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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소개로 알게 된 곳 퐁포네뜨! 딸기 케이크가 맛있다고 하시기에~ 딸기가 많이 나는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먹어야 한다며!! 부랴부랴 향했습니다. 2019년 3월 11일 월요일 오후 5시 반 경입니다!!! 


처음에 잘못 들어서 폼포네트를 열심히 검색했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는 것! 얼마 전 케이크를 포장하러 간다는 지인을 따라 갔을 때, 그 앞에 서교동 성당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는, 성당 주소를 찍고 찾아갔더니 퐁포네뜨였어요! 으허허허허~ 귀가 두 개나 있는데 참...


어쨌든! 매일 10:30~22:30까지 엽니다!!! 위치가 애매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보면! 여기 맛집 인정!!!! 

외관은 이러합니다. 건물 1층을 이용하고 있고, 오른편 내려진 셔터위로 글씨며 그림이며 정신 없지요? 아마도 주차장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저 공간을 막아 안쪽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카페에서 확장을 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이런 분위기 입니다. 세련되거나 어떤 테마로 만들어졌는지 딱! 눈에 띌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목 바닥부터 시작해, 각기 다른 디자인이지만 묘하게 모든 것이 잘 맞아 보이는 이모습!!!!! 한마디로 편안한! 분위기 였습니다!!! 좋아 좋아!!!! 이상한 소리지만.. 영국스런 느낌이 살짝 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료 메뉴는 이러합니다. 요즘 다 이정도 가격대에 보통 머물고 있네요!!! 오늘은 디저트를 먹으러 온 날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부드러운 케이크라도 커피도 없이 목메이게 마시고 싶지는 않으니! 커피도 한 잔 주문 하는 것으로 합니다~ ^^ 

음.. 쇼케이스 정말 안이쁘게 찍힌거야 보시는 바와 같이! 한동안은 피오니 다니다가 안 간지도 오래되었고, 그 사이 맛이 변했다고 알려주는 지인의 말에 더욱 발길이 향하지 않는 것. 그러다 여기 맛난 딸기 케이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찌 안 갈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냉큼! 향해 보았습니다~ 룰루랄라! 케이크가 종류보다 많으니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런 디저트가 맛나 보이는 곳은 혼자 오면 안 되는 것인디! 내가 실수했네..!!!

케이크는 미리 주문을 하시고 찾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홀케이크 같은 경우야 미리 예약 해 놓고 예쁘게, 그리고 정성을 담아 가지고 기시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괜한 생각)

한 켠에는 다른 종류의 디저트도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주로 쿠키나 마들렌 같은 디저트 제과들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는 한 가지씩만 평가를 해야한다며~ ((이유 없음...)

제가 도착한 시간에는 안에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들어가면서 여기 영업 중이신거 맞죠? 하고 은근 슬쩍 물어보았습니다. 들어오니 한쪽 벽면을 가득채운 퐁포네뜨라는 문자!!!

입구쪽을 바라본 모습은 이러합니다. 

안쪽 벽면! 제가 여기서 커피를 막 마시기 시작하니 단체가 우르르르르르 들어와서 익숙한 모습으로 저 자리들을 모두 차지하고 앉아서 화기애애했습니다.

짠! 저 유리벽 머는 이런 모습! 딱 차 한대 들어오면 넉넉할 만한 사이즈의, 과거 주차장이었던 느낌이 팍팍! 공간을 잘 활용한 느낌입니다만 겨울에는 조금 춥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무려! 생화가 자그마하게 꽂힌 테이블에서 기념샷 한장! 오오! 일단 비주얼적인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0% 동물성 크림을 사용한다는 이 곳. 한번 맛 좀 볼까~ 포크를 넣어보니 부드럽게 잘 들어갑니다. 크림과 딸기 때문인지 사이사이 케익 시트가 조금 축축한 느낌이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괜찮았습니다. 심하게 달지도 않고 딸기도 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한입한입 딸기의 상큼함도 같이 느낄 수 있어 느끼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니면 원래 안 느끼한 케익일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지인이 포장할 때, 크림때문에 2시간 안에 다른 냉장고로 들어갈 일이 없다면 사가지 말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왜 그런지 먹어보니 알 것 같았어요. 이 정도의 농도와 부드러움이라면 그 이상 지나면 다 흘러내려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른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음료만 시켜먹는 테이블이 없었던 것이 인상적! 다들 케이크를 주문해서 드시던데.. 앗..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티라미스(로 추정됨- 들여다 보지 못하고 흘끔흘끔~)도 맛있어보였어요!!! 혼자라면.. 역시 하나 이상 먹기 힘드니까.. 이런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칫칫.  

커피는 진한편은 아닙니다. 첫 맛은 좀 진한가? 싶었는데 오히려 부드러운 쪽에 가까웠어요. 둘 함께 먹는 것이 참 좋기는 했는데... 카푸치노와 함께 먹으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막판에 들었습니다. 하하하하핫!!!


세련됨 보다는 편안한 분위기, 음식도 그에 어울리는 편안함을 주는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었습니다. 음악도 귀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크기였어서- 책을 읽는 동안 무슨 음악을 들었는지 잘 모를 정도로 제 귀를 괴롭히지 않은 것도 좋았습니다. 저녁 대용으로 먹을 생각을 하고 간 곳인데- 쓰읍! 역시 제 뱃구레는 이정도에 만족하지 않아.. 결국 나와서 다른 주전부리 잔뜩한 것은.. 안 비밀... 쓰읍.. ㅠ.ㅠ 이제 딸기 케이크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다른 곳이 생긴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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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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