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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11월 21일 일요일! 곰핫도그에서 가볍게 요기(?)를 하고 향한 곳은 춘천mbc 근처에 위치한 카페 아울러 AULER입니다. 사실 두 곳의 카페를 두고 어디를갈까~ 고민중이었는데, 곰핫도그에서 더 가까운 곳이 아울러라! 여기로 가기로 하고 슝~ 갑니다! 확실히 주말 답게 근처에 주차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아울러 앞 마당에서 마켓도 하고 있어서 아마 더 자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위치는 춘천MBC에서 가깝습니다. 수요일은 정기휴무, 다른 날은 11:00~22:00까지 영업합니다.
 
인스타가 있기는한데 글이 없어요.. ㅠ.ㅠ 
연락처 : 010-6377-0300 
 
주차는 근처 공지천 유원지 주차장이나 삼천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AULER 아울러! 딱 보이는 글자!!! 초행길이신 분들의 착각!!! 저 COFFEE라고 씌여진 곳이 카페 아울러인가!!! 라는 오해!!! 그으러나! 저 안쪽 하얀- 삼각형 지붕을 가진 두 개의 건물!!! 중 안쪽 건물이 카페입니다. 

아울러 마켓이라는 것이 20일과 21일, 주말 양일간 열리고 있었습니다. 텐트와 알전구, 그리고 푸드트럭, 로컬 푸드 등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사와 밖에서 드시는 분들, 푸드트럭에서 타코야끼나 분식류를 구매해서 식사중이신 분들- 아이와 함께 나와 비눗방울을 날리는 가족까지- 미세먼지로 날씨는 다소 흐렸지만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저 중앙의 돌 쌓아 놓은 곳은! 밤이 되면- 불을 피운다고 합니다. 불멍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천막 아래로는 캠핑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요, 개인 캠핑 의자와 테이블 가지고 오셔서 앉으셔도 된다고 하네요! 늦봄이나 초여름, 혹은 초가을쯤- 캠핑하듯 와 있는 것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겨울의 시작, 갈색으로 변한 잔디 위의 도시 캠핑!! 분위기 좋고~ 근처에서 가볍게 사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더 좋은!

짠! 저기가 바로 카페입니다~ 동일한 건물이 두 개가 있는데요, 오른편은 카페이고, 왼편은 회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명 아울러주식회사! 춘천 로컬푸드로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이 조직! 춘천시 청년외식창업 공동체입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에 밀키트까지!! 춘천 로컬푸드를 이용해서 신선함 뿐만아니라 상생까지 생각하는 착한 곳이랄까요! 그것을 홍보하는 아울러 마켓이 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마트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auler20

 

아울러주식회사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춘천로컬푸드로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중이니 한번 둘러보세요~ 청년들이 만드는 곳 답게 포장도 젊은 느낌이랄까요! 

어쨌든~ 오늘의 목표는! 커피니까! 고고!!! 사진 또 기우뚱~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이런 느낌입니다!!! 스탠으로 된 번쩍이는 가구(?)와 타일의 벽이 눈에 띕니다. 오픈형 주방이라 안이 훤~히 다 보여 위생 상태 확인이 바로 된다는 점! 젊은 직원들이 모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한 켠에는 이렇게 수동머신과 핸드드립 기구들이 놓여있었는데, 청결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하는 곳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편에는 이런 공간이!!! 벽에 자그마한 글씨로 FOR MOTHER이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모유 수유가 필요한 분들이시라면, 저 안쪽 커튼을 치고 들어가서! 아가가 맘마 할 수 있도록!!! 이런 소소한 배려!!! 좌식 공간이 있어 아가들도 편하게 쉴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기 수도가 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어요!!! 이 앞은 바로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깨끗했어요. 

그리고 좌식 공간 앞에는 이런 공간! 머그잔이 진열되어있고 스탠으로 된 싱크가 있어 손을 씻으시거나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쓰레기통도 함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매번 닦기 참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슬쩍 해 봅니다. 

주문하고 딱! 돌아서서 입구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추우시면 담요를 빌려가셔서 포근하게 덮으시면 됩니다. 

살짝 안쪽에서 바라본 입구쪽. 테이블을 더 놓아도 될 것 같은데 일부로 좀 넉넉하게 배치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더 깔끔해보이고, 넓어보였어요. 

주문하는 곳을 기준으로 ㄱ 자 모양으로 앉을 자리가 있었는데요, 테이블은 2인석과 4인석을 합쳐 8개 정도. 전체적인 카페 사이즈에 비하면 살짝 휑한 느낌. 그래서 거리 두기가 저절로 됩니다. 

