔던 곳입니다. 한동안 오므라이스, 오믈렛등에 꽂혀서 관련 가게들을 찾아다녔는데.. 번번이 실패.. 아아아.. 아..아.. ㅠ.ㅠ 사진으로 이 곳을 만났을 때, 여기다! 싶은 생각이 샤아아아아악~ 들었거든요!

성신여대입구역 1번 혹은 2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5~7분거리입니다. 골목안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화~일 12:00~19:00 라고 되어있네요~ 다소 짧구나! 

연락처는 여기! 02)922-3673

인스타그람은 여기! https://www.instagram.com/myran.kitchen/

사람 많은 것은 피하자!는 생각에 오픈시간 10분 전에 도착! 오픈이라는 팻말이 보이기는 하는데.. 영업시작은 12시라고 하니.. 들어가는 것은 민폐..라며 밖에서 기웃기웃 거립니다. 흠.. 들어갈까 말까? 

괜히 밖에 놓인 안내판도 들여다 보고... 이미 무엇을 어찌 먹을지는 정해놓은 상태! 배고픈데..? 고민하다 5분 전, 빼꼼 문을 열고 고개만 들이밉니다. 사장님... 들어가도 될까요? 흔쾌히 들어오세요!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이 곳에 주문내역을 적은 뒤 가지고 가서 선결제 하시면 됩니다. 착한 가격! 저는 무조건 달걀 오믈렛으로 고고! 매운거 좋아하니까 매콤 토마토 소스를 하고, 모듬토핑 A를 추가합니다! 친구는 고민하다 역시 파스타지! 하며 새우 알리오올리오를 주문! 

혹시라도 사람 많을까 싶어 일찍와 다행입니다. 물은 셀프~ 그리고 저 인덕션 위의 냄비 안에는 오늘의 스프가 들어있는데요, 원하시는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단! 남기기 없기! 이 날의 스프는 당근 스프였어요~ 피클등도 그 옆에 있으니 드실만큼 셀프로 가져오면 되는 시스템!

밖에서 보았을 때는 가게 안이 작아보였는데, 안쪽으로 숨겨진 공간이 있었다는 점~ 

겨울처럼 옷 부피가 커지는 계절이라면 센스있게 걸어놓고 식사에 집중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짜쟌! 오늘의 스프라는 당근 스프! 잠깐, 이거 맛있어! 크림스프인데 지나치게 느끼하지도 않고, 모닝빵 혹은 식빵처럼 담백한 빵을 막 찍어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뚜둥! 스프를 맛있다고 먹다보니 나타난 파스타!!!! 오오! 제가 좋아하는 두툼한 면에~ 저렇게 통통한 새우가?? 사장님 이렇게 인심이 좋으십니까? 아이고 감사합니다! 알리오올리오 맛있었고, 무엇보다 새우의 탱탱한 식감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오믈렛을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파스타는 맛만 보는 정도로!!!

오셨구나! 이분이 오셨구나!!!! 포근한 달걀 덮고 오셨구나!!!!!!!!!!!!

비주얼은 일단 합격! 제가 원하던 딱 그 포송함입니다! 맛도 잘 따라주길 바란다!!! 하며 긴장되는 마음으로 받아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식탁이로다! 대학가의 좋은점은(모든 대학가가 그렇지는 않지만), 가성비 좋은 시당들이 많다는 점! 

 

빠밤 빠바밤~ 빠밤 빠바밤~ 긴장되는 순간! 집도하는 마음으로 칼을 대 봅니다~ 샤르르르르르 갈라지면서 촤르르 나오는 살짝 덜익은 달걀들이 후루룩~ 내가 원하던 그 비주얼이야!!!!!!!!!!!!!

해체된 모습! 예이!!!!! 식감도 제가 원하던 식감이었어요~ 그리고 매콤한 토마토 딱 제 입맛 저격!!! 살짝 매콤하면서 아주 캐첩스럽지도 않은, 뭉근하게 끓여진 적당한 농도가 밥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밥만 찍은 사진이 안보이는데.. 흐음~ 밥도 볶은 밥이라 이미 약간의 간은 되어있었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것은 구운 가지. 조금 질기달까.... 제가 원하던 식감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다른 것들이 이 제가 원하던 수준이었기에! 감동하며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는...!!

 

조만간 또 가야지~ 가야지~하는데, 코로나 때문이라는 변명을 앞세워 못 가고 있으니.. 슬플따름.. 이렇게 기록이나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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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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