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by = window. || []).push({});

'요요는무서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10.03 014. 2021년 8월의 기록1- 바이오해킹 제1편 : 채식!!!
728x90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협조글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7월 말.. 방탕했던 생활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옵니다.... 바로 앞자리가 바뀐 것!!! 

 

놀라고 슬프다가 유체이탈을 경험합니다. 이럴수는 없다!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야겠다!!며 마음 먹은 것이 바이오해킹입니다!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바이오해킹..이라 할 수는 없지만... 

 

(바이오해커? : 일종의 생명과학연구를 통해 유익한 결과물을 창출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대규모 기업들은 아무래도 큰 프로젝트에만 관심이 있으니 자잘한 것들에는 신경을 잘 못쓰잖아요~ 그래서 스스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널리~ 이롭게~가 아니고 나를 이롭게..입니다만...)

 

그래서 8월 한 달간 일종의 실험을 하기로 합니다.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식단은 어떤 것일까? 라는 주제입니다. 그래서...

 

1주차 : 채식

2주차 : 칼로리만 제한하는 방법

3주차 : 저탄고지

4주차 : 서트푸드(SirtFood) 다이어트

 

자, 그럼 첫째주- 채식 주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와.. 사진 정리하는 것도 보통 아니네요~ 이 때는 그냥 배고플 때마다 먹었고, 사진만 찍고 칼로리는 따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운동하는 것도 매번 지나치게 다르면 안될 것 같아서 걷기만 하기로 했습니다. 

 

아래 다소 충격적인 사진(?)이 나타나니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어서 나가십시오!!!!! 책임지지 않습니다.

.

5

.

.

.

4

.

.

.

3

,

,

,

2

.

.

.

1

.

.

.

 

끔찍한 사진 한장 투척하겠습니다. 8월 1일의 저의 모습입니다. 저 배 어쩔? 충격요법 위해 찍은 사진.. 몸무게가... 음.. 그러니까! 앞자리가 다시 바뀐 것!!! 너 대체 정신이 있는거야? 스스로에게 엄청나게 버럭합니다. 다이어트 할 때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때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다들 아는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잘 지켜지지가 않네요 ㅠ.ㅠ 흑.... 그래서 1일에는 단식(!)을 했습니다. 물과 탄산수, 커피는 양껏 마셨지요. 워낙 그사이 축적한 것들이 많아서인지 전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자꾸 단식하면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이건 어떤분 말씀대로.. '징벌적 굶기'에 가깝습니다... ㅠ.ㅠ

8월 2일~! 그래도 하루 굶은 효과가 바로?! 2kg이 뚝! 떨어집니다! 뭔가 희망이라는 것이 보이는도다!!!! 첫 끼니부터 너무 거북하게 먹으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이 날은 배부르게 그러나 자극적이지 않게 먹기로 하고 아침에는 모닝두부를 먹고! 오전 중에는 양배추와 오렌지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틈틈히 한올한올 소중한 머리카락 보호를 위해 검은콩도 먹어주었고, 커피는 역시 필터로 내린 것으로 수시로 마셨습니다. (그래도 다 합치면 500ml되지 않습니다.) 그 전에 단호박 사온 것이 있어서 껍질 열심히 닦아서 쪄놓고 오가며 통채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입 심심할 때 씹어먹은 셀러리.... 질겅질겅. 자주 배가 고파서 자주 먹었습니다.

에??? 그래서인가? 8월 3일~!!! 급격하게 더 떨어집니다!!!! 자..잠깐만요.. 약간 당황... 화장실을 잘 못가기에 쾌변 요구르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제 쪄 놓았던 단호박을 오전 중 식사처럼 먹었고, 커피도 마셔주었죠. 그리고 간식은 역시 검은콩입니다. 잊지않고 멀티비타민도 챙겨 먹어주십니다. 냉장고의 사과도 간식으로 먹었고요. 커피는 무조건 아메리카노. 저녁은 친구네 집에서 월남쌈으로 먹었습니다. 저는 햄이나 맛살 같은 것은 넣지 않고 오로지 채소만 넣어 먹었습니다.

