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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만나는,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동생군! 거의 3년간 드문드문 안부만 전하고 못 만난 채 시간이 이리도 지나버린 것입니다. 아! 작년에 아주 잠깐 얼굴만 본 정도? 서로 안부도 전하고 데이트도 할 겸! 만나기로 전격 결정!!!! 일단 물망에 오른 곳은 이태원/강남/홍대! 동생이 이태원이 좋소이다~를 외쳐주어 이태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검색해서 나타난 몇 곳 중 선택하여 가게 된 곳입니다!  2019년 1월 8일 화요일 저녁입니다!


평일 11:30~15:30 / 17:30~21:3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11:00~22: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캐나다 교포가 오픈한 필리치즈 전문점이라고 하는군요!!! 뭐야~ 치즈라니 반칙!


이태원역 1번출구로 나와 녹사평 방향으로 직진하실 때 왼편을 잘 바라보며 가시면 안쪽으로 보인답니다~ 


지도를 제대로 안보고 가서 조금 돌아돌아 도착한 곳. 큰 길가에서 고개만 살짝 돌리면 보였을 것을....수다 떨며 걸어가다 지나쳤다죠!! 이런저런 요런조런!!!

6시 20분 경에 들어갔는데요,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여기 괜찮은 곳 맞는거야? 하고 약간 의심?아닌 의심을 했답니다. 하지만 나갈 때 쯤 되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희가 너무 일찍 왔는가봐요~

메뉴는 다소 심플한 편입니다. 일단 빵은 촉촉한 것과 바삭한 것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는 바삭한 크리스피로 가기로 합니다. 소프트로 주문하시면 반 컷팅해서 나오고, 크리스피를 주문하면- 크리스피는 잘 부서지기 때문에 통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셋트로 주문하시게 되면 감자튀김과 음료수가 제공, 음료는 캔으로 나옵니다. 저희는 다른 감자가 먹고 싶어서 주문하지 않았어요~ 


크게 샌드위치와 더블버거가 있는데요, 둘 다 샌드위치로 주문하기로 합니다.

감자튀김 없이 음료만 주문하실 경우 여기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햄버거류와 잘 어울리는 맥주도 몇 종류 보이는군요!


이 곳 직원들은 모두 외국인인듯~ 아니면 저희가 갔을 때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한국말이 가능은 하나 조금 어색합니다. 영어 가능하시다면 영어로 주문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답니다~ 저와 같이간 동생 둘 다 연기 공부를 같이 했던 터라 발음은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말이 빠른 사람들도 아닌데... 왜 못알아 들으신거죠..? ㅠ.ㅠ 이제 더 공부 안한다고 발음 후져졌나요??? 


주문 후 셀프바에 가셔서 포크 나이프 등의 도구를 챙겨주세요. 할라피뇨 더 럽! 그리고 각종 소스가 있습니다. 케찹은 기본적으로 모든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그냥 사용하시면 되구요, 저는 감자튀김에 마요네즈 파라서 마요네즈도 챙겼습니다. 




짜쟌~ 먼저 나온 것은 필리 스테이크 감자튀김입니다!!!! 벌집 모양의 감자가 바삭하게 튀겨져 나오고 그 위에 갈은 고기+녹은 치즈가 솨~ 조금 아쉬운 점은 위에 올라간 치즈의 양이 적고 조금 더 녹아있었으면 + 고기가 충분히 따뜻하지 않았다는 것... 역시 감자는 마요네즈라니까!!! 그래도 올라간 토핑 자체의 간이 아주 세지 않은 것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그릴드 필리 스테이크 샌드위치!!! 베스트라는 표시를 보고 주문한 저란 녀자... 크리스피로 주문해서 바삭하게 토스트 되어 나온 빵의 겉면은 파사삭 잘 부서집니다.

조개같이 앙 다물었던 것을 살~짝 들어올리면~ 짜잔!!! 딱 감자튀김 위에 올라간 그녀석과 동일한 내용물이 보여집니다!! 넘 겹치는 걸~ 아쉽다!!! 저의 감상을 말씀드리자면- 바삭한 식감과 내용물과의 조합이 저는 딱! 좋았습니다. 제가 먹었던 것은 간이 그렇게 세지 않아서, 첫 한 입만으로는 응?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을 조금 들게 했답니다. 그러나 두 세번 먹었을 때, 아? 이거 맛이 좋구나? 싶다가- 반쯤 먹으니 느끼하다...라는 생각이 훅!!!! 그래서 셀프 바에 가서 스리라차를 집어 들고 뿌려 먹었더니~ 만능 소스가 제 역할을 잘 해주어 더욱 맛있게.. 그리고 안에는 할라피뇨를 조금 더 껴서 먹었어요! 역시 재 조합의 묘미!!! 그렇게 먹으니 제 입에는 더 맛이 좋았답니다! 사족을 더하자면- 저 사진을 찍기 위해 빵을 들어올렸을 때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동생이 주문한 베이컨 아보카도! 열어도 모양새가 많이 예쁘지 않다하여 굳이 열지 않고 찍었습니다. 소프트 빵으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반으로 잘려 나왔어요. 아보카도 특유의 풋풋하면서 약간은 느끼한 맛을 바삭한 베이컨의 짭짤함이 잘 잡아준다는 감상평을 들었습니다. 나중에 여기에 타바스코를 뿌려서 먹더군요. 그랬더니 더 맛있어 졌다고!!!!


전체적인 평은 2% 미묘하게 부족하다!!!입니다. 맛이 없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뭔가 조금 아쉬워.. 뭘까요? 맥주였을까나!!!! 다음번에 또 간다면 이번엔 샌드위치 말고 버거를 주문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옆 테이블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법인겨!!! 



그래도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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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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