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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하도 저탄고지~저탄고지~ 고지방 다이어트! 이야기를 해대서 도대체 저것은 무엇인가! 하고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다이어트 바이오해킹 도전 과제로 저탄고지를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사실 시작 전 관련 다큐멘터리를 서너편 봤고, 책도 읽었으며,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검색도 하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지방이라도 아무 지방을 먹는다기 보다 양질의 지방을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육류라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칠면조고기 이외에도 가축의 내장-간이라던가 허파, 곱창, 대창 등

국물은 갈비탕이나, 선짓국, 꼬리곰탕, 돼지국밥등을 드시되 국수나 당면, 밥은 드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각종 해산물- 김이나 미역부터 도미, 광어, 낙지, 오징어, 홍합, 새우, 연어, 가리비나 참치, 방어등도 좋습니다.

 

잣이나 아몬드, 호두같은 견과류도 권장되는 식품이고, 들깨 참깨나 해바라기씨 등도 좋습니다. 오일은 아보카돈나 코코넛오일, 좋다고 알려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들기름이 추천되어집니다.

 

과일은 아보카도나 코코넛, 레몬류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베리류가 추천되고- 저탄고지이므로 식이섬유가 필요하여 채소 섭취는 해 주셔야 하는데요, 양파, 고추, 시금치나 올리브,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케일, 무, 가지, 오이, 버섯등은 드셔주세요.

 

그 이외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셔야하고, 생크림이나 코코넛밀크, 버터, 치즈, 달걀, 된장은 드셔도 됩니다. 뭔가 선택의 폭이 좀 넓어지지 않았나요? 

 

절대 피해야 할 것들로는 양념이 된 육류! 양념갈비나 불고기 같은 것은 안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각종 곡식류 피해주시고, 당이 많이들어간 것! 당도 결국 탄수화물인 것 아시죠? 과당, 설탕, 사탕- 다 안됩니다. 즉 당 함량 높은 과일 다 드시면 안됩니다. 오일은 흔히 사용하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콩기름, 해바라기씨유와 포도씨유는 아됩니다. 술이나 청량음료 당연히 안되고요~ 각종 가공음식! 햄이라던가 어묵, 소시지는 피해주세요. 

 

레시피는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저탄고지시 식사는 때를 맞춰서 하기보다 배 고플 때 할 것, 그리고 탄수화물과 당분, 조미료, 간식과 과일 제한할 것, 채소는 되도록 뿌리 채소(감자, 고구마 등) 피하고 잎채소 위주로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은 50%이상! 탄수화물은 15%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 

8월 16일! 시작합니다~ 일단 나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저탄고지 첫날을 시작해봅니다. 15일 47.2kg보다 미세하게 떨어진 상태로 시작합니다. 아침은 빈속에 아메리카노로 시작합니다. 점심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은 간단히(?) 아몬드와 호두! 그리고 래핑카우 크림치즈로 해결!!! 그리고 점심은 차돌박이, 약간의 육회와 함께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육회에는 이런저런 양념이 되어 있어 맛만 보았고 최대한 차돌박이 위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많이 먹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확실히 식사중에 많은 이야기를 하면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좋더라고요!!! 하하하하하!!!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다보니 열심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커피 마셔도 된다고 했으니 메가커피에서 큰 사이즈의 커피를 부담 없이 마셨습니다. 귀가 후 저녁은 저탄고지를 위해 큰맘먹고 구매한 이즈니 가염버터에 콜리플라워, 토마를 생크림에 볶은 다음 모짜렐라치즈 약간과 치즈 한장을 얹어 먹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느끼한 것을 잘 먹기도 하고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긴 했습니다!!! 하하하!!! 뜨겁고 느끼하니 빨리 먹을 수가 없어서 천천~히 먹다보니! 그리고 지방이 풍부한 식사라 그런가! 생각보다 포만감이 빨리 옵니다. 가끔 느리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어, 그 때는 일어나서 바로 설거지하고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그러다보면 도달하더라고요!!! 

 

그 이후 아몬드와 호두를 조금 더 먹어주었습니다. 저는 최소 지방 60%를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도달하지 못해서- 아무래도 조금 더 먹는 것이 낫겠다!며 섭취. 

 

앱이 아주 정확하다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게 탄수화물은 11%, 지방은 63%를 지켜주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생각보다 칼로리 자체가 높지는 않더라고요! 