8월 4일!!! 어라라라라라라라!!! 바로 더 떨어지는 몸무게! 실시간으로 보이지 않으십니까???? 아침은 요거트와 비타미나, 유산균과 콜라겐으로 먹고 오전 간식으로는 커피를 마셔주었습니다. 친구네 놀러갈 일이 있어서 제가.. 요즘 음식을 좀 가려야 하는 처지라~ 준비해갈게~ 하고 또 열심히 월남쌈을 준비해 갔습니다! 역시 동물성 식품은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젤리..도 먹으면 안되는거였는데.. 아가가 너무 먹으라고 들이밀어서 안 먹음 안끝날 것 같아 딱 하나만 먹었고, 현미칩도 맛만 보았습니다. 저거 진짜 현미 99.7%와 천일염만 들어있는 것이니 채식 맞고요.. 쟈뎅 밀크티를 한잔 했는데.. 마시다보니 유지방? 하고 깜놀.. 아.. 여기서 무너지면 안된다고 제 스스로를 다독여봅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받은 현미스낵으로.. 입가심(?)을 조금하고, 저녁은 낮에 먹다 남은 월남쌈으로 마무리!!! 아무래도 라이스페이퍼도 칼로리가 높으니 저는 김밥김에 싸먹었습니다. 김에 싸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여러부우우운~

8월 5일~ 어제 그렇게 먹어대더니~ 바로 몸무게가 올랐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코끼리도 풀만 먹는데 그러한 몸매를 유지합니다. 즉, 뭐든 많이 먹으면 찌는 법입니다!!! 아침은 요거트에 유산균, 블루베리와 카카오닙스로 간단하게 먹고 커피로 입감심. 그리고 검은콩으로 한올을 또 지켜줍니다. 자몽의 쌉쌀한 맛으로 식탐을 잡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리고.. 이게 또 실수인데.. 완전 비건!은 아니니까!!! 하고- 소금커피를 한잔 해 주었습니다..  

 

아!! 채식주의도 종류와 단계가 다양한 것 아시죠? 저는 아예 동물성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서.. 우유 정도까지는 봐줘야 하지 않을까.. 하며 중간에 조금.. 마음을.. 흠..

 

어쨌든! 월남쌈은 계속됩니다. 저는 채소를 좋아하기에 이렇게 해놓고 수시로 먹는 것이 참말로 좋더라고요! 칼질할때 묘~한 명상효과가 있어서!! 한두시간 열심히 칼질을 해서 예쁘게 담아보았습니다. 저렇게 담아놓으면 혼자서는 3~4끼는 먹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미칩을 씹으며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녹차도 한잔! 검은콩으로 또 두 올 지켜주십니다. 요즘 기억력이 걱정되어 호두도 좀 먹어주었어요. 저녁에는 점심에 열심히 작업한 것을 가족들과 함께 먹습니다. 

좀 작네용..! 하 루에 만보는 일단 기본이고! 1.5만~2만정도는 걸어주려 노력은 했습니다. 3일에는 그래서 2.3만보!!!! 저녁에 멀리 있는 마트 왕복하느라 8km이상 걸었네요~!!! 보통 저녁때가 되면 하루종일 먹은 양을 한번 생각해보고 좀 많이 걸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허허헙...

8월 6일!! 엥? 많이 먹었음에도 다시 내려갑니다??? 무엇보다도 속이 편하고 소화가 잘 됨을 느낍니다. 아침은 전 날과 동일하게 먹고, 커피도 동일하게 마셔줍니다. 그리고 점심으로는 두부면을 이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양파, 피망, 토마토 등을 마늘을 넣어 향긋하게 만든 올리브오일에 볶다가 두부면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토마토의 간 만으로도 저는 딱 맞아서- 따로 간은 하지 않고, 후추만 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검은콩... 지금 양이 얼마나 되는지.. 잘 감이 안 잡히시죠? 하루에 먹으라고 허용된 양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다!!! 라고만... 알아주.. 흑.. ㅠ.ㅠ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드셔주시고.... 무슨 정신이었는지 초코퍼지 크런치바 아이스크림에 컵빙수.. 컵빙수는 조금만 먹었어요! 왜? 맛이없었... 그랬더니 갑자기 배가 불러져서 저녁은 못먹겠기에.. 요거트로 대신합니다.. 떠먹는 임실치즈 요거트라는 것을 팔기에.. 엥? 임실치... 요거.. 네? 진짜 치즈맛이 나더라고요! 신기해라! 거기에 카카오닙스를 같이 넣어 먹었더니 솟아오르는 식탐을 잠잠하게 해주더라고요! 다행!!!

