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삼동면] 이국적인 풍경의 작은 마을, 독일마을의 원예 예술촌!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4월 6일, 독일마을에 들어서 파독전시관을 보고 나오면 건너편 언덕 위로 원예예술촌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다른 날은 09:0~18:00(마지막 입장 17:00)! 

성인 입장료는 5천원인데, 띠로리! 네이버 통해서 예약하면 할인되네요!!! 

https://map.naver.com/v5/search/%EB%8F%85%EC%9D%BC%EB%A7%88%EC%9D%84/place/13298524?c=14252159.2665407,4137066.9699498,15,0,0,0,dh&placePath=%3Fentry%253Dbmp

네이버 지도

웹 사이트는 여기! http://housengarden.net/

원예예술촌 | 꿈을 담은 정원 희망을 심은 편안한 휴식처

 

 

원예를 테마로 오픈한 귀촌 마을! 각각의 개인 정원을 나라별 테마로 해 원예전문가가 직접 거주하며 가꾸는 생활정원이라고 합니다!!! 안에 개성있는 집들이 많이 있는데요,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라고 하니 지나친 소음이나 막무가내 방문은 안됩니다.

2006년 조성을 시작하여 2009년부터 유료화에 들어간 곳! 토피어리 정원, 풍차정원, 채소정원 등 정원마다 테마를 가지고 조성되어있는데, 많은 애정과 노력이 들어간 흔적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타인의 집 정원을 구경하는데 입장료를 낸단말이야? 라고 조금 억울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으나... 이렇게 개성 있는 집들이 모여 아름다운 정원을 구성한 곳을 한 데 모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흔하던가요~ 

그리고 집 정원 이외에도 산책로마다 심어진 꽃들 나무들! 세심한 배려로 조성된 곳들이 많이 있으므로! 수목원 보는셈치고~ 들어와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안에는 카페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렌치 가든 카페! 이 곳은 테마가 프랑스인가봐요~ ^^

클릭하시면 커지는 메뉴!!!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기도 하고, 새벽에 커피한잔을 이미 한 상태라! 아메리카노 한 잔과 카페라떼 한 잔을 주문합니다. 

가게 안은 널찍하고 여유가 있었어요~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밖으로 고고!

음료는 두 잔 주문했는데 저희 일행이 세 명 인것을 보셨던 사장님! 센스 있게 머그잔을 하나 더 챙겨주셨어요. ㅠ.ㅠ 크~ 감동쓰!!! 커피맛은 무난했습니다. 자극적인 맛도, 너무 연하지도 않아서- 바깥에 앉아 풍경을 즐기며 마시기에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원예 전문가들이 만들어가는 원예예술촌! 꽃이 만발할 때 가서 그런지~ 눈이 신났습니다!!! 나이들수록 자연이 좋아지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인가봅니다... 허허허허헙..

짜쟌! 관람코스를 따라 돌아봅시다~ 집집마다 어떤 테마인지 이름이 붙여있습니다. 석부 정원! 돌을 테마로 만들어진 곳! 설명도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집 생김새도 예쁜데, 정원까지 저렇게 가꿔놓다니! 그냥 사진만 봐서는 한국 아닌 것 같아서- 해외여행 못 가는 요즘, 이렇게 기분 내는 것도 좋구나!!!! 

이런 모던한 집도 있지요~ 따뜻한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있어 남쪽나라 온 기분도 내 보고~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동남아 어딘가 와 있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구름도 양털처럼 곱~게 펼쳐져 있고, 따뜻한 나라의 나무에, 지붕에 산에!!! 아!!! 여행가고 싶어!!!!!!!!!!!!!!!!!!!!!! 

비수기, 평일, 코로나등이 겹쳐 현재는 조용한 센터 안. 그 앞의 대형 돗단배가 예뻐서 한 컷! 저.. 타도될까요??

레이디스 가든도 예쁨이 묻어납니다! 여기서 사진 많이 찍었는데 하늘이 딱 맑아질 때 찍어서-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 그리고 어느 나라에 와 있는지 알 수 없는 전반적인 분위기까지!!! 저희가 갔을 때 바람이 조금 차긴 했는데요, 조금 더 따뜻했다면 앉아만 있어도 좋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레이디스 가든의 끝쪽 모습. 저는 센스가 없어서- 예쁘게 꾸미신 분들을 존경! 이 옆쪽에는 온실도 있었어요~

네덜란드 테마의 집!!! 풍차가 인상적입니다. 정말 돌아가는 녀석일까요? 테마에 알맞은 디자인과 그 앞의 국기까지! 테마파크 같지만 진짜 거주하는 집입니다!! 

이런 아이템들까지 데려다 놓고. 주인의 귀여움이 느껴지는! 관리하기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저는 게을러서..에효~)

요기는 제대로 독일 깃발이 꽂혀있네요~ 소품샵 느낌! 아무래도 저도 일평생을 아파트 생활만 하다보니- 이런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살짝 있는데요, 여러 테마로 꾸며진 정원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러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흑...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조금 어수선하긴 했지만- 색색이 심어진 꽃들과 좋아진 날씨, 그리고 잘 가꿔진 정원을 산책하며 몸도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꼈습니다. 여기 가을에 와도 예쁘다던데!!!! 다음 방문은 가을이다!!! 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