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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06 [강원-춘천,남춘천] 춘천 가성비 좋은 한정식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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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를 지향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이 날은.. 어쩌면 리뷰가 편향적일 수 있습니다. 배 많이 고팠었거든요 ㅠ.ㅠ

 

2022년 7월 31일은 어머님 생신었습니다.

특별한 날인만큼 특별하게 식사하려는데-

이 날은 모이기로 한 가족들이 많아서-

생각해야 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향한 곳은! 남춘천 역에서 가까운 한정식 식당! 곰배령입니다.

 

남춘천 역에서 도보 10분이 안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춘천로 19
연락처       033-255-5500
영업시간   매일 11:30~20:3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짜쟌! 입구는 이러합니다!

다소 묵직해보이는 벽돌로 된 외관,

그 무거움을 상쇄하듯 다양한 식물들을 바닥에 배치해 놓아 답답함을 줄인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포장해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들을 위한 맞춤 도시락!!!

매장 내에서 식사할 때 나오는 메뉴들을 골고루 드실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 눈에 띕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이렇게!

테이블에 앉아 식사할 수 있는 공간들이 양쪽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장은 바깥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양쪽으로 커서- 공간은 꽤 넉넉합니다.

 

 

강원도 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판매한다는 곰배령.

그래서 말린 나물도 판매하고 있고, 비벼먹을 때 꼭 필요한 참기름까지! 두루두로 한 쪽에서 판매되고 있는것이 눈에 띄었어요. 강원도 특산품을 열심히 홍보하는 느낌! 드셔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매 고고!

 

 

안쪽으로는 다양한 사이즈의 방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에! 안쪽에 이름과 함께 셋팅까지 다 되어있더라고요!

 

원래는 14명을 예약했는데 이래저래 인원이 추가되어 총 18명!!! 음.. 내 카드.. 괜찮을까!

 

 

국을 떠먹으라고 주신 자그마한 그릇(왼쪽), 음식 덜어먹을 접시- 그리고 접시와 짝꿍 컵. 수저와 물티슈까지 꼼꼼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간편합니다.

 



곰배령 특정식        37,000
곰배령 한정식        29,000
강원나물밥정식     21,000
나물밥(평일점심)   15,000

이중에서 저희는 가장 평범한(?) 곰배령 한정식으로 주문했어요.

 

밀전병과 몇 종류의 채소가 함께 나옵니다.

우엉과 단무지, 오이와 당근.

어쩜 저렇게 작게!

잘 잘라서 볶으셨을꼬!!!!

대단하다!!!

 

요렇게 살짝 올려 돌돌 말아 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겨자소스.. 코를 톡!쏴서 저는 살~짝만 찍어 먹었어요. 안찍어먹어도 괜찮더라고요.

 

샐러드.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연근은 익히지 않고 그대로 살짝 절여 나왔는지 아삭함이 살아있었습니다. 채소는 각각 고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쌈쌀함과 매콤함 등! 다양한 맛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이거 뭐였지?!

마? 따로 익히지 않아-

아삭함이 살아있고-

유자소스로 향긋하면서 달달하게 나오는데- 기분좋은 식감이었습니다. 음식을 생으로 드시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별로이실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등장한 두부조림!

두부 자체가 맛이 괜찮더라고요!

구워서 소스를 끼얹은 두부는

간이 세지 않고 슴슴~

함께 올라간 채소들도 잘 어우러져서 기분 좋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잡채!

다른 음식들 간이 슴슴해서 그런지,

잡채는 간이 세게 느껴졌어요.

 

면을 먼저 간을 다 한 다음

고명을 얹어 마무리한 형식으로-

면 사이사이에 다른재료들이 나타나지 않는 모양새로 등장했습니다.

면은 조금 마른 것처럼 꼬들했어서-

면 자체는 그냥 저냥.. 별로였어요.

요건 좀 아쉬웠습니다.

 

 

감자채전!

면처럼 가늘게 꼬불꼬불 썰어내어 감자 자체에서 나오는 전분으로 살짝 쫀득함이 살아있게 익혀져 나옵니다.

 

강원도 하면 감자잖아요!

감자 자체가 맛있으니 괜찮네요!!! 간장을 찍지 않아도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감자가 완전 푹 익었다기보다 파스타로 치면 알단테..같은 느낌? 살짝 살아있는 식감. 이렇게 익히는 것도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전분이 남아있는 상태라 약간의 끈적함도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묵사발이!!! 묵묵사발이!!!

휙휙 섞어 한사바리씩 나눠 먹으면 캬!!!

김치의 새콤 시원함이 어우러저 캬~ 시원!

 

 

좋은 날 술이 빠질 수 없겠죠?

지역막걸리를 즐기시는 아버님께서 주문한 막걸리!

여기는 곤드레 막걸리를 판매하네요!

장수막걸리가 750ml인데 이 녀석은 1000 ml!

