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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2월 29일 오후, 맛난 커피를 마시러 향한 곳은 북서울 꿈의 숲 근처에 위치한 나만 알고 싶은 예쁜 카페, CAFE HOOFF입니다. 

카페 후프는 6호선 돌곶이역 2번출구로 나와 직~~~진 하시면 나옵니다. 
 
주소   서울시 성북구 장월로 126

연락처   0607-1364-8488  /  070-8806-8488

영업시간   화~금 11:00~21:00 / 주말 12:00~21:00

월요일은 정기휴무이지만, 내용은 인스타를 확인해 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cafe.hooff

사진도 너무 예쁘게 잘 찍으세요. 감각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그냥 얼핏봐서는 어느 나라일까? 싶을 정도예요. 

커피를 마실 때 입으로 커피가 들어오면서 만드는 소리 후루루루룹~ 을 문자화 한 카페 후프!!! 정자로 씌여진 카페의 이름이, 벽에 비해 자그마한 사이즈로 한 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인 컬러는 파랑! 평일은 11시라고 되어있었으나,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 12시 오픈으로 되어있었어요. 수시로 변동이 있는듯하니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메인 컬러인 파랑으로 뒤덮인 바닥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벽과 가구는 하얀색을 많이 사용해서 깔끔함과 넓은 느낌을 주었어요. 의자와 테이블은 아주 미묘하게 다른데 비슷한 느낌으로 모아 놓아서- 통일성은 있습니다. 그림을 가져다 놓은 모양새나 색상을 선택함을 보면- 인테리어를 하신 분, 미적 감각이 좋으시거나 미술 전공은 아니실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주문하는 곳이 좀 작다~ 싶었는데 뒤쪽으로 주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디저트들은 저 커튼 뒤에서 등장합니다. 

매장 자체가 넓지는 않은데(테이블이 총 6개) 공간적 배치나 물건의 배치가 정말 조화롭다는 생각, 볼때마다 합니다. 

샘플로 나와있던 스콘등은 다 진짜인 것 같았어요~ 이것도 판매를 하시는 걸까요? 아니라면 사진으로 바꾸어 놓는 것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살짝 해 봅니다.

이런 소품 하나하나에서 감각이 느껴집니다. 그냥 등만 툭! 놓는 것이 아닌 아래 책을 받친다던가- 하는 사소함에서 섬세함을 느끼는 것은, 제가 좀 오버일까요? 

왼편이 입구입니다. 그리고 정면에 저렇게! 그냥 언뜻봐서는 어느나라인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트로피칼한 느낌도 살짝 있어서 휴양지스러움도 엿보였어요. 낮은 테이블 양옆으로는 쇼파와 두 개의 의자가 있는데, 의자 세 개가 다 다른 디자인임에도 어색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바깥쪽은 이런 모습입니다!!! 디자인회사 휴게실 같기도 하고~ 제가 조명을 좋아하는데- 각기 다른 디자인의 등을 달아 놓았으나 그 또한 인테리어 소품처럼 잘 녹아들어- 한층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얀 벽면과 파란 바닥, 그리고 한 면이 통 창으로 된 것 등이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겠지요. 

쨘~ 메뉴판을 들여다 봅시다~ 저 아저씨가 커피를 한잔 마시죠~ 후프후프~하면서~ 호로록~ 

 

이 곳의 좋은 점 중 또 다른 하나는! 메뉴가 복잡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세상 고민 다 짊어진 저는... 또 고민이 시작되지요. 일단..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딱! 정해놓은 상태였으나, 디저트에서 걸립니다. 바나나푸딩 vs. 크림브륄레. 크림브륄레 좋아하는데... ㅠ.ㅠ 최근에 잠시 판매 중단에 들어갔다고 하시더라고요. 흑.. 조금 슬퍼.. 그래서 자연~스럽게 바나나푸딩으로 주문합니다. 

짜쟌! 자리로 커피와 디저트를 가져다 주셨어요!!! 짙은 크레마를 뿜뿜하는 아메리카노와 소복~이 올라간 뽀얀 바나나푸딩!!! 

앗. 사진 다시보니- 아메리카노가 함박 웃음 짓고 있는 것 같지 않으십니까!!! 오..오버인가..;;;; 

 

커피는 더블샷으로 받기는 했지만 그렇게 진한 느낌은 아닙니다. 제가 워낙 커피를 진하게 마셔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수도 있지만요. 향은 꽤 짙으나 맛은 쓰거나 튀는 맛은 아니라 무난하게 드시기에 좋습니다.

 

산미는 거의 없는 편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 같았어요. 

바나나푸딩은! 푸딩이라고 해서 여러분이 아시는 그런 뿌링~한 느낌은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바나나 스펀지 케이크라고 해야하나~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빵과 크림, 바나나가 잘 어우러진 달달한 디저트예요! 카푸치노와 함께 먹으면- 행복한 간식!!!인데- 바로 식사 예정이 있었기 때문에!!! 바나나 푸딩을 선택하는 대신! 커피를 아메리카노로 가볍게 마셨습니다.

 

달지 않은 커피와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제가 바나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다른데서는 흔히 먹을 수 없는 종류의 디저트이기 은근~ 매력있는 디저트입니다. 

여기 음료쿠폰은 또 얼마나 예쁘게요~ 파란색 테두리를 두른 쿠폰면!!! 깨끗한 쿠폰 찍고 싶어서 새로 하나 받았습니다. 10잔 마시면 한잔이 무료~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세요. 늘 웃으시면서 천천히 말씀하시는 분이시라 대화하기 좋은 분이랍니다. 

 

날씨는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어제도 이렇게! 커피 한잔 즐겁게 마시며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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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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