메뉴판 보고 가실게요~ 에이드!!! 이름들이 다 재밌지 않으신지요? 가기 전까지는 무조건! 아메리카노지~ 했는데 막상 주문하는 순간이 되니 엄청나게 고민이 되더라고요!! 발산리가 장미가 유명했던가? (친척 거주했었음), 소양강은 사과와 오미자? 오오.. 그건 그렇다 치공~ 바질 맛나지!!! 바질 에이드 마셔야겠어!!! 라고 이야기하다가- 막판에.. 나 좀 추운 것 같아! 하며 뒤집습니다. 그냥 뜨뜻한 아메리카노로 갈게요.. 나란 녀자.. 이렇게 흔들리는 갈대로구나.. 

여기 음식도 판매중!!! 원래 계획 대로라면 여기가 아닌 다른 카페를 갈 예정이었기에!!! 핫도그를 먹고 온 것인데!! 메뉴판을 마주하는 순간!! 그냥 곧장 와서 여기서 가볍게 식사하는 기분으로 먹을껄! 하는 후회를 격하게 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무엇보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오마나 ㅠ.ㅠ 옆 테이블에서 트러플 바질 오일 파스타를 먹는지 트러플 향이 계속 넘어와서, 배가 고픈건 아니었는데 계속 돌아보게되는!! ㅠ.ㅠ

그래, 커피만 마시기는 아쉬우니 쿠키 맛이나 봅시다! 라며 화이트쿠키와 초콜릿 쿠키를 하나씩 같이 주문합니다.  사실 여기를 결정했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류였는데.. 철이 철인지라 만날 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사진이 뿌..옇지만. 왼쪽의 더티 초코빅스는.. 호주 대표 시리억 위트빅스에 초콜릿을 입힌 거였더라고용~ 아하! 그래서 초코빅스!! 그리고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음료에는~ 요렇게 A가 이쁘게 씌여져 나왔고, 쿠키는 종이에 쌓여 나타납니다. 쟁반이 철제로 되어있는 것이었는데요, 이게 또 뭐라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하!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컵을 이중 컵으로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환경오염이.. 심하네요 ㅠ.ㅠ 코로나 때문에 현재 매장컵 따로 사용하지 않고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곳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컵을 두 개를 이렇게 겹침으로써.. 한 번에 두 개가 버려지는 현실... 안타까웠습니다.

 

여기 은근 쿠키가 유명한지! 아니면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인지- 주문해서 먹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오호라~ 우리 주문 잘 한 것 같아! 

역시 신경 쓰이는 이중 컵... 개인 카페를 좋아하는 점은 컵과 같은 식기류 구경에도 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쿠키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딱히 배가 고팠던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쑥쑥 들어가징? 하면서 먹었습니다. 둘 다 맛있었어요! 화이트 쿠키는 견과류가 씹히고- 쿠키 둘 다 살짝 쫜득함이 있었는데요, 그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라떼 맛집이었어요! 아메리카노도 맛있었습니다. 첫 맛은 꽤 진하다! 하며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진한 향이 훅! 들어왔는데, 마시다보니 그 진한 강도에 익숙해지면서 구수~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동생은 카페라떼 따뜻한 것을 주문했는데- 이 원두는 라떼를 위해 볶아졌는가 싶은! 찰떡궁합 라떼였어요! 크게 단점 있는 커피 맛은 아니었는데, 이건 오히려 원두와 우유의 장점을 끌어올린 맛이랄까요? 와.. 제 어휘로 설명을 하려니 쉽지가 않네요! 

 

깔끔한 것을 고집하시는 분이시라면 아메리카노! 그렇지 않다면 부드러운 라떼! 추천드립니다!!! 

나오니- 몇몇에 이렇게 불을 붙여 놓았습니다. 역시 야외에서는 불멍이지!!!! 지금은 해가 지면 좀 많이 춥지만! 좀 덜 추울때라면 저녁에 저 근처에 앉아 멍~ 때리며 푹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짧게나마 불멍을 즐겨봅시다. 더 길게 찍고 싶었으나 앉아 계셨던 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요정도만 짧게!

5시가 조금 되기 전에 나왔는데요, 살짝 어두워진 밖, 그리고 사람은 조금 더 늘어나 타코야끼 푸드 트럭에는 줄이 늘어섰습니다. 먹을만한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고,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밖에 있기 어려울만큼 춥지도 않았으니, 이 계절 마지막 나들이다~ 생각하며 즐겼다면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카페를 알았습니다. 잔디밭 공간에는 애견 동반도 가능하여 애견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러 와봄직한 곳!!! 카페, 아울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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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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