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체험단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2021년 4월 15일 점심!!! 펜션에서 멀지 않으면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 낙지와 꽃게에서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이번 여행은 애견과 함께하는 여행! 모든 식당과 장소를 애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들로 채우기 위해 열심히 검색해서 향했습니다~

혹시 그 사이 애견동반이 아닌 것으로 바뀌었거나 했을까봐 가기 전에 한번 더 전화로 확인했습니다.

전화번호 : 032-937-4606

매일 10:00~22: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11시 쯤 전화로 확인했더니 너무나 친절한 목소리로 오세요~라고 말씀주셔서 12시가 되기 조금 전에 도착한 꽃게와 낙지!!! 기대됩니다~ 

오호? 강화가 인정한 맛집이라고!!!! 기대감이 마구 솟구친다!!!!

가게가 이렇게 큽니다~ 1층만 식당이고 위는 가정집? 아니면 단체 손님용? 평일이기도 했고~ 애매하게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저 나무 보세요~ 사장님께서 직접 손질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우와~ 그리고 여기 백구 세마리가 있었는데, 한 마리가 엄마고 두 마리는 새끼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이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한마리씩 돌아가면서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큰 개가 세마리나 있고 우렁차게 짖어대니 저희집 멍뭉씨 어찌나 겁을 먹고 꽁지빠지게 도망가던지요.. 그래서 꼬옥 끌어안고 다녔습니다.

저기 멍뭉씨 보이네용~ 사장님께 한번 더 여쭙고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이녀석 나름 순해서(?) 밥 먹을 때 막 덤비거나 하는 것 전혀 없고 밖에서 짖지도 않기 때문에 함께 데리고 와도 눈치 덜 봐도 되어서 좋습니다~

안쪽으로도 이렇게 넓습니다~ 좌식이 불편하시다면 안쪽에 입식 테이블도 있어요~ 저희는 일부로 바깥 내다보며 식사하고 싶어서 창가쪽으로 자리했습니다.

저희는 낙지볶음 중자로 주문했습니다~ 세 명이 갔는데 셋 다 아주 배가 고픈 상황은 아니었기에 대 자는 조금 많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리고 적중했습니다! 

나타난 낙지볶음!! 우왕!!! 산낙지다!!! 미안하다!! 근데.. 너희.. 맛있어보여!!!!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직접 담그셨다는 각종 장아찌가 반찬으로 나왔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밑반찬이라 믿기 어려운 맛있는!!! 부침개!! 와, 바로 해 나와서 뜨끈하고 바삭하고! 밥은 안 먹어도 이것은 남길 수 없다며 엄청나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앙증맞은 두릅! 올 해 들어 처음으로 먹는 두릅이었습니다!!!! 적당하게 잘 삶아져서 부드럽고 연했어요! 그 위쪽에는 토마토 장아찌!!! 말로만 들었지!!! 먹어보기는 처음입니다!!! 단단한 토마토로 만든 이녀석!! 정말 특이하고 맛이 좋았어요!! 우왕!! 신기!!!!! 간도 세지 않아서!! 어머머머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곶감으로 만든 장아찌도 처음 먹어봤는데 무척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강화도에서 유명한 순무김치까지!!!

여기 안주인분이 솜씨가 참말로 좋으시더라고요! 반찬이 어느 것 하나 손 안가는 것이 없고 전체적으로 다다다 맛있었어요!!!! 더 달라고 말하라시는데- 하나도 남김없이 싹싹 먹고 리필은 하지 않았습니다.

메인인 낙지가 익어가는 냄비 위! 제 입에는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딱! 딱인 맛!!! 처음에는 이거 좀 싱겁지 않을까? 싶었는데 자글자글 익고 간이 사악~ 들면서- 정말 제 입에는 딱!!! 여기 애견동반이라 오긴 했는데 그냥 맛집이었어요!! 그냥 맛있는 집!!! 

밥에 슥슥 비벼먹으니 과식을 안 할 수 없는 구성!!!! 정말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사장님도 애완견 무척 좋아하셔서 저희집 멍뭉씨에게도 관심 가져주시고 옆에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나누었는데- 여러가지 마음써주셔서 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다음에 멍뭉씨와 여행할 때 다시 무조건 가기로 합니다! 

한 끼 정말 잘~ 먹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