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정말 일하고 싶었던 회사에서의 근무는 매일이 스펙타클~합니다.

만나는 사람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것은 바로!!! 점.심.시.간!

즐거워야 할 점심시간이 왜 무섭냐...하면.. 헙...;;

매일이 과식 폭식과의 싸움입니다...

직원 수가 많은 회사는 아니지만,

이모님을 한 분 모셔서 매일 점심을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 이모님 솜씨가 정말 보통이 아니십니다~

월~목요일까지 오셔서 매일 다양한 요리를 뷔페식으로 차려주십니다. 거기다 국까지 말이지!!! 정말 대단한 실력자!!!

매일 다른 메뉴를 준비해 주시고,

하나같이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이 없어요.

매일이 고비입니다.....

간도 세지 않아서!

먹고 나서 속이 심하게 부대끼거나-

혹은 물이 만이 먹히거나 하지도 않아요~

이모님 솜씨를 아니까!

점심시간 근처만 되면 이미 길들여진 배!!! 아주 난리가 납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매일 준비해주시니!!! 매일 감사할 따름!

전반적으로 음식이 좀 매콤하다~라는 평이 있는데,

맵게 먹는 저로서는 딱!

그래서 오히려 더 잘 맞습니다 ^^

한번은 점심 시간에 일이 있으시다고 아침 일찍 이렇게 맛있는 김밥을 미리 준비해주시고 가신 적도 있으셨어요!!!! 진미채가 들어간 김밥! 맛났습니다 ^^

기성품보다는 대부분 직접 조합해서 음식을 만드시다보니! 처음 먹어보는 메뉴들도 있는데~ 이게 하나같이 다 맛나단 말이죠!!! 위험합니다... ㅠ.ㅠ

왠만해서 안 그러는데 리필하게 되는.. 무서운 음식들 ㅠ.ㅠ

건강까지 생각해주셔서~

이렇게 간 아예 없는 숙채도!

항상 반찬은 최소 5첩!!!!

그리고 샐러드는 또 얼마나 맛나게요!!!

샐러드 드레싱을 직접 만들어 주시는데요,

한번은 사과를 갈아서 이렇게 저렇게 만드셨다는데- 와!! 저세상맛.. 넘 맛났었다는 ㅠ.ㅠ 드레싱 맛으로 샐러드 먹는거야~ 라는 말을 그냥 제대로 이해하게 만드는!!!!

잡채같이 손 많이 가는 요리도 척척.

한 번은 약간 팔보채 느낌 나는 것도 해주시고,

사진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보았답니다 ^^

늘 감사드리는데!!!

이게이게.. 진짜 정말 위험하단 말이죠!!!

많이 먹게된다니까.. ㅠ.ㅠ

오늘은 정말 조금만 먹을거야!!

하고 마음먹고 올라가도...

그렇게 끝나지 않는... ㅠ.ㅠ

저렇게!

생선으로 강정까지 해 주시고~!!!

넘 맛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니뭐 그냥 막 하는건데~ 이러시면서 겸손하신 이모님!!!

다양한 회사를 다녀 보았는데..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다보니~

그래서 이 사소한 복지(?)가 더 황송한 것!!!

하지만 다이어트의 적..

회사가.. 정말 정말 위험하다...

회사 점심이 정말정말 위험하다....

입사 3개월 차...

몸무게가 4kg늘은 것은 과연 우연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