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인사동] 도채비도 반한 찻집 -맛있는 전통차를 마셔보자!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4월 23일!!!! 전에 일하던 직장 동료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날입니다~ 저녁은 익선동에서 먹고~ 늦은 시간 커피는 좀 그래서! 인사동이 옆이니 전통찻집 어때? 하고 향한 곳입니다~ 인사, 안국동쪽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채비도 반한 찻집! 예전부터 가야지~가야지~만 남발하다 이제서야 드디어 가 봅니다!!!

화~일 11:30~22:00 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쌈지길 바로 앞쪽이라 창가에 앉으시면 쌈지길이 보입니다. 

사실 여기 대추차가 마셔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부른 상태로 가서.. 도저히 못 마시겠더라고용~ 

 

짜쟌! 조금 이른 저녁을 먹어서 도착하니 아직은 손님들이 몰릴 시간이 아니라 한산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이러합니다~ 

입구쪽에는 이렇게 예쁜 다기들과 몇 종류의 차를 판매중!!!! 집에 차가 떨어질 날이 없어서... 더 살 수가 없다.... 

그리고 주문은 저기서!!!! 사진 오른편의 다기 있는 선반 옆이 입구입니다~ 화장실은 그 바깥쪽이예요. 화장실이 더러운 것은 절대아닌데.. 깨끗하다 말하기도 모호한 그런..?

저도 다기를 좋아해서(그릇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 맞겠지요?) 이런 종류의 찻잔들이 차고 넘치는데- 으허허허허허허허... 한번도 꺼내보지 않은 것들이 넘나 많은 것...;; 좀.. 쓰자...;;;

냉장고 안에는 수제청과 한과, 약과도 보이고~ 옴마!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배만 안불렀음 난리 났을겨!

저렇게 천을 살짝 드리운 공간도 예쁨! 그래서 저희는 저 안으로 자리하기로 했습니다~ 뭔가 느낌있어서!

창가로 쌈지길을 뜻하는 쌍시옷이 보이시나요~!!!! 저기 앉아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폭풍 수다의 날!

안쪽 깊숙이 저런 자리도!!! 냐하하하하! 뭔가 감독관 자리같은 느낌? 저 자리에서 안에 들어와있는 사람들을 한번에 다~ 둘러보면서 감시하는 그런 자리???

그리고 입구 반대쪽에서 한번 더 담아보는 실내샷!!!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 그리고 싸장님이 차 만드시는 사이 몰래 돌아다니며 엄청 찍으심.. 이렇게 맘놓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의외로 소심)

메뉴판입니다!!!!! 2011년? 우와! 올해 10년차 찻집이네요!

자~ 이제 찍을만큼 찍었으니 들어가서 앉아볼까~!!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또 찍어보기.

주문한 음료가 나옵니다! 저는 이슬차~ 친구는 쑥미숫가루를 주문했습니다. 저도 쑥 좋아는 하는데- 배 불러서 도저히 우유 들어간 것 못 주문하겠어서.. ㅠ.ㅠ 흑

아이스만 가능한 음료라 아이스 주문. 맛을 보았는데 우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다음엔 무조건 이거다!!!!!

이슬차는 달달~한 녀석이라 너무 오래 우리면 지나치게 달아져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살짝 우리고 후다다다다닥 마셔야 해요~ 천연 감미료가 들어있는 신비의 차!!! 따뜻하게 마셔도~ 차게마셔도 맛있는 너!

 

여기 피스타치오 5알.. 아.. 저거 아무생각없이 까먹었따가 꽂혓.. 집에와서 1KG주문한 것은 안 비밀!!!

 

저희 있는 동안 손님이 많이 몰리지 않아서 조용하게 수다수다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쑥미숫가루! 그리고 대추차 마시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