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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태국 전역에서 개최하는 새해맞이 축제 송크란! Songkran

도시 전체가 워터밤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 이 물축제는 4월 13일~15일까지 3일간 개최가 된다는데요, 올해는 11일 목요일 오후에 학교들은 일찍 끝이 났는지 학생들이 길을 돌아다니고, 12일인 금요일부터 전야..도 아닌것이!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4월 11일 목요일, 치앙마이 북쪽의 센트럴 페스티발이라는 큰 쇼핑몰에 방문했었는데요, 그 앞 광장은 송크란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어트랙션들을 설치하고 물을 점검하는 등,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꽤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니 교복입은 학생들이 몰 안에 등장한 것으로 봐서, 아! 연휴 전 학교가 일찍 끝났구나 짐작.

그리고 사람들로 북적이고 상인들이 나와있던 님만해민 쇼핑몰 원님만 1층 광장도 비워졌더라고요. 오잉? 여기도 뚝딱뚝딱! 구조물을 설치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야몰 건너편의 싱크파크도 송크란 준비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고 물 받을 곳을 준비하는 등! 이틀 전부터 꽤나 부산했어요.

저희는 일찍 쉬어 몰랐는데, 11일 목요일 저녁부터 전야제처럼 난리가 났었다는 다른분의 후기를 보았답니다. 어머머머머...! 다들 오늘을 위해 살았는가!!!

연일 4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지쳐버린 사람들! 물을 쏘며 시원함을 느껴보고자! 광란의 시간을 일찍부터 가진 것 같았습니다.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공식적으로 송크란은 4월 13일~15일이야~ 라고 되어있지만 12일부터 쉬었던 태국. 심지어 1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는 것 같죠? 앞 뒤로 하루씩 더 쉬니 3일에서 5일이 된 연휴기간!!!

그러다보니!!! 5일 내내- 치앙마이는 난리난리였습니다.

온 도시가 워터파크가 되어버렸습니다!!!

치앙마이는 타패게이트와 마야몰 주변이 가장 난리라고 하더라고요! 아.. 무슨 소린지 알 것 같았습니다~ 금요일 점심때부터 소심하게 물총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저 하얀분- 가루를 따로 판매를 하는데요, 물에 개어서 저렇게 차에 뿌리기도 하지만 얼굴이나 신체에 바르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네요. 저 성태우는 복 많이 받겠어요!

첫날 밤. 마야몰과 싱크파크쪽에는 유명한 디제이가 온다고 광고가 났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둠칫둠칫 흥이 돋아나고 난리가 납니다.

본래 송크란은 태국 전통달력으로 정월초하루, 즉 신년행사입니다. 이는 태국을 대표하는 가장 큰 축제중 하나로 우리로 치면 구정연휴같은 느낌인데- 물을 서로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죠.

하지만 그 물을 뿌리는 것이 이렇게! 격하게 물총으로 뿌리는 그런건 아니고.. 가족들의 발이나 몸에 살짝살짝 뿌리며 복을 주는 행위. 하지만 이것이 물의 축제화 되며 이런 엄청난 워터워가 되어 하나의 축제가 되어버렸죠!

첫날 밤까지 격하게 이어진 축제!

테라스로 나가면 엄청난 소음이 난리난리였습니다. 대단하다!

 

 

 

디제이의 신명나는 음악에 난리난 사람들의 모습.. 보..보이시나요..? 저 점점 하나하나가 사람입니다!!!!

태국 주요도시 여기저기에서 송크란이 열리지만 치앙마이의 송크란이 특히 유명!!!! 그러다보니 이 곳은 도시 전체가 둠칫둠칫 난리난리!

마야몰 옥상에서 바라다본 싱크파크. 옥상쪽에서 마야몰 아래는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저기 빼곡하게 들어찬 사람들이 보이십니까?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추고 물을 쏘고 난리난리~

경험이 많은 디제이들은! 음악선정도 대단해서!!! 한국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지! 한국 음악을 많이 틀어주더라고요! 태국음악 중국음악에 팝송까지! 다양한 음악을 틀어주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해 준 것이 인상적!

마야몰 한켠에는 푸드트럭..트럭은아니고.. 길거리 음식이 쭈욱~ 펼쳐져 있었습니다. 놀다 지친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사먹는 공간이었어요!

다들 여기저기 편하게 앉아 음식들을 먹곤 하더라고요.

도로는 마비되었습니다.

경찰이 계속 교통정리를 하긴 하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정리 자체가 불가능. 그렇다고 심하게 제제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어요. 다 같이 즐기는 축제니까요!

