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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0월 27일!!! 춘천에 사는 사촌동생이 출산한지 오래지 않아 아가가 어립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아가가 어리니 외출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그래도 지금은 아가가 외출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아서 살살 카페 투어중!!! 춘천 카페 및 맛집 통인 아이인지라, 제가 찾아보고 괜찮은 곳인지 물어보면! 어, 여기 가볼만해~ 여긴 그냥그래 등!!!!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날은 아가와 사촌동생들과 함께! 카페 초이랑으로 오후를 즐기러 떠나봅니다!!!

춘천은 사실.. 대중교통이... 좋지가 못해서.. 확실히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돈 내고 운전 연수 받다가 트라우마 생긴 저는.. 운전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못하고 있는 것.. ㅠ.ㅠ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고 조금 화가나네요.. 허허.. 어쨌든!!!

 

초이랑은 매주 화요일 휴무! 그 이외의 날은 11:00~21: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매너만 지키신다면 애견동반이 가능하시다는 저어어어엄~ 기타 휴무나 정보는 인스타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choyirang_/

짜쟌~ 이렇게 단층 건물로 되어있습니다. 주차할 공간 충분한 편입니다! 건물 오른쪽~에 차 한대 지나갈 길이 있어- 그쪽으로 들어가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모양새의 건물들이 주륵~ 여럿 있던데- 어떤 용도일까! 궁금합니다. 

짜쟌! 베이지색의 문과 나무 손잡이, 하얀 벽과 커다란 창이 조화롭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이 모습! 동화같은 모습에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른편의 빨간색의 작은 냉장고도 매력적!!!! 

뒤 돌아서면! 입구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저희뿐이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되어 무엇보다도 좋았습니다. 역시 카페는 평일 오후 애매한 시간이 좋습니다. 오른편에 실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나무나무한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이랑 캐릭터!!! 감자..? 춘천이니까? 강원도니까? 진지한 저 얼굴을 가진 저 친구- 묘하게 계속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 친구가 초이인가~ 그래서 초이랑 같이 먹고 놀자~ 이런 의미인가~

캐릭터가 그려진 소소한 물건들을 판매중입니다. 에코백이며 동전지갑, 컵도 있었어요~ 

내부는 이렇게 널~찍합니다! 에코에코한 느낌을 주는 색상과 조화입니다. 조명도 은은한 미색등이라 따뜻한 느낌도 줍니다. 테이블 간격도 제법 널찍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반대편. 거울 모양도 캐릭터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사용하신 색상의 영향인지! 포근함까지 전달됩니다. 몇몇 의자는 불편해 보였는데 앉으면 의외로 편하다는 점!!! 

쇼룸같은 느낌! 제가 특별히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아닌데... 예뻐보입니다.. 저 뒤편으로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어요! 여기 사장님이 아가가 있으신가!!!! 기저귀 가는 곳도 있고! 은근스런 배려의 모습에 또 마음이 따뜻!!!

저 하늘하늘 레이스가 있는 곳에서 맛있는 수플레 팬케이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함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정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역시 막손이라 찍은 모든 사진을 쓸 수 없는 것이 슬플 뿐입니다. 하하!

창 너머로 바로 보이는 도로이지만 차량이 많은 곳은 아니다보니 부산스럽지는 않습니다. 높은 건물들이 늘어선 곳이 아니라 눈도 편안했습니다. 공사를 하지 않는 한- 바깥의 소음으로 불편할 일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 옆쪽의 작은 입구로 들어서면 양쪽으로 이런! 좌식 공간이 나타납니다!!! 저 콘센트를 꽂으면 바닥이 지글지글~ 이 날은 날 자체가 그렇게 춥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아가는 으른들보다 체온이 조금 높아! 아가들에게는 적당한 온도였기에 방석만 깔고 앉았습니다. 좌식이라 확실히! 모두가 편할 수 있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손글씨이실까요? 아님 이런 글씨체가 있나? 저는 말 그대로 정말 글씨를 못 쓰는 사람이다보니!!! 개성 있는 글씨체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을 늘 부러워합니다. 별표가 쳐 진 것이 대표적인 것? 오호라.. 이 날은 이미 커피를 두 잔이나 마신 다음이라서- 고민하다.. 빨간별을 달고 있는 초이랑 밀크티를! 사촌 동생은 에밀랑, 아가엄마는 요거트 스무디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초이랑 수플레를 주문합니다! 여러분 여기는 수플레가 유명한 곳이예요~ 

칵테일도 판매! 저는 마가리타를 좋아하지만.. 아니, 그러니까.. 오늘 밤에 수업이 있어. 술은 다.다음 기회에 할..게요!

