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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4.09 [전라북도-군산/경암동] 군산 걷기여행 경암동 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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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군산에 가면 한번쯤 들러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경암동 철길마을이었습니다.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간 김에! 한번 가봐야지~ 하며 살살 방문한 2024년 2월 27일입니다.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경촌4길 14

 

공개된 길이기때문에 오픈시간이 정해져있기보다 상점마다 다릅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도 참고할 만 합니다~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1a3dfa97-421e-4b7b-a429-015c4076615c

 

경암동 철길마을>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암동 철길마을

korean.visitkorea.or.kr

제가 들어간 입구쪽입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철기만 남고 현재는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길에 추억을 자극하는 것들로 채워진 군산의 관고아명소 입니다.

경암동 철길마을 또한 일제강점기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나르기 위해 최초로 채설된 곳이죠. 1944년 군산시 경암동에 준공하여 페이퍼 코리아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2.5km의 철로입니다.

개설된 철도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어 1970년대 본격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죠.

이렇게 흔적이 남아있는 철길 마을! 이 길에는 레트로풍! 70~80년대 느낌을 살린 곳으로 관광지화 되었습니다. 오래된 주택과 가게를 그대로 살려 새로운 곳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했고, 과거를 느낄 수 있는 향수어린 소품들도 곳곳에 배치해 두었지요.

기차길 양쪽으로 생긴 관광지이다보니 걸어다니는 길이 그다지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가 방문한 날은 화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서! 저는 편하게 잘 다녔어요~

철길 양 옆으로는 뽑기라던가 달고나, 딱지 혹은 불량식품들을 늘어놓고 파는 가게들이 가득합니다~

예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한 공간들도 많이 있고, 새로 지은 것 같은 건물들도 있었으나 다들 건물 높이가 낮아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철길 한쪽면은 차들이 달리는 대로변, 반대쪽은 아파트들이 있었는데요, 그 새로움과는 다른 향수를 담은 공간이 꽤 흥미로웠어요.

아무래도 평일이고 관광객도 적은 날이다보니 모든 가게가 다 열지는 않았더라고요. 닫은 곳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옛 교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그 교복을 입은 아이들도 보이고 어르신들도 보입니다. 서로 옛 추억에 빠져 웃으며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중간중간 직접 달고나, 뽑기등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온 어른들이 만들며 자녀에게 어떤식으로 이걸 먹어야하는지 알려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잔뜩 쌓여있는 연탄들 보이실까요~

진짜 연탄불을 펴서 그 위에서 달고나도 만들고~ 떡도 굽고~ 아이들과 함께 와서 놀기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대부분의 가게가 판매하는 것도, 분위기도 너무 비슷해서 길을 끝까지 걷다보면 오히려 개성없어보이기도..합니다.

그래도 철길과 과거의 마을을 살려 추억을 나눌 수 있게 한 공간을 만든 것은 칭찬해~

딱히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카페, 궁금하더라고요! 복고풍으로, 다방처럼 꾸며져 있지 않을까나~

 

주말, 휴가철이면 엄청!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길이 고르지 않기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의 젊은 부모님들도 아마 공감하기 어려운 분위기 일 수는 있으나 함께 분위기를 즐기며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이 그림과 같은 모습이었겠죠?

집이 양쪽으로 쭉~ 늘어선 길을 달리는 기차. 그 소리가 시끄럽지는 않았을까요.

길을 계속 걷다보면 반복되는 매장들에 약간의 피로감마저 듭니다. 하지만 분명! 사람이 많은 날에는 모든 가게를 다 들러볼 수는 없기에 큰 영향은 없겠지요!

어떤 용도의 건물이었을까.. 알기 어려운 건물들도 눈에 띕니다. 실제로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인지 혹은 그런 느낌으로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쩐지 70~80년대의 쓸쓸한 회색도시가 연상되는 건물이라 한참을 보게 되더라고요.

흑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다음에는 함께 와서 꼭 찍으리라~!!! 혼자라 굳이? 하고 돌아섰습니다. 자! 다음에!!! 꼭 올거야! 기다려~

검정고무신! 요즘 아이들은 저 만화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지요? 혼자 슬쩍 웃고 넘어갑니다.

한참 걷다보면!

철길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거기에는 화장실과 쉴만한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관광안내소도 있고~ 달리지 않는 기차도 놓여있어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어요.

발길 걷는대로 걸어걸어~ 구경하기 좋은 곳.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정말 와봤네요! 다음에는 혼자가 아닌 둘이, 좀 더 재미있게 구경하러 와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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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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