차들도 밀린다고, 사람들이 길을 막고 있다고 해서 빵빵거리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줍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마구잡이로 물총을 쏴댔는데요, 아마도 일하다 퇴근했거나 공부하러 다녀왔거나 하는 길이었을 사람들- 모두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느낌으로 물총을 쏴도 쿨하게 지나갑니다.

어디가 도로고 인도인지!! 탄력받은 둘째날- 전쟁은 조금더 과격해집니다.

원래 태국 전통 음력으로 축제를 치뤘었던 송크란. 그러다 1940년 태양력을 도입해 전 세계가 1월 1일을 새해로 정한 이후! 1948년부터 날짜를 4월 13일로 정해버렸다고 하는군요!

지금처럼 축제화 된 것은 1997년, 4월 13일~15일까지 기간을 정하면서라고 합니다. 이 축제는 13세기 경 란나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치앙마이가 송크란을 왕국의 가장 큰 새해맞이 행사로 여겨 시작한 것이 기원이라죠!!! 그러니 여기가 가장 과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첫 날은 경계를 두어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 헷갈리게 했던 원님만 광장의 싱하 맥주 페스티벌 현장!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애들은 가~ 성인들만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 그 전날은 꽤 조용했는데 둘째날부터 여기도 제법 축제스러움이 넘치더라고요~

 

 

2024년 4월 14일 일요일

 

저는.. 사실 사람 많은 것도 힘들어하고, 잘 놀줄을 몰라서- 포스팅에 쓸 사진만 찍고 바로 도망쳐 들어왔습니다. 일요일은 올드시티에서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날이잖아요! 송크란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오픈을 한다기에- 오? 그래? 그렇다면 가는 김에 겸사겸사! 난리나는 또 다른 장소인! 타패게이트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낮이라그런지 타패게이트는 그렇게 소란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전통문양이 눈에 띄고 물총을 쏘고는 있지만 전쟁스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는.. 저녁 5시 넘어부터 광란의 파티가 시작된다고, 난리나게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오? 그렇다면 난 그전에 어서 후퇴해야지~ 했습니다. 무..무서워..

오후 3시 경은 그래도 좀 조용했어서 사람들이 부르는 노래와 공연소리를 들으며 지나쳐 보았습니다.

오늘을 위해 준비했을 것들... 색색 모양모양 예뻐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한쪽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막 시끄러운 것이 아닌, 정말 우리내 명절때 볼법한 차분한 공연들.. 브라스밴드의 공연부터 학생들이 나와 노래도 부르는 등! 앉아서 편히 보기 좋은 그런 행사들이었어요.

이런 차분함에서 광란으로 바뀐단 말이지!

이 시간의 타패게이트는 이정도.

물이 오가긴하지만 과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걸어가볼까? 하고 와로롯 가는 길목으로 들어서 보았어요!

길은 차들로 꽉~~ 막혀 엉금엉금 기고 있더라고요. 말 그대로 걷는게 훨씬 빠른!! 앗.. 저 물탱크에 손바닥!! 저건 sos!라던가!! help!!아니죠!

이렇게 트럭 뒤에 타고 물을 뿌려대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가 계속 달리고 있다면 괜찮지만, 중간에 서 버리면 오히려 사람들의 집중공격을 받기도 해요~ 다들 공격하고 공격을 받으면서 즐거움을 표현합니다.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중간에 물총 물이 끝났다?

중간중간 물을 받을만한 곳들을 임시로 많이 설치해 두었지만 급하면 저렇게~ 트럭에 가서 물좀 줘~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

 

트럭끼리 만나면 이것은 또다른 전쟁입니다.

서로 자신의 트럭에서 물을퍼서 상대방 트럭으로 격하게 쏟아붓더라고요!!! 그거 보는 재미도 대단대단!!

다양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그룹들도 있어서 즐거웠어요. 아무래도 LGBTQ에 친화적인 국가인 만큼 그것을 표현하는데도 거침이 없습니다.

송크란에서는 적군도 아군도 없습니다. 이것은 만인에의 투쟁입니다!!! 팀킬은 기본이요 배신은 수도 없이 일어납니다. 행사를 통해 즐기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목적인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은 접어두십시오

격하게 물을 주고받으며 격한 새해인사를 합니다. 모두 진짜 복 많이 받으시겠소.

그런데 아시는지.

치앙마이 올드타운은 해자로 네 면이 둘러쌓여 있잖아요? 해자쪽 지나가시면 그 물 퍼다가 뿌려요.. ㅠ.ㅠ 그래서 최대한 그쪽으로는 안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수돗물이면 감사할따름.

