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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1월 23일!!! 오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집에서 점심 해 먹고! 아가 낮잠 시간에 다같이 한숨 자다가 오후에! 커피 한 잔 하러 떠납니다~ 평일 오후 애매한 시간이기는 해도!! 넓고 사람 적은 곳을 향해 떠나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향한 곳! 지내리 429-1에 위치한, 카페 429-1 지내리입니다!!
흐..음.. 이 지도가. 그러니까 무슨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네네네.. 위치가 이렇게나 외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분명! 평일에는 사람이 적을것이다!!! 라고 확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11:00~21:00 오픈하는 곳입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cafe429_1/

카페 이름은 지내리429-1인데, 네이버맵에는 카페 429 지내리로 되어있네요. 카카오맵에는 제대로 등록이 되어있는데.. 흐음~ 

 
혹시 모르니 연락처 : 010-6375-9450

짜쟌! 도착합니다.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는데 길이 외길이다보니- 저처럼 운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은.. 아마 접근 자체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차 공간은 충분한 편이었습니다. 사방이 산과 들(?)로 둘러싸여 있다보니! 아주 조용합니다. 

짜쟌! 이런 느낌! 너른 정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곳입니다. 날씨가 괜찮을 때는 저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면 정말 좋을!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애완견 동반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에서 아마 주인 내외분께서 거주하시는 것 같아요. 오른편 건물이 카페입니다. 

해가 살짝 넘어갈까? 하는 시간에 도착을 했더니-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지금은 겨울의 초입이다보니 잔디도 갈색빛이 들었지만, 푸릇푸릇한 시기에 오면 피크닉 하는 기분으로 아이와 함께 밖에서 뛰어노는 것도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카페로 들어가 보실까요~ 날씨가 좀 쌀쌀한 편이었기 때문에- 바로 들어갔습니다. 저 옆에 계단이 있는 것으로 봐서 위에 올라가서 조망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벽화와 장식들! 얼핏 보았을 때 명상!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었습니다. (요즘 요가와 필라테스에 진심인 편...)

부엌 모습! 건물은 딱 직사각형으로 길쭉합니다. 그리고 사방에 창이 나 있어 밖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어요! 

디저트류는 여기가 아니면 안될만한 특별한 것이 따로 보이지 않아서 주문하지 않기로 합니다. 점심으로 먹은 칼국수가 소화가 안 된 것도 있지만요~ 

메뉴입니다. 외곽(?)에 위치한 카페 답게!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 날씨가 추우니 생강차를 마실까..하다가 너무 달 것 같아서 고민고민!!! 결국 막판에 딱! 틀어서 아메리카노 뜨거운 것으로 마시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았는데 건너편 테이블에서 오미자차 드시고 계신분을 보고는 아! 저거 시킬껄 하고 1분정도 후회. 

입구로 들어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저는 조명에 은근 관심이 많은데요, 각기 다른 길이의 줄에 늘어진 조명들이 눈에 띕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톤은 맞추었으나 디자인이 제각각으로, 단조로움을 피했습니다. 

아트 카페 느낌이라 여기저기 저런 조형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물들도 여럿 있었어요. 무슨.. 의도의 작품인가!!! 

이렇게 단체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테이블이 얇고 길쭉! 큰 나무 모양 그대로! 잘라 놓은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나오기 직전에 다시 찍어본 사진. 통창을 통해 느껴지는 어두움과 내부의 조명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콘센트도 제법 있는 편이라 충전하시거나 작업하시기에도 좋으실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도심으로부터 안쪽으로 들어온 곳이다보니 속세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반려묘로 여겨지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요~ 나가고 싶은 것인지 심심해서인지~ 계속 야옹야옹~ 엄청난 소리로 안에서 울어댑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있나? 하고 놀랄정도였어요~ 그 울음이 어찌나 애절하던지~ 가서 놀아줘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은근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양이 알러지가..)

가장 눈에 띄었던 이 자리. 생각하는 자리?? 저 자리에 앉아 차 한잔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놓고! 창밖을 바라보며 멍때리거나 책  권 읽으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동생이 말하길.. 저 자리 사장님이 앉아서 쉬려고 하신 것 같은데?? 사장님 특별석 아니냐고!! 그럴듯한데!!!!! 

짜쟌! 주문한 음료가 나옵니다. 얼죽아 동생, 뜨거운 아메리카노, 춥다는 이모의 유자차와 따뜻한 바닐라라떼까지!!! 등장합니다. 

유자차가 제가 좋아하는 잔에 나왔습니다! 투명하고 얇은 유리잔! 이모 말로는 많이 달다고.. 그래서 결국 물을 조금 더 부어 희석해서 마셨습니다. 보통 음료 맛은 보는 편인데 단 것이 이 때는 정말 먹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패스!!!! 

생각하는 의자의 사이드 테이블로 가서 사진을 한장 더 찍어 봅니다. 아메리카노 맛은.. 첫 맛은 좀 진한 것 같다!!는 느낌이 훅~들어왔는데, 마시다보니 그렇지만은 않은 맛이었습니다. 제 입에는 마실만한 맛?! 약간 개성은 부족했지만 그만큼 무난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달달하게 마시면 어쩐지 더 맛날 것 같은..?? 우유와 잘 어울릴 것 같은?!

 

잠깐의 외출이었지만- 조용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다가 왔습니다. 춘천에는 이런 곳곳에 숨어있는 카페들이 참 많은데- 찾아 다니는 것이 묘한 즐거움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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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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