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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5월 6일! 이모와 사촌동생들과 함께 포천 허브마을 놀러가기로 한 날입니다!!! 이모가 종종 놀러가는 길에 식당 하나가 나타나는데, 항상 사람 많은 것을 보았다며- 맛집인 것 같으니 가는길에 점심은 거기서 먹자며 일단 향합니다. 가게 이름을 정확히 몰라서 마냥 출발!!

주소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1215입니다. 근처에 뭐가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저기에만 차가 엄청 많은 것을 보고 오오오오옼? 놀랐다는!!!

 

전화번호는 031-536-5362 입니다.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금은 10:00~20:00 (마지막주문 18:50), 토/일요일은 10:00~19:00(주문은 18시까지)라고 되어있습니다!

 

웹사이트! : http://chungsanbyulmi.itrocks.kr/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2:30경! 평일이었고 외진곳에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하고 갔는데!!! 세상에! 주차장에 차가 가득!! 식당안에 사람 가득!!! 그래서 웨이팅이!!!! 입구에 놓인 태블릿피시에 전화번호를 넣으신 다음, 옆 건물로 가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자리가 준비되었으니 어서오시라고 메세지가 날아옵니다. 

옆 건물 안에는 앉아서 기다릴 공간과 이렇게 커피 혹은 버섯차를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버섯이 유명한 곳이니 버섯차를 한잔!!!! 오? 버섯향이 좋더라고요~ 위생은 약간 걱정되긴 했습니다.

온실 느낌의 기다리는 곳, 가장 안쪽 테이블에는 이렇게~ 고양이 한마리가 팔자 좋게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어찌나 쌔근쌔근 잘 자던지요!!! 저는 멀리서 구경만했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귀엽다며 쓰담쓰담. 그런데도일어나지 않는 너!!!! 길냥이가 아닌가봅니다!!! 꼼짝도 안하더라고요~

20분 남짓? 차 마시고, 고양이 구경하고, 그 옆의 매장에서 버섯구경하다보니 테이블이 마련되었다는 카톡이 날아옵니다. 휴대전화번호 뒷자리 확인 후 자리로 안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기다리면서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는 이미 다 결정된 상태이지만 구경 합시다!!! 처음 와 봤으니 먹을 건 다 먹어봐야지!! 그래야 다음에 또 주문하지~ 이런 마음으로다가...

다들 버섯은 좋아해서- 다행히 메뉴 주문에 이견은 없었습니다~

포장을 하면 저렴하군요!! 하지만 어쩐지! 집에서 먹으면 이 느낌이 아닌 것!

기본 상차림도 깔끔합니다. 

어느것 하나 맛없다, 이상하다 한 것이 적어도 제 입에는 없었습니다. 저기 버섯 피클(?)! 상큼하니 맛있더라고요! 저 피클은 매장에서도 판매중!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맛있다! 라고 느끼셔서 많이 구매하시지 않았을까요? 저도 먹으면서 계속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항상 이렇게 먹어보고 구매했음에도 집에서 대접못받았던 음식들이 많았던 과거를 생각하며 이번에는 참기로 합니다.. 그래, 욕심 부리지 말자.

그리고 전골과 함께 나온 삼 뿌리.. 버섯전골 2인분 주문했더니 두 뿌리 나오더라구요- 동생들은 노노~ 해서 저와 이모가 한뿌리씩 했습니다. 녀석들, 아직 젊어서 너희는 이 소즁함을 모르는구나!

짜쟌! 버섯전골 2인분이 나옵니다! 비주얼도 어쩜 저리 예쁠까!버섯 색이 예뻐서 나오자마자 저도 모르게 오오오오오오~ 해 버린!!!!! 양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버섯 종류도 여럿이었고요! 일단 합격!

이렇게 보니 한 상 가득해 보이지요? 

여기오면 버섯탕수 꼭 드시라는 어떤분의 강력한 추천글이 눈에 띄어 소자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찌 튀기셨는지 정말 바삭바삭 맛있었어요!!! 소스도 적당! 유자향이 좀 강해서- 유자 싫어하시는 분들은 입에 안 맞으실수도 있겠습니다! 

 

사촌동생 한 명은 유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먹을만 했다고 하더라고요~ 다행이네!

이렇게 예쁜 비주얼!!!! 

마지막으로 버섯 돌솥비빔밥!!!! 버섯이 종류별로 들어있고, 볶은 호박과 당근도 보입니다.여기에 장을 넣어 슥슥비비니! 오? 이것도 정말 맛있.. 대체 내 입에 맛 없는 거 어디.. ㅠ.ㅠ 버섯마다 다른 식감과 맛!!! 그리고 돌솥에 살짝 익어 적당한 씹힘!!!!!! 생각보다 맛있었고 무엇보다도 누릉지!! 돌솥에 구멍날 정도로 긁어먹었습니다. 

그 사이 전골이 끓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너무 푹 익기 전에 홀랑 집어 먹었어요.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먹다가 칼국수에 밥까지 볶아먹어야지! 했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지 못하겠더군요!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는 것은 아쉬워서! 이렇게 색색이 예쁜 국수 1인분 주문해서 버섯 칼국수로 마무리했습니다. 

 

버섯을 좋아해서 그런가~ 저는 정말 후한 점수 드리고 싶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근처에 아무것도 없어보였는데 차들이 여기로 모이는 것을 보면 다 이유가 있는 것이겠죠? 

 

이제 이름도, 위치도 확실히 알았겠다! 근처 갈 일 있으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저는 정말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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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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