자, 이렇게! 격하게!!!

트럭에 있으면 속수무책 당할수밖에 없겠죠?

트럭이 달리면서 뿌리면 우위에 서지만! 트럭이 멈춘 상태라면! 당하는게 더 빠릅니다.

4시 반경이 되어 빠르게 다시 올드시티로 돌아왔습니다.

시장이 서는 곳인만큼! 여기는 입구쪽에서만 물총을 숑숑 쏠 뿐, 안쪽에서는 물총을 쏘지 않고, 일상의 선데이마켓이었습니다.

연휴이다보니 모든 매장이 다 나오지는 않았더라고요. 아.. 내가 좋아하는 무삥 아주마이 안 나오셨어.. ㅠ.ㅠ 똑땅.

마켓 내부에서는 총쏘기 금지! 뭐 그래 써놓은 것은 아니지만 그런 암묵적인 룰이 있었는데요, 어떤 중국인 남성 세 명이 마켓 중간에서 뭐라뭐라 중국말을 하면서 제쪽에 물총을 쏜거예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더니 건너편 아주머니가 나무막대를 던지며 뭐라뭐라 하시더라고요. 아마도 뭐하는 짓이냐! 혼내시는거겠죠? 그 남성들은 그 장면은 못 보고 자기 갈 길을 가버렸지만요. 예의는 지키자고요!

그리고 쑤언독 게이트쪽으로 왔더니.. 바닥은 물바다! 역시나! 워리어들이 잔뜩 탄 차들이 여기저기 지나다니고 난리가 났습니다.

골목으로 가면 안전할 것 같죠? 숨은 닌자들이 물을 쏴대고 튑니다! 어디도 안전지대는 없으므로 방수팩은 필수! 물에 젖는다고 난리치기 없기(난 한번 그랬뜨아..)

그랩 바이크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중간중간에도 물벼락을 맞았지 뭐예요~ 아하하하하!! 그래요 여러분! HAPPY NEW YEAR이랑게여!

그리고 그날 저녁도 마야몰은 이 난리가 났습니다.

모두 행복하면 되었지 머..^^

끼고싶지만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나란 뇨자. 그냥 사진만찍고 호다닥 도망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요일이 가장 광란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행사 2주쯤 전에 어떤 사람들이 어찌와서 공연하는지는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서 공지가 됩니다. 어떤 밴드가 오고 디제이가 오는지! 꽤 유명한 사람들이 오는지 동영상찍고 감동스러워하는 사람도 보였어요.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드디어 공식적인 송크란 마지막 날입니다.

이 날은 마야몰 지하의 림핑에 다녀오다! 결국! 얼굴 칠을 당했지요~

좋은 의미를 담아서 해 준 것이기때문에 기분좋게 칠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마르면서 가루가 숑숑 떨어져요~ ^^ 잘 씻기니 넘 걱정마시고 샤워하시면 됩니당~

통에 이 분만 개어서 돌아다니며 얼굴에 계속 발라주는 친구들이 여럿 있는데, 갑작스럽게 손이 얼굴로 쓱~ 온다고 넘 놀라지 마세요. 다같이 복받자는거니까^^

4일째, 안 지치십니까?

4일 내내 참가한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관광객이라면 아마도, 오늘 들어와 합류한 사람들도 있겠지요? 계속 유입되는 새로운 사람들 덕분인지! 계속계속 전쟁은 이어집니다.

이 날도 길은 거의 뭐.. 막혀있다 봐야죠. 차나 오토바이가 겨우 지나갈 정도. 여기는 차도예요 여러분~

이 시기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것 같았어요. 직접 경험해보니 아! 진짜 그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이 많다보니 밀려서 도로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물벼락 맞아 시야문제가 생기기도 해서- 중간중간 엠뷸런스 소리가 들린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범죄도 일어나는지 경찰들도 바빴어요. 외국인 몇 잡혀가던데.. 무슨짓했니?

자, 이날도 아주 난리난리였어요~ 이쯤되면 지칠줄 알았는데 너희들.. 건강하구나.. 저는 빨리 찍고 바로 후퇴!!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임시공휴일입니다.

송크란 기간동안은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정신없이 쏴대는 물총때문에 어질어질했는데, 이 날은 조용~하더라고요. 점심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왔음에도!! 아, 정리가 되었구나. 생각하고 맘편히 들어왔습니다.

중간중간 물총을 쏘는 아이들이 보이긴 했지만 여파려니.. 했지요. 그런데! 뚜둥! 그날 저녁 맘 편히 마야몰 지하 림핑을 가려는데...

