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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11 [서울-성수] Dorrell 도렐 - 성수에서 맛보는 특별한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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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5일! 풍조미역에서 맛있는 저녁을 하고 찾아간 카페입니다! 


공휴일은 11시, 평일은 9시에 열어 매일 10시에 문을 닫는 카페입니다. 특이하게도 여기는 육지 1~3호 점이 있고, 제주도에도 매장이 1개 있는 카페입니다. 저희가 간 곳은 그 중에서 육지 3호점, 성수에 위치한 도렐입니다


녹이 슨 벽에 무심하게 꾸며 놓은 것 같은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그 어느 것 하나 대충 놓여진 것은 없습니다. 빈티지하다고 하기엔 벽의 핀 조명이 너무나 세련되었고, 메탈의 차가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돋보입니다. 다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 있어 눈에 띄게 불편한 것은 없어서 좋았어요!


천장에 달려있는 스케이트 보드가 보이시나요? 저러한 장식, 그리고 마치 공원이나 정원에나 놓을 것 같은 테이블과 벤치 일체형이 매장안 가운데 덩그마니 놓여 있습니다. 부분 부분 보면 뭔가 미묘하지만, 전체적인 조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여기는 너티 클라우드 Nutty Cloud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하다가 바로 옮겨갑니다. 이 것은 따로 뜨거운 것, 혹은 차가운 것이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주 차갑지 않아서 오케이. 




두 명은 너티 클라우드, 한 명은 그래도 꼭 아메리카노를 마셔야겠다며 주문합니다. 

이 음료는 따로 섞지 않고 그냥 먹어야 제 맛. 혹시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분이시라면 드시지 마세요!!! 위에 올려진 크림은 마치 땅콩버터를 섞은 크림을 가볍게 얹어놓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크림만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달달함까지 느껴진답니다. 맛있다고 해서 크림만 먼저 홀라당 마셔버리면- 나중에 남은 커피가 더 맛없게 느껴지므로 조심! 그래서 자연스럽게 잔을 기울여 크림과 아래의 커피가 적당한 비율로 입안에 흘러들어오도록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나름 비율을 맞춰 마신다고 노력은 했는데- 결국 커피만 조금 남아버렸습니다. ㅠ.ㅠ 많이 마시지 않는 저로서는 사실 이 정도의 양이 딱 적당했는데, 마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적은 것은 아니야? 라고 조금 서운 하실 수도 있는 양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색이나 향에 비해서 생각보다 맛 자체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첫 맛은 조금 진한가? 싶었는데 오래 머무는 맛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맛. 

오! 이 집의 대표 메뉴 캐그가 하나 남아있었습니다! 일정 시간이 되면 타임 세일로 20%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정말 먹고 싶었지만.. 우리 미역국 너무 많이 먹었는가봐... 수도 없이 고민하다가 먹지 못하고 나온.. 슬픈 이야기... 다음번에는 꼭 가서 빵도 줄줄이 시켜 놓고 먹을 테야! 


요즘 성수역 주변도 점점 더 hot해져 새로운 분위기의 가게, 독특한 곳, 시험적인 곳 등이 많이 생기고 있어 갈 때마다 새롭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초반에 생겼던 카페나 가게들이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곳들과 그 범위도 한층 더 넓어졌더군요! 흥미로운 곳도 많아져서- 종종 방문해 볼까 합니다. 이 날은 그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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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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