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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04 Beliefcoffee roasters 빌리프커피 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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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3일 오후, 합정역 2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로스터리 카페, 

Beliefcoffee roasters 비리프커피 로스터스로 향했습니다. 

5시 반에 합정역에서 약속이 있었기에 조금 일찍인 3시 반쯤 가서 책을 좀 볼 생각으로 서둘렀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한 날씨. 어쩐지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드디어 도착!!!

2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뒤 돌아 보면 보이는 뚜레주르를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보입니다! 찾기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

외관은 다소 조용하고 평범합니다.

응? 사진으로 봤을 때는 꽤 넓어보였는데? 2층은 다른 가게? 합정으로 이사 온 카페라더니 그 사진은 전에 찍은 것인가? 온갖 생각을 하며 일단 들어가 봅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카운터. 뭔가 많이 쌓여있어 부산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도 청결 자체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 없는 것!!!

여기는 로스터리 카페 답게 드립 커피가 종류별로 있고,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의 음료도 구색에 맞추어 몇 종류 있었습니다. 잘 보이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었던지라 가볍게 마실 생각이었는데, 생각 없이 내뱉은 말, 카푸치노 주세요....


그리고 쇼케이스를 한참 들여다 보다가- 왠지 지금이 아니면 먹기 어려워 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체리 티라미스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체리 티라미스 가격은 7천원 입니다. 

지상 1층에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가! 여기는 정말 지하가 멋진 곳입니다!!! 겉에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더군요!!!!


책을 보기에는 1층이 더 낫지만 밖에 비가 오기 시작하며 바깥이 어둑어둑 했던지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아, 예쁜 지하에 자리하기로 했답니다.




쇼케이스 한쪽 벽면! 혼자 와서 금방 한잔 홀짝 마시고 갈 것이라면 저기 앉는 것도 좋겠네. 싶었습니다. 

한쪽 벽 면에는 이렇게 커피와 관련된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드립퍼며 여과지 등등~ 집에 있으면 뭐해.. 잘 쓰지도 않는 것을.. 흐규...

빵이 정말 탐스럽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여기 크로아상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카푸치노에 크로아상을 먹는 것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정말 참을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다음에 가서 먹자며 꾹꾹~ 3800원이라는 가격도 사실 멈칫하는 이유이긴 했습니다. (3800원이 멈칫인데 7천원 케익이라고요? 뭔가 모순!)

짜쟌!! 여러분~ 여기가 바로 지하입니다!!!

높은 천장과 예쁜 인테리어!!!!! 제가 여기 꼭 가볼래!! 라고 생각했던 이유가 이 인테리어를 보기 위해서! 라는 것 아닙니꺄!!!! 우와우어우우오오!! 너무나 멋지다!!!

저 방석자리는 불편할 것 같아서 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했습니다.

요즘 저런 느낌의 좌석을 배치하는 카페들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갔을 때는 이렇게 사람이 많았답니다!!! 위의 약간 한가한 사진은 나오기 직전- 저녁시간이 임박하여 사람들이 다 빠지고 난 뒤의 한가한 모습이고, 오후 4시에는 대략 이런 분위기였답니다.

저는 위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모던빈티지??라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세련된 느낌인데 원목을 배치해서 빈티지한 느낌도 주고, 저 안의 커피를 볶는 공간도 살짝 보이는데 스튜디오 같아 전체적인 조화가 돋보였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식물을 배치해 지하이지만 답답하지 않게 보이도록 신경 쓴 것 같군요! (그런데 몇몇 식물이 시들시들해서- 물을 주고 싶었습니다..)

드륵드륵~ 예쁜 하트가 올라간 카푸치노와 체리티라미스 등장!!!!! 어머~ 언니 라떼아트 잘 하셨네요~ 저 좀 이상한 버릇이 있어서- 카푸치노를 받으면 티스푼으로 위의 우유 거품 살짝 밀어보고 반대편에 스푼을 살짝 올려 밀도랄까요?? 를 체크합니다. 예전에 카페에서 일할 때 생긴 버릇인데- 제가 뭐라고 되도 않는 짓을 자꾸 해대는 바람에 카푸치노는 되도록 안 시키는데- 왜 가자마자 여기서는 카푸치노를 마셔야해! 라고 느꼈을까요?

잔도 예쁘고~ 커피는 우유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전혀 쓰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술술 잘 넘어갔어요! 식은 뒤 가끔 맛이 격하게 변하는 커피들이 있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마지막까지 잘 넘어갔습니다. 그렇다고 연한 느낌도 절대 아닙니다!!

체리티라미스!!! 처음 먹어 보았습니다만- 

체리 자체는 엄청 생생하기 보다는 다소 많이 익어서 폭신합니다. 그리고 그 안의 크림은... 아.. 진짜- 하나도 안 느끼하고!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을까!!! 싶었어요!! 정말 부드럽고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질리지 않고 잘 들어갔습니다!!!!!! 티라미스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이거 정말 탑!에 올려도 될 만큼 맛있었어요!!!! 제 입에 정말 딱딱!!!! 배가 고팠던 것도 아니고, 곧 저녁 약속을 갈 예정인데 그런 것을 다 잊게 할 만큼 맛이 있었다는 점!!!!! 주문을 살짝 망설였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아.. 이 케익을 먹기 위해 저는 카푸치노를 시켰는가 봅니다. 둘의 합이 정말 딱!!!! 잘 맞아서!!! 행복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이 맛에 카페 놀러 가는 거지!!! 다음번에는 꼭 카푸치노에 크로아상!!!! 벌써부터 설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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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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