곤드레가 0.04%라니..

이거밖에 안들어있는데 곤드레 막걸리라고 불러도 되는거냐!!며-

 

아버님 말씀이-

곤드레만드레 해 질 때까지 마시라는 뜻이라며..

어?! 그럴듯한데!!

 

저는 술을 정말 못하지만 궁금해서 맛만 봤는데요.

곤드레.. 진짜.. 뭐, 그런 맛 모르겠고.

그냥 달고.. 뭐.. 그냥 그러네요.. 별로.. 특징적인 맛은 나지 않았어요. 아쉽.

 

 

짜쟌. 이렇게 하나씩 집어먹다보면-

뒤로 갈 수록 맛있는게 나온다는 점..

...그러니까 초반부터 달리시면 안됩니다..

 

 

짜쟌!

해파리냉채, 새우, 황태, 떡갈비가 등장합니다.

앞에서 먹은 것 한 젓가락씩 덜 먹었어야 한다며! 후회해도 늦었죠!!!

 

 

떡갈비를 보는데..

어쩐지.. 달팽이가 생각났어...

달팽이 집에서 몸을 최대한 뺀 상태로 열심히 기어가는.. 네, 죄송합니다...

 

 

새우는 등을 따서 그 위에 감자와 날치알을 섞은 것을 올려 구운 모양입니다!

 

탱탱한 새우 살 위에 고소한 감자,

거기서 터져나가는 날치알!!!

이..이거 맛있네!

 

 

살이랑 껍질이 생각보다 잘 분리가 되는 것이 먹기 편했습니다!

무슨 생각하니.. 너..

 

떡갈비는 좀 달달했어요. 비록 밥이 나오기 전이었지만 반찬처럼 먹어야하는 것이라 그런지 짭짤하더라고요. 속까지 정말 잘 익었고, 질기거나 딱딱한 것이 씹히지는 않았습니다. 먹기 좋았어요 ^^

 

그리고 황태구이!

아주 살~짝 매콤한 소스(저는 매운 것을 잘 먹어요!) 발라서 적당히 구워진. 식감도 좋았던 황태구이!!!! 이거 하나만으로도 밥한공기 먹겠더라고요.

 

제가 입맛이 그렇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전반적으로 음식이 괜찮았어요.

음.. 아니, 나 배 많이 고팠어...

 

 

그리고 해파리냉채!

제가 겨자나 와사비처럼 코를 쏘는 음식을 즐기지 않습니다. 콕콕 쑤시면 눈물이 쑥쑥 나거든요 ㅠ.ㅠ 그래서 냉면 먹을때도 겨자는 거의 넣지 않는다는!!!!

 

간은 적당했고, 해파리의 꼬들한 식감도 딱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나물밥이 등장!!!

익히지 않았지만 연했던 버섯, 그리고 여러종류의 나물과 달걀지단, 채썰어 잘 익힌 당근에 고기볶음까지 등장합니다.

 

 

그리고 같이 주신 열무김치 넘 맛나더라고요!!!

시원~하고 상큼하니!

이걸로 열무비빔밥 해먹거나,

국수 말아도 맛있겠다 싶었어요 ^^

 

 

소스는 네 종류나 등장하더라고요! 이것도 놀라웠어요.

음.. 왼쪽사진의 오른쪽 아래- 부추 송송 들어간 것부터 시계방향으로 1-2-3-4!! 취향껏 골라 드십시오~ 라고! 간이 약한 것부터 강한 순서라고 합니다.

 

이렇게 또 새로운 한 상이 차려집니다.

 

그리고 황태국도 함께 나왔어요.

저는 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구수~하니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조미료인지 짜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물은 좀 먹히는 맛.

 

그리고 등장한 곤드레밥! 여기에 취향껏 채소나 소스를 넣어 맛나게 비벼주세용!

 

아낌없이 넣어봅니다.

저는 이렇게 넣고 일단 한번 휘릭!! 비벼준 다음에~!!! 작은 접시에 덜어서 소스를 하나씩 넣어 비벼먹어보았어요.

 

 

이렇게 한두스푼이면 끝날정도로 적은 양을 덜어서 소스별 첨가해서 먹어보니- 소스의 특징이 잘 느껴졌습니다. 저는 참취소스와 어수리소스를 섞어 먹는게 제일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저염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좀 짠데! 싶었다는..; 그러니 소스 드시면서 조금씩 첨가해주세요!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

으아아아아앜!!!

달아달아! 달아도 너~~무 달아!!!

안에 들어있는 감은 그냥 설탕같은!!!

결국 맛만보고 너는 안녕!

 

 

이렇게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

와.. 이번 달은 그냥 숨만 쉬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뭐, 일단 이 날의 밥값은 삼성카드가 해결해주었으니.. 이제 카드값 벌러 출근합니다....

 

더 비싼데로 가지 않길 잘했다..며 안심했던 하루!

엄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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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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