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 = window. || []).push({});
728x90

*제가 직접 계산하고 먹었고, 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2020년 6월 14일 일요일, 친구와 함께 한 브런치! 오늘도 그녀는 제 지도위의 수많은 별들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성신여대 쪽에 몇 곳의 음식점을 점찍어 놓았는데요, 두 곳을 고민하다가 이번주는 서양식(?)으로 가 보기로 합니다.

돈암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일요일 11:30~21:00까지 운영되는 곳으로 15:30~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ushandwich/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고 가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혹시라도 오픈 시간에 딱 맞춰 가기 어려우시다면 예약을 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요, 예약시스템이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저희 갔을 때도 두 여인이 예약을 하고 왔다고 하는데, 예약이 잘 되어있는 분위기는 아니었거든요.. ㅠ.ㅠ 아니면 오픈시간에 맞춰 예약을 했으니 굳이 따로 자리를 빼 놓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예약자 분들은 예약 후 잘 다녀오신 것을 보면 예약후 가시기를 추천!



네! 일단 잘 찾아가 봅시다! 이러한 고기집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가 비교적 작은 곳으로 10~11인이 앉을 수 있는 기~다란 테이블이 하나 뚝!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합석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금 더 비밀스러운 것이 좋아!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주문은 기계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곳을 골랐을 때 아베카도를 보고 저거다! 하고 고른거라 무조건 고고! 친구는 워낙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해서 뒤도돌아보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주방에서는 남성분이 분주히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었고, 어머님..이실까요? 여성분께서는 안팎을 오가며 서빙과 테이블정리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저는 따로 음료를 주문하지는 않았는데요, 낮맥 에너지가 필요한 그녀를 위해 한잔 주문!

주문하는 곳 바로 옆에는 이렇게 여벌의 식기와 냅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짜쟌! 저희보다 먼저 온 손님이 있었는데, 한 명이 아직 오지 않은 상태라 그런지 저희가 먼저 주문을 하여 1등! 들어가자마자 자리에 가방 탁! 놓고 바로 가서 주문해 주시는 센스!!!! 가게 작은 것 알고 갔기 때문에 일부로 오픈시간에 맞춰 갔습니다. 주문 완료 시간이 11:32라니! 

짜쟌 다소 사용감이 있는 손잡이를 가진 수저와, 스텐재질의 개인접시, 그리고 이케아에서 온 동글 넙적한 유리잔이 깔끔합니다. 개별적으로 냅킨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주문 후 챙겨오세요.

저는 주방을 등지고 앉았는데요, 제가 앉은 방향에서 보면 정면이 이런 모습. 통유리지만 전망이 좋지는 않다... 내부가 좁은만큼 짐을 따로 놓거나 옷을 걸어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옷걸이들이 여기저기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무로 된 기다란 테이블 1개가 중앙에 딱 있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도청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천장은 이런식으로 조명이 되어 있었는데요, 예뻐서 한컷!

그리고 타일로 된 벽면에는 매장의 이름이 적혀있고, 그 벽을 살짝 가린 저 녀석. 분위기 있는데??


짜쟌! 주문한 음식이 한꺼번에 배달됩니다!!! 오오오오!! 비주얼은 일단 합격.

샌드위치와 감자튀김이 세또(감자튀김은 샐러드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리오 올리오에 치아바타가 세또!

파스타는 링귀니를 이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늘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것은 좋았으나 조금 더 익혔어도..하는 생각과 면을 30초~1분정도 더 익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식감이 지나치게 꼬들해서 부드럽게 후륵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간이 엄청 세거나 하지는 않았고, 같이 나온 치아바타에 저 마늘 올려 먹으면 맛있더군요. 따로 요청하시면 치아바타 찍어먹을 올리브유도 주시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제가 기대했던 아베카도!!! 아보카도를 참 좋아해서.. 아보카도가 많이 보이면 일단 가보는 나란녀자... 

반을 가르면 이렇게 안쪽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정말 훌륭하게 잘 익었습니다! 부드러움이 아주 말도 못합니다! 달걀은 칼을 댔더니 처참하게 무너져서 그릇에 깨진 날달걀처럼... 흑... 에그베네딕트 같은 느낌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데 수란이긴한데... 뭔가 좀 부족한 느낌? 한입에 호록! 하고 먹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 장의 식빵, 맨 아래층엔 칠리소스, 중간층엔 루꼴라와 바질페스토로 추정되는 소스, 그리고 맨 윗층에는 베이컨과 아보카도, 거기에 선드라이드 토마토가 챡! 올라가 있습니다! 빵이 세 장이라서 좀 뻑뻑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오오? 솔직히 저는 아보카도만 괜찮으면 크게 뭔가 꼬집거나 할 만한 것을 찾지는 못해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나올 때 한 컷. 가게 내부가 작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속도가 비교적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팀의 주문이 다 나오고 다른 팀의 음식이 나올때까지 그 텀이 좀 큰 편이고요. 저희가 앉아서 식사하는 동안에도 몇 팀이 왔다 그냥 갔습니다 ㅠ.ㅠ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여심저격 할 만 하구나 싶습니다. 맛은 굳이 또 찾아가거나 기다려서 먹을만할 정도로 맛있거나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은 사실 안 들었습니다. 저희 바로 옆에 앉아있던 세 여인은 식사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바로 옆에 앉아있어도 전혀 거슬리거나 하지 않았는데, 서빙하시는 분께서 매장이 작으니 좀 조용히 이야기해달라고 요청을 하셨고, 그 소리에 저희도 괜히 눈치보여서 목소리가 작아져버린.. 편한 환경에서 식사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한번쯤 가볼만은 한 것 같기에 혹시라도 가실 예정이시라면 예약하시거나, 꼭 시간 딱 맞춰 가시길 추천합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Posted by Naori

블로그 이미지
여행/음식/책/사랑/소소한일상
Naori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