안끝났네? 끝난줄 알았지? 하고 난리는 이어집니다.

아..맞다... 행사 스케쥴.. 4월 16일까지 있긴했었어.. 이 지치지 않는 사람들아.. 이 날은 방수팩도 안 들고 나가서 가방을 아주그냥 품에 쏙 안고 다녔지 뭐예요. 그래서 사진이고 뭐고 제대로 찍은게 없습니다. 그리고 밤되니 좀 쌀쌀 하던데 감기걸리겠다 너희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날 가장 많이 젖었네요. 하하하!!! 방심하다 당한 느낌. 아쿠아슈즈 아니고 쪼리신고 나갔다가 신발 벗겨졌는데, 지나가던 착한 여학생들이 찾아주었어요. 고마와!! 휴~ 살아서 숙소 오기 힘들었다!

 

 

송크란을 준비하는 자세?

 

이번에 저는 무기가 충분치 못했는데요, 워터워인 만큼!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무기가 정말 중요할 것 같더라고요!

4월 초부터 돌아다니시다보면 여기저기에서 워터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쇼핑몰등에서 판매를 해요. 가격도 150밧부터 올라갑니다. 행사가 가까워질수록, 행사장 근처에서 사면 더 비쌀 수 있으므로- 돌아다니시다 마음에 드는 것 있으시면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돌아다니면서 봤던 것 중에 마음에 들었던 것이 199밧이 하나 있었고, 전동 물총이 400밧하는게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물총 한국에서 들고 오기 어려운거 아시죠? 공항에서 총 모양의 물건은 통과가 안된다는점!

행사 마지막 순간까지도 여기저기서 물총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 어제 분명 쇼핑몰에서 199밧에 봤는데 250밧 달라네? 하는 경우도 생기고, 중간에 총을 버리고 가버리는 사람들도 있어 주워쓰기도 합니다.

이 기간동안 소비되는 물총이 정말 어마어마 할 것 같아요. 허헛!!

그리고 방수팩.

정말 좋은 것 사실 것 아니시라면 현장에 와서 사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오기전에 쿠팡에서 급하게 구매해서 왔는데- 질도 안좋고.. 뭐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이번행사 일회용으로 쓰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와서보니! 제가 쿠팡에서 샀던 것과 동일한 작은 방수가방이!!! 60바트에 판매중!!! 제가 구매한 가격의 30%가격에 판매중이더라고요!! 휴대전화가 들어가는 작은 방수팩도 같은 제품인데 여기가 저렴했어요~ 굳이 이고지고 사 올 필요가 없었다!!!!

저는 그냥 여기와서 사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헛... 괜한 걱정병이었다.

그리고 오시기 전에! 꼭!!! 체력 보충하고 오십시오~ 전쟁은 체력입니다. 처음에 물 맞으면 엥? 하는데 계속 맞다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무뎌지더라고요~ 하하!!!

다음에는 제대로 노는 사람이랑 같이와서 어찌 노는지좀 배워야겠습니다~

그리고 물 최소한으로 맞고 다니고 싶으시다면 매장에 붙어 다니세요. 가게 혹은 음식 파는 가판대 등은 워리어들이 건들이지 않습니다. 식사 하는 사람도 최대한 안 건들이기는 하는데- 돌아다니다보면 위에서 마구 쏴대는 사람들은 뭘 들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므로 리스크.

그리고 대마초가 합법화 된 이래로 판매하는 곳도 많아졌고, 축제를 즐길 때 함께 곁들이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냄새도 여기저기 나고, 한국분 몇 분이 샵 앞에서 피우고 계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ㅠ.ㅠ (예전에 영국 살 때 옆집 총각이 대마초 중독이라 냄새 많이 맡아봐서..) 합법인 국가에서 피고 들어가도 우리나라는 불법인거 아시죠??? 절~대 시도하지 마시길!

 4월 17일- 행사가 끝난 다음날 점심쯤 마야몰 앞을 지나니 철거하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88864?lfrom=kakao

 

축제야, 난장판이야? 송크란 200명 사망

서로에게 물총을 쏘고, 길거리에서 춤판이 벌어집니다. 4월 중순에 치러지는 태국 최대의 축제 '송크란'. 일 년 간의 불운을 씻는 의미로 불상과 손에 정화수를 뿌리는 전통이 이제는 서로에게

n.news.naver.com

뉴스에 따르면 11일~15일 사이에 최소 206명이 숨지고 약 1600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이게.. 참.. 새해를 맞이하고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여야하는데- 좋지 못한 모습으로 남은 것이 아쉽네요.

다들 안전이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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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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