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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2년 6월 7일!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하기로 합니다! 항상 비슷한 곳을 가다보니-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가보자며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걸어서 갈 거리일 것!이 조건!!! 외식하러 가는 곳이 거의 정해져있는데- 횟집, 소고기집은 있어도 돼지고기 집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 이거야!! 하며 알아본 곳, 청량리에 위치한 이베리코 돼지 전문점 퐈이야 입니다.

 

청량리역 4번출구로 나와 직~진하시다보면 나옵니다. 10분 정도? 혹은 조금 더???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78, 2층
연락처        02-960-1541
영업시간    화~일 16:0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음.. 사진이 아름답지 않네용! 급하게 찍다보니~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여기 1층에 있는 '독' 고기집도 유명한데- 어쩐지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줄도 많이 길었었는데..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의 입구..입니다. 2층에 퐈이야 있다고! 계단 칸칸 정성스레 광고중!!! 식전 운동이다~ 생각하고 힘차게 올라가 봅시다!!!!

퐈이야 영업시간~!!! 네이버에 올라와 있는 시간과 동일!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딱! 이런 느낌. 어두울 때 가면 분위기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머리를 풀어헤친 해골님- 여어~ 왔는가! 하고 맞이해줍니다. 이 날 저녁 먹겠다고 1시간 시차쓰고 서둘러 퇴근한지라! 도착한 시간은 6시! 아직은 다소 한가한 시간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고개를 쇽~ 돌리면 이런.. 로마 군인이.. 앉아있는데... 아오.. 놀랬잖아요! 버럭!

할로윈에 와서 격하게 고기를 구워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urban campfire 를 지향하는 곳입니까! 오호라~ 테이블 위에 딱! 박혀있는 커다란 불판이 인상적! 찌개도 같이 먹으라고 화구를 하나 더 빼 놓은 것도 마음에 드는 것.

 

날씨가 살짝 선선해서 창가쪽에 자리했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쪽에서 바라본 내부. 묘하게 어수선해 보이면서도 정리된 분위기! 독특합니다.

 

창가석의 문제는- 아무래도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 퇴근시간이다보니! 시끄럽고.. 가끔 매연향이 솔솔...;;;; 하지만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여유이다보니!!! 굳이 옮기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기로 합니다.

 

셀프바도 준비 완료~

김치나 채소등은 여기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

 

 

자! 메뉴를 한번 들여다 봐야겠쥬?

저희 언니가 아직 이베리코 돼지를 만나본적이 없다지 뭡니꽈! 우째 이런일이!! 물론 돼느님 다 맛나다하지만! 안 드셔보셨다니 대접해 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일 단! 인기!라고 씌여진 흑돼지 모둠 한판으로 시작하기로 합니다. 꽃목살, 꽃갈비살, 항정살에 삼겹살까지 모두모두~ 들어있는 한세트! 이베리코로 업그레이드하면!!! 고기 1인분에 차액인 2500원이 추가됩니다!!그래서 총 1만원 추가 되시겠습니다잉~

 

 

짜쟌!! 이렇게~ 순두부가 들어간 찌개가 한쪽에서 보글보글~ 자잘한 새우들이 들어가 있는데요- 음.. 아무리 졸여도.. 음.. 맛이 좀.. 그냥 저냥.. 했어요.. 맛있다는 생각은 따로 안 들더라고요...

 

불판 위에 올려놓은 소스는 살짝 달달~해서 고추하나 딱 집어 같이 먹으면 냠!

 

크~ 후추와 허브가루 몸에 두르시고 등장하신 고기님들! 넙대대 항정, 길쭉이 삼겹! 그 뒤의 도톰이 목살! 그리고 길쭉이 갈비살까지!

불판이 달궈진 후 손놀림이 바빠지는 것!!! 후다닥 후다닥 올려라!!!! 판이 충분하게 커서! 한번에 다~ 올리기로 했습니다 ^^

쟁반 위에 있을 때는 많아 보였는데 막상 올려놓으니 적어보여! 양이 적은것이야 판이 큰 것이야!!! 달걀찜도 서비스로 나오는데~ 어머나 보들보들 맛있어요! 그리고 숙주와 김치도 저렇게 올려주시는데 숙주 숨이 죽으면서 새코롬하니 맛있었어요 ^^

 

익기 시작하고! 더 바빠지는 손놀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라!!!!

