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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이렇게 먹으러 다니려니.. 항상 어려운 재정 상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일을 시작!!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일을 다시 시작하려니 몸이 힘들어라해서- 퇴근 후 일하는 곳과 멀지 않은 곳의 카페를 찾아들었습니다.. 

카페 잔은 을지로 3가 역 2호선 쪽 1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일요일은 쉬는 날! 그 이외의 월~토요일까지는 11:30~24:00까지 영업을 한답니다.

리뷰에 보면 많은 분들이 여기 찾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네.. 뭐, 저도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여기 있소~ 하고 빠꼼 나온 저 작은 입간판 만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었어요. 으잉??? 

좁은 계단을 오르면 2층에서 3층으로 오르는 길목에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여기는 밤에 술집으로 변하는데 그와 관련해서 의견이 조금 갈리는 듯 했습니다. 뭔가 부실하다 vs 분위기 좋아용!!! 7시 이후에는 술 마시는 사람들과 함께오는 술을 못 마시는 사람에게만 술 이외의 음료를 판다고 되어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오면 거칠게 뜯어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분위기의 복도와 내부가 나타납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쪽을 보시면 이렇게 계단 쪽에 영상을 쏴 놨는데요- 오!! 데이빗 보위이이이이이이잌!!!!!! 아아.. 그..그는 갔습니다...

와.. 여기 진짜 오늘 한 장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구나! 메뉴판도 이상하구만요!! 메뉴가 많지 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문 하는 하는 곳 옆에 이렇게 잔들이 놓여 있습니다. 여기에 가셔서 마음에 드는 잔을 골라서 카운터로 가시어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시면 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그래서 카페 이름이 '잔'인가 봅니다. 뜨거운 잔 아이스 잔 등 여러 종류의 잔들이 놓여 있습니다. 한참 구경하다가 신중하게 잔 하나를 들고~ 잔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이름까지 들어간 라떼이니! 뭔가 특이하리라... 라는 기대와 함께. 그리고 항상 사진에서보면 치즈케이크가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내부입니다. 정말 건질만한 사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올리는 것은- 왠지 다시 안 갈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서 입니다. 하하하하하핫...  이라지만 언제 예쁜 사진 찍은 적이 있더냐....

바닥은 따로 멋을 부린 것 같지는 않고, 벽에만 약간 복고를 느낄 수 있는 벽지가 발려 있을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벽도 요즘 유행하는 느낌으로 깨끗하게가 아니라 뜯어낸 듯한 모양새입니다. 

어떤 테마인지는 대충 알겠지만, 통일성보다는 조금 정신없다는 느낌입니다. 묘하구만.. 카페는 음식을 먹는 곳이니! 음식이 맛있다면 좋아!!! 




짜쟌! 주문한 음식이 요란한 진동벨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직원 언니들은 가득찬 사람들 때문에 바빴는지 불친절...했어요. ㅠ.ㅠ 웃지도 않고 무서웠어요... 하지만 올레!!! 톰과 제리 치즈케이크라고 했던가요? 진짜 누가 내 치즈를 옮겨놨을까!!!한 모양새입니다!!! 귀여운데? 먹어도 되는 것 맞아?

그 치즈케이크를 담고 있는 접시도 뭔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함이 묻어납니다!!!! 익숙하다!! 이 느낌!!!

귀여워서 계속 찍긴 했는데 건질 사진이 없다는 것이.... 흠...

제가 고른 잔은 이러한 느낌입니다. 잔에 따라 그 안에 담기는 음료의 양이 좀 다를텐데... 그럼 잔에 따라 맛도 변한다는 뜻...일까요? 커피도 맛있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어요. 우유 온도와 거품은 정말 딱 좋다는 느낌!!! 하지만 맛 자체가 맛있어!!!!! 라는 생각은 들지가 않았...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쓴 맛이 강한 커피인가? 


냉장고에서 방금 꺼내온 케이크의 표면에 수분이 맺혀 있습니다. 어디 한번 맛을 좀 볼까나!!!

어떤 분이 평하시길 겉을 감싸고 있는 초콜릿이 마치 공업용 초코 같아 다 겉어내고 속만 먹었다..고 하시는데-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초콜릿 같기는 한데.. 뭔가.. 음.. 언제 양초를 먹어봤는지 알 수 없지만.. 뭐 그런 느낌이 살짝 났습니다. 뭐지..? 네네. 그런 느낌이었어요. 내부는 부드러운 치즈케이크가 맞긴한데- 겉과 함께 먹으면... 영... 이런 느낌. 예쁜 것에 비해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쉽고 안타깝고 그렇고만...

저 냅킨 속의 그림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독특한 그림이구나~ 싶었어요!!! 


디자인이 귀여운 치즈케이크가 있고, 내 취향껏 잔을 고를 수 있다는 것 이외에는- 글쎄요.. 그 이상 뭔가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트로한 감성도 담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저는 뭔가 다시 갈 것 같지는 않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던 곳입니다. 일 하는 곳이랑 참 가까운 곳인데 안타깝네요!!! 나중에 더 좋아진다면 다시 한번 들러볼...려나요...?


을지로 쪽에도 예쁜 곳들이 많아서! 한 곳씩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먹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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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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