2.2만보.. 총 네 번의 기록을 측정했습니다. 오후에는 학교 다녀오고, 저녁에는 마트 다녀온 왕복 기록입니다. 정말 열심히 걸었는데- 그렇게 길게 걸은 것은 또 아니라서~!! 그래도 운동이 많이 되었어요! 학교 갈 때는 언덕을 한번 빡세게 올라주셔야 해서... 안나던 땀이 빼꼼~ 

8월 7일!! 엥? 어제 아이스크림도 먹고 막 그래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역시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면 많이 움직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운동이 답입니다!

 

저녁을 좀 적게 먹어서- 아침은 좀 풍성하게 먹어보자며 사과와 요거트+카카오닙스, 콜라겐과 유산균으로 먹고, 커피로 마무리~!!! 그리고 뭔가 씹고 싶을 때는 역시 검은콩이 최고입니다! 간식으로 또 치즈요거트에 카카오닙스!!! 이것 때문이었는지 화장실은 정말 편하게 잘 갔습니다~ 하하!! 그리고 사다놓은 호박을 잘게 채썰어 양파와 함께- 얼마전에 큰맘먹고 구매한 국내산 유기농 밀가루를 살짝 넣어! 아주 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전을 착착 부쳐 먹었습니다! 중간에 들끓는 식탐은 자몽으로 잠재웠어요. 

 

저녁은 김에 채소로 쌈을 쌌는데요, 영 이쁜 사진이 없어서- 그냥 이렇게 이상한 모습으로 대체합니다. 김 위에 채 썰은 양배추를 가득 올리고 샐러리 1줄, 단무지 1줄, 그리고 방울토마토를 일렬로 쭈우우우우욱~ 해서 싸 먹었습니다. 방울 토마토가 떨어지고 난리! 하지만 아삭아삭하고 맛은 좋았어요!!! 다음에는 더 이쁘게 싸 보겠습니다! 

8월 8일!!! 유지라니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이 날도 아침은 사과와 요거트+카카오닙스, 유산균과 콜라겐으로 하고 녹차로 깔끔한 오후를 보냅니다. 점심에는 검은콩과 호두를 섞어 먹었고요~ 원활한 제 장 운동을 위하여 쾌변 요구르트도 마셔줍니다. 점심은 어제와 동일하게 호박 부침개인데, 이 날은 두 장! 그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를 약간 넣어서~ 살~짝 늘어나게 맛나게 먹어주었습니다. 

 

검은콩.. 그 고소한 맛 왜이렇게 좋은지... 그리고 양배추도 양껏 씻어놓고 수시로 집어 먹었지요. 저녁은 샐러드입니다. 친구가 직접키운 토마토를 주어서~ 그 친구들과 파프리카, 자몽과 함께 먹었습니다. 

마지막 이틀은 1만보 이상 걷기는 했으나 많이 걸었다 하기에 뭐해서 걷기 기록은 뺐습니다. 8월 1일 50.6kg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45.9kg마감. 중간에 4일과 5일은 제가 기록을 깜빡한 모양입니다.. 증감은 조금씩 있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잘 내려가는 편. 

 

채식의 장점은 소화가 잘되고 속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게 일어나지고, 몸이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입니다. 

 

단점은.. 자주 배가 고팠어요. 제가 식단!이라고 정해놓고 영양적으로 문제 없이 고고! 라기보다는 집에 채소가 여러종류 있어서- 따로 구매를 하기보다 그것들 위주로 하다보니.. 그래서 중간에 한번은 좀 어지러운가?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채식을 과학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어요... ㅠ.ㅠ 그래서 이 주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1주차 마무리~!!! 합니다! 

728x90
Posted by Naori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여행/음식/책/사랑/소소한일상
Naori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