 

부위마다 다른 식감! 꼬도록~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달달한 불판 위 소스에도 찍어먹고, 소금만 살짝 올려 먹기도하고! 쌈도 싸고! 매운소스도 찍어먹고- 김치와도 먹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양이 적어보였는데 막상 먹다보니 많더라고용!!!

 

올릴 때 딱딱했던 떡이 마치 기름에 튀긴양 겉바속촉이 되어! 돼지고기와 함께 돼떡돼떡(...)으로 매콤한 소스 찍어먹으니 맛있었다는...!!!

 

 

그냥 아쉽자네! 그러며~ 껍딱 1인분 추가용!!! >.<

 

이미 한번 폭~ 삶아 보들보들해진 채로 등장!!!! 일단 칼집 낸 속을 바닥에 깔고 뜨거운 불판위에 드러눕습니다.

 

 

오오오! 이거 나만 처음 보는거양!!!!

이렇게 무거운 녀석으로 지긋~하게 눌러줍니다! 적당히 익을 때 쯤 들어올리고 뒤집고 또 누르고를 몇 번 반복. 돼지 껍닥은 잘 타기때문에 적당히 자주 뒤집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저녀석, 무겁더라고요! 그래서 잘 눌러주니- 익으면서 활처럼 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오옹!

 

그리고 먹기 좋은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주기!!!! 짜쟌! 오징어같기도하고~ 저거 칼집 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잉~

사실.. 기본 셋팅에 콩가루가 같이 나오는디.. 압찌께서 그걸 보시고는- 콩가루가 있는데 껍닥 안먹는건 아니다! 라며.. 엥?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적당히 잘 삶아진, 그리고 두께감이 있어 식감까지 괜찮았던 껍딱!!! 냄새도 안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셀프 볶음밥 2인분으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이렇게 양푼에 딱!!!!

 

일단 판에 들이부으니- 아래쪽에 자잘하게 잘린 김치들이 보입니다. 오!! 간은 저렇게 김치로 맞추기로 하고오~ 일단 살짝 눌러볼까나~

사실! 미리 잘 익은 고기 일부를 작게 잘라놓았었어요~ 위에 뿌리고 함께 볶아보아용!!!! 중간중간 고기가 씹히면 기분이 조크든요~ ^^;;;;;

맛나겠당~ 김칫국물이 많아서 그랬능가! 제대로 잘 눌어붙지 않더라고요. 아쉽아쉽~ 눌어붙기 전에 타버려서 적당히 꼬들해질 때 먹기로 합니다. 살짝 누룽지된 밥이 참 맛있어용!

잘게 자른 김치와 밥! 중간중간 씹히는 고기와 부추까지~ 부추가 좀 더 들어있음 좋겠네~ 싶은 살짝 아쉬움? 그래도 맛이 괜츈했어용!

 

얼마나 진심으로 온몸으로 먹었는지를 보여주는 마스크..;;; 괘..괜찮아.. 집이랑 가까우니까.. 침착해....애써 태연한척 귀가했답니다. 하..하하하!!!

 

생각보다 많이 먹어버렸던 저녁식사! 그리고 집에와서 생일이라고 또 케이크를 먹먹했... 다이어트.. 또 내일부터..입니까?

 

그래도 즐거운 저녁식사였습니다.

직원이 와서 따로 봐주지 안하도 될만큼! 혼자서도 잘해요~ 적당할 때 불 줄이고 잘 끄는 음식에 진심인 먹어본 자!이니까요~ 직원이 와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슥 보고 계속 가더라고요^^;;; 선생님, 저는 프로입니다요~

 

돼지고기 먹으러 갈 만한 집 못 찾고 있었는데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열렸을 때 창가에 앉으면 소음+먼지와 조금 싸워야하고... 어쩔 수 없지만 냄새가 많이 배기는 하지만.. 뭐, 그 이외에는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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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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