어쩜 색상도 저렇게 예쁘게 맞추셨을까요!!! 추우시면 보들보들한 담요를 가져다가 몸을 따뜻하게 하시면 됩니다~ 

음료와 팬케이크를 같이 드릴까요? 음료 먼저 드릴까요~ 따로 주세요~ 

 

수플레는 아무래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마시면서 기다리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한 선택입니다. 사장님(?) 혹은 직원분 한 분이 주문과 제조까지 하셨는데요- 손이 빠르지는 않지만 정성을 다해서 만드는 느낌이 전달됩니다. 아무래도 좌식공간이 제조 공간 바로 옆에 있다보니 소리나 움직임이 은근슬쩍 다 보입니다. 

짜쟌! 주문한 음료가 나옵니다. 맨 앞에 줄 서있는 밀크티, 뒤 왼쪽의 에밀랑, 오른쪽의 요거트 스무디! 

컵에도, 컵받침에도- 밀크티의 스티커에도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일관성 좋아요! 개성이 확실한 카페!!

밀크티는.. 얼그레이베이스입니다. 얼그레이는 잘못 우려내면 비누맛이..나죠.. 그정도는 아니었으나! 생각보다 달았습니다. 제가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더 강하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달달한 것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이 것도 달고 팬케이크도 달고.. 그래서 둘 다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웠달까.. 그래서 중간에 물을 마셔 입 안을 살살 헹궈주면서 마셨습니다. 

짜쟌!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자니! 진동벨이 다시 울립니다. 오예!!! 준비되었구나! 두 장의 퐁실한 팬케이크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이! 색상 맞춰! 이렇게 선정하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과일들이 한쪽에 올려져 있습니다!!!

팬케이크의 부드러움은 적당해서 마음에 쏙! 그 위에도 잊지 않고 올라 앉은 캐릭터가 귀엽습니다. 바나나는 그 위에 설탕을 올려 토치! 크림브륄레처럼 카라멜라이징 시켜 나왔는데요, 바삭! 달콤하니! 팬케이크 위에 함께 올려 먹으면 다양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것들이 달달하다보니 귤이 너무나 맹맹하다..라고 느껴졌는데요- 물로 입안을 헹구고 살짝 지난 뒤 먹었더니 싱거운 귤이 아니었다는 점! 그러나 멜론은.. 좀 별로였습니다. 너무 푹 익어서 칼을 대니 물이 쭉 나오며 쭈그러질 뿐 제대로 썰리지 않아서- 접시 아래가 흥건.. 그 물이 또... 수플레 팬케이크를 적시고.. 뭐 그런 사황.. ㅠ.ㅠ 

음료 색까지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릴까!!!!!!!!!!!!!!!!!!!!!!!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사진을 찍어댑니다! 나이프도 같이 주시기는 했는데- 과일만 자르고~ 팬케이크는 그냥 포크로 쓱쓱~ 보드라우니 잘~ 잘려서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해가 부쩍 짧아졌습니다. 서울보다 추운 춘천이라 이미 완연한 가을 빛으로 물들었고- 해가 지면 부쩍 쌀쌀해져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게 만드는 날씨였습니다. 아가를 데리고 오래 나와 있는 것도 좋지 않아- 빨리 먹고 마셨다고 생각했는데- 오래 앉아 있었던 것처럼 밖이 제법 어둡습니다.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조명이 들어오니 포근함에 화사함까지 더해집니다. 저 앞에 캠핑카 하나 세워두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휴양지 느낌이 물씬!!! 여행을 멀리 갈 수 없으니 예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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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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