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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08 [전라북도-군산/중동] 군산카페추천 오산상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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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4년 2월 27일의 기록 이어갑니다. 군산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입니다. 그곳으로 향하는 길에 가볍게 음식을 먹고자 들른 곳, 군산 중동의 오션뷰(?) 레트로 감성카페(무슨 수식어가 이래 기노~) 오산상회 입니다.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암3.1로 71-7
전화  063-442-8811
시간  10: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군산에도 좋은 카페가 참 많은데요~ 오산상회는 분위기가 남달라보여서! 방문해 보기로 했답니다. ^^

군산시내에서 바닷가로 물이 빠지는 길목에 위치한 카페 오산상회.

도로끝에 임시 공영주차장이 있다고하니~ 차 가지고 오시면 주차는 저~기 안쪽에 고고!!!

이 바닷가 풍경과 잘 어울리는 건물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입구부터 느낌이 남달랐습니다.

녹이 슨 것 같기도 하고!!! 바닷가에 위치한 오랜 창고를 개조한 것 같은 느낌!

테이블의 부풀어진 모습마저도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옆으로 들어가는 문도 남다르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부터 독특함은 여기저기서 보실 수 있답니다.

여기 있는 소품들은 다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경암동 철길마을이 레트로 느낌을 가득 가져다 주는 공간이듯 여기도 그런 느낌을 중간중간 보여줍니다.

조명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얼핏보면 평범하지만 그물과 함께 밧줄에 달아 오징어 배가 연상되더라고요.

안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렇게 매장은 널찍! 창가쪽은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즈는 널찍! 테이블 간격도 널찍~~~ 천장이 높아 개방감도 좋습니다.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풍경!!

배의 닻도 보이고, 독특한 풍경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점심식사 후 방문한 것으로 여겨지는 근처 직장인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들 시간이 지나자 서둘러 자리를 떠나셨어요.

음료는 무엇을 마실까나~ 무엇을 먹을까나~ 고민하며 향해봅니다.

케이크도 있지만 카스테라와 오란다까지!

오란다? 뭔가 특이해서 저는 오란다 픽!!

메뉴는 이러합니다.

저는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온 것이라! 수제 요거트를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디저트는 크로플도 여러종류!!!

만약 혼자가 아니었다면 크로플을 주문했을텐데.. 크~ 다 먹을 자신이 없어 패스! 아쉽다!!!!

음료 가격은 무난한편.

화장실 가는 길목.

화장실은 건물 바깥쪽에 있어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조금 힘들겠다~는 새각이 들더라고요.

그 사이 공간에도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았다니!!!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딱 봐도 역사가 느껴지는 서랍장과 소품들! 저 우체통은 어디에 있다 온 녀석일까요? 귀엽습니다.

요즘은 손에손에 다 휴대전화를 들고다니니.. 공중전화를 굳이 쓸 일이 없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데- 예전에는 이런 공중전화가 곳곳에 있었다죠~ 여기 있는 것은 파란색이지만! 제가 주로 보아온 것은 빨간색!!

와.. 진짜..

여기 운영하시는 분의 센스가 남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충 가져다 놓은 것 같은데 그 느낌이 보통 아니더라고요! 감탄스러울 정도!!! 이렇게 만들어 놓기도 쉽지 않았겠다.. 싶었답니다. ^^

이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위로 올라가는 루프탑도 있었는데요, 이 날은 딱! 주문하는 곳이 있는 그 공간만 오픈되어 있고 다른 공간들은 문이 닫혀 있었어요.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2층 창가에 자리하기로 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아니다보니 꽤 빠르게 준비가 되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의 계단은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답니다.

나무로 된 계단은 폭이 살짝 좁은 느낌. 그리고 높이도 낮은편이라 자칫하면 다칠지도몰라요~ 조심조심하세요! 그래서 2층은 노키즈존!

와.. 저 손떼 묻은 가죽가방!!!! 눈에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어쩐지 저 가방 안에는 오래된 원고지가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보았답니다.

2층공간은 이러합니다.

1층에 비해 무난. 낮은 나무천장과 나무 바닥이 주는 느낌.. 꼭 산장같았어요.

조명 보이실까요? 나무에 달려있는 조명들!!!!

 

바깥 풍경은 이러합니다.

오션뷰..라고 하기에는 약한. 하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묘~하게 쇠락한 어촌마을을 연상시키는 풍경..이랄까요?

1층과는 사뭇다르고 1층에 비해 간격도 가깝긴했지만-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소품들도 나무색으로 맞추기!!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의 뷰~

물이 많지는 않죠! 바닥을 보이는 물길,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많은 새들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냥 멍~때리기 좋았어요! 하하하하하!!

그러는 사이 요거트와 오란다가 준비되었습니다~

 

커다란 유리그릇 가득 채우고 있는 요거트!!! 그위를 꽉 채운 과일들~ 보이시나요!!!

까불이 오란다까지!

사실 입이 심심할 것 같아서 주문한 오란다였는데- 요거트를 먹다보니 넘 배불러서 못 먹은거 있죠! 아하하하하하!!

과일들은 하나같이 신선했습니다!

무려 7종의 과일이 가득가득 올라가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제철과일 딸기부터 4계절 내내 만날 수 있는 바나나까지! 열대과일 망고의 달달한 향긋함과 키위의 상큼함이 더해진! 와우~ 이렇게 다양한 과일을 관리하기 쉽지 않으시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과일을 살짝 먹어보니 요거트와 사이에 시리얼이 한층 가득 쌓여있었어요!

오호라~ 저 시리얼들이 과일을 받치고 있었구나!!! 시리얼은 콘플레이크였습니다. 요거트에 시리얼 말아먹는거 좋아하는데, 이거 진짜 완전 나를 위한 메뉴였어!!!

그렇게 힘드게 만난 요거트!!! 살짝 퍼 올려봅니다.

혹시 이 사진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릭요거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것보다는 묽었습니다. 그래도 오케이.

근데 뭐랄까.. 묘한 끈적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분명 상한 것은 아닌데, 묽은 요거트가 오래되면 점성처럼 변하는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요.

수제요거트라 하시니- 아마 오산상회만의 특별한 레시피 일수도 있으나!!! 뭐랄까.. 제가 좋아하는 식감이나 농도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과일과 시리얼 등을 대략 먹고 난 후! 함께 준 베리류의 시럽을 첨가해 함께 먹어보기로 해요~

여전히 묘한 점성은 느껴졌지만- 조금더 묽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먹기 괜찮았답니다.

이거 양 꽤 많네요!!! 아하하하!! 배가 많이 안 고플때는 가볍게 먹기에 좋았답니다!

결국 배가 불러 바로 먹지 못했던 오란다! 개별포장이 되어있으니~ 맘편히 들고다니다 출출할 때 집어먹었답니다~ 유후! 맛나게 잘 먹었어요!

아주 인상적인 오란다는 아니었지만 이정도라면! 바삭바삭 달달하니 좋았답니다.

요거트의 식감은 별로였지만 위에 올라온 많은 과일과 시리얼들이 주는 상큼함과 즐거운 식감! 잼을 섞어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었던, 넉넉한 양의 수제요거트와 오란다!!! 정말 잘 먹고~ 멍때리며 힐링하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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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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