 

지방이 느리게 대사가 되어 그런가? 포만감이 오래가서 원래대로라면 간식 집어먹고 난리가 났을텐데 그런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자기 전까지 허기를 느끼지 못했어요. 

8월 17일, 둘 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잉? 어제 나름 배부르게 먹었는데!! 1kg가 줄었다? 뭐지? 이 기적같은 상황??? 오히려 제가 더 당황합니다. 아침은 버터에 달걀 하나, 토마토와 양파를 볶은 다음 치즈 한장을 올려 먹었습니다. 그리고 간식으로는 래핑카우를 오전 간식으로 한 조각, 오후 간식으로 한조각 먹어주었고요, 점심은 소고기와 버섯, 양파를 버터를 잔~뜩 넣어 볶아주었습니다!!! 오히려 고기의 풍미가 살던데요?! 오오오오!!!! 천천히 씹어 먹었더니 오히려 많이 먹지 못합니다.

 

오후의 간식은 깔끔하게 커피로 입가심. 다른 과자나 간식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묘한 감격스러움. 집에 와서 저녁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푸우우우우우욱 삶아서 비계가 많은 부위 위주로 잘라 버터에 고추, 마늘 등을 볶은 뒤, 함께 삶은 양파와 무를 넣은 다음 생크림과 볶았습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생각만큼 느끼하지 않았어요! 그냥~ 돼지고기 크림스튜느낌? 저..는 괜찮았지만 느끼한 것 못드시는 분들에겐 힘든 메뉴. 고기가 엄청 부드러운 것은 도 아니라 꼭꼭 씹어먹다보니 양이 많지 않았음에도 포만감이 비교적 빨리 나타납니다! 이 날도 60% 이상 지방으로 채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방질만 마구 먹어대도 건강에 이상 없는 것이야? 하고 약간의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8월 18일, 3일 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체중은 내려갑니다. 오잉??? 스스로도 놀랐어요. 식이섬유가 너무나 부족한 식생활이었던 것 같아 채소를 섭취해 보기로 합니다. 권장되는 채소들 위주로 구성했어요. 셀러리에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작게 썬 다음 호두와 아몬드를 첨가해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버무려 커피와 함께 먹었습니다. 저는 저렇게만 해서 먹는 것도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드레싱에 익숙하신 분들은 드시기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간식으로는 래핑카우 한 조각과 콜드브루로 합니다! 저는 치즈를 정말 좋아해서! 래핑카우 한조각만 먹는다는 것이 정말 말도 안되는데요- 그렇게 막 더 먹고싶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그리고 점심으로는 버터에 마늘과 고등어 반을 구워 먹었습니다. 제가 생선을 좋아해서... 보기에 예쁘지는 않은데! 저는 맛이 괜찮더라고요!!! 비리지도 않고 버터향으로 고소하고! 마늘은 또 맛이 좋고!!!! 그리고 오후 간식은 호두와 아몬드! 견과류는 제어가 잘 안되는 품목중 하나로 보통 덜어놓고 먹다가 다시 통 끌어안고 고삐풀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탄고지 할 때는 딱 저만큼 먹고 끝!

 

저녁은 지인을 만나 고기고기를 했습니다.

마포껍데기집 https://anixmana.tistory.com/408

 

[서울-강남,역삼] 내돈내산 솔직후기, 너는 고기가 땡긴다! 마포껍데기집!!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바이오해킹..이랄까요.. 다이어트란 놈은 결국 평생숙제라서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 어떤 것일까 싶어 기간이 짧기는 해도 시도해 볼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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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이 먹고 싶어서 항정살!!! 껍데기집인데 정작 껍데기는 안 먹은...;;;; 여기서 채소도 많이 먹고 저.. 참기름의 마늘도 많이.. 참기름 피하라 했는데... ㅠ.ㅠ 그리고 저 김치 속에는 설탕이 들어있었는지 달달.. 피해야 할 음식들을 먹어버려 조금 걱정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딱히 운동이라 할 만한 것도 거의 안했습니다. 아니, 저렇게 먹었는데 칼로리가 이정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일단 양이 많지도 않았거니와 생각보다 칼로리가 엄청나지도 않아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보통 제가 간식이 많아 힘들어하는 편인데 간식을 거의 안먹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8월 19일, 4일 차. 오? 그래도 다행이다!! 그래봐야 100g의 차이로다?? 굳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침은 전 날과 동일하게 고등어버터구이를 해 먹었습니다. 고등어를 일부로 적은 것, 가시 바른 것을 미리 여럿 구매해 놓았거든요! 사이즈가 딱 마음에 듭니다. 

 

커피를 마시며 오전 시간을 보내다- 견과류류를 섭취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대학원 동기 언니와 만나 커피를 한잔 하고

카페디터틀https://anixmana.tistory.com/409

 

[서울-성북동,삼선교,한성대입구역] 맛있는 콜드브루 라떼를 원하다면! 카페 디 터틀!!!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8월 19일, 동기언니와 만나 대학원 졸업장을 수령하기로 한 날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도 없다니.. 속상할 따름입니다. 제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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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고기고기 합니다! 둘이서 1근을 먹어주시는 센스! 거기에 김치찌개까지!!!!!!!!!!!!!

방목 https://anixmana.tistory.com/410

 

[서울-성북동,삼선교, 한성대입구역] 내돈내산 솔직후기!!!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고기집, 방목!!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8월 19일. 졸업장 수령 후 선카페 후 식사를 하러 간 곳 방목! 이 근처에 맛집 여럿 있는데 이 주는 저탄고지를 실험하는 주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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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과 저녁겸으로 먹었기에 저녁에 배가 하나도 안고프더라고요!!! 그래서 저녁으로 먹은 것은 아몬드 25g과 호두 20g이 전부....;;; 

 

8월 20일, 5일차! 이 주는 정말 약속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외출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아서 안심했던 것 같아요! 

 

아침은 토마토와 콜리플라워, 표고버섯을 버터와 생크림에 볶은 뒤 치즈를 얹어 먹고,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간식으로는 가볍게(?) 아몬드...가 아니라 무겁게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이른 저녁 약속이 있어서, 그리고 아몬드를 폭식해버려서! 점심은 패스. 그리고 저녁은 세상 맛있는 고기를 먹어주었습니다!!!

남영돈 https://anixmana.tistory.com/411

 

[서울-용산구, 남영동] 최고의 항정살을 원한다면!!! 남영돈으로 갈 것이로다!!!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8월 20일, 오래전부터 여기는 꼭 가야해! 하고 찜해 놓았던 고기집, 남영돈을 드디어! 드디이어어어! 방문하기로 합니다! 워낙 맛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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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6일 차! 역시 많이 먹은 날 다음날이라 그런가! 몸무게가 바짝 오릅니다. 몸이 무거운 것이 느껴지고 붓는 것 같은? 그런 느낌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 주는 계속 운동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변명이겠지만- 그냥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지는 무서운 경험을 합니다. 

 

아침은 가볍게 커피와 아몬드로만 합니다. 입맛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 점심에! 삼겹살과 새송이 버섯을 채소와 냠!!! 이렇게 먹었더니 배가 엄청나게 불러서!!! 중간에 커피 한잔 더 마시고 저녁은 먹지 않았습니다. 배가 안고프더라고요!!! 확실히 고기가 오래가는구나!!!!

8월 22일! 7일 차! 드디어 마지막 날입니다. 오호라? 저녁을 안 먹어 그런가? 1kg정도 줄어있는 체중!!!!!!!!!! 

 

아침은 간단하게 커피와 아몬드..로 하려했는데.. 아몬드 먹은 양이 정말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말씀드릴 수 없.. ㅠ.ㅠ 미쳤..;; 간식으로 먹을 때는 저탄고지중 저정도로 먹지 않았는데 머리가 아침식사로 인식을 했는지 정말 밥 먹듯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저탄고지 중이니 저에게 맞추세요! 할 수 없으니!!! 이모에게 슬며시~ 점심에 족발이나 보쌈 어때~ 하고 의견을 묻습니다. 그래서 슬며시 주문하게 된 보쌈으로 점심 해결! 막국수 좋아하지만 먹지 않습니다!!! 

 

오후의 간식은 아메리카노 아이스로 했어요. 저녁은 남은 보쌈을 버터에 달달 볶아서!! 김치와 함께 먹어주었습니다. 뭔가 느끼하니 입가심할 것이 필요했는데 오이밭에서 오이를 따오셨네요~ 오호호호호! 그래서 냉큼 하나! 세상 신선한 오이를 집어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60%이상의 지방을 매일 섭취했고, 탄수화물은 보통 10%였습니다. 최대 15%인데- 안먹으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그리고 알게 된 것은 당과 탄수화물이 가짜 