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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런저런 일이 생겨서~ 포스팅을 못 하고 있다가! 드디어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무도 기다리지는 않았겠지만!!! 하하하하하하~ 그 사이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는데 기록이 얼마 없네요. 아이고아이고..  그래도 일단은 다녀온 곳들에 대한 포스팅을 조금 해 보고자 합니다 


2018년 3월 22일! 오래간만에 만난 옛 직장동료와 함께 한 저녁식사!!!! 여러가지 이유로 떠난 직장이지만 좋은 기억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비교적 연락을 자주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오래간만에 홍대에서 만난 그녀와 함께 일본식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간 카페, Placido! 


위치는 합정역에서도 상수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생각보다 조용한 곳에 위치한 곳으로.. 어쩌다보니 밖을 찍은 사진이 너무나 별로여서 올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메뉴는 대략 이러합니다. 지금 잘 보이지는 않는데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5천원, 그리고 인기가 제법 좋다는 밀크티는 6,500원, 아포가토와 드립커피가 가장 비싼데 7천원입니다. 이렇게 가격은 큰 폭을 보이지 않고 비슷비슷하게 형성되어있습니다. 디저트는 일괄 7천원!!! 원래 디저트배는 따로 있는 법이라며 배부르게 저녁먹고 와서 시켜보는 센스!!! 저 산같은 모양의 케이크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메뉴 종류가 많지 않고 심플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는 이러합니다. 저는 가끔 우울하거나 짜증이 날 때 구글맵이나 다음맵 등을 보며 혼자서 동네 여행을 다니는데요- 이 곳도 그렇게 구글링하다가 걸린 곳 중 한 곳으로 가고 싶다고 구글 맵에 하트를 콩! 찍어놓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인가!!! 이 날 만난 지인이 보내 준 몇 곳의 커피집 리스트 안에 이 곳이 있었기에- 오케이! 여기로 갑시다!!!! 하고 주저 없이 선택을 했습니다~ 

단독 주택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부는 벽을 살짝 뜯어내고 널찍하게 구성, 가구는 특별히 화사해 보이거나 럭셔리해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랄까...  이런 억지로 꾸민 것 같지 않은 심플한 내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어서 다들 커피대신 술을 하러 갔는지 내부에는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했어요. 사실 그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인상이 더 좋게 남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얗게 칠한 사방의 벽이 깨끗하게 느껴지고, 저는 특히나 조명에 관심이 많은데요- 하얀 갓을 쓴 조용한 스탠드도 과하지 않은 느낌으로 한 켠에 위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짜쟌!! 저는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라는 딥 크림넛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왼편), 그리고 친구는 바닐라라떼!!! 

그리고 주문한 그린마운틴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산 모양을 한 맛차맛의 이 케이크, 중간중간에 팥크림이 들어가있어- 팥 특유의 단맛, 그렇지만 너무 달지 않은 맛이 특징적입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케이크에 비해서 많이 달지는 않아요! 이미 배가 가득한 상태로 왔음에도- 디저트는 정말 배가 따로 있는 것이 맞는지 술술 잘도 들어가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주 인상적으로 맛있다! 솔직히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특징적인 맛을 가진 커피를 마시고 있으려니 확실히 이런 튀지 않는(?) 케이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커피! 딥 크림넛 라떼의 맛은... 카페 도렐의 너티 클라우드(https://anixmana.tistory.com/122)와 비슷한데, 도렐쪽이 조금 더 맛이 강하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일단 크림이 위에만 있고, 저는 막막 저어서 먹지 않기에- 첫 맛과 마지막 한 모금이 맛이 다른 것이 저는 좋습니다! 처음에 먹을 때는 그냥 호로록~마시고 그 크림의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사라질 때 쯤부터 디저트를 곁들여 먹는 것을 저는 참 좋아라하지 말입니다~ 땅콩 알러지가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야!!!! 하면서 맛나게 호록호록!!!! 


1시간 반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있는 동안 내내 반 이상 사람이 차는 일이 없어서 조용하게 커피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었던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음악 소리도 크지 않았고, 선곡도 제법 좋았어요. 과하게 꾸민 느낌이라던가 어수선함도 눈에 띄지 않은 그 심플함도 마음에 쏙!!!!! 


이 이후로 어째서인지 못 가고 있지만! 어서 다시 날을 잡아서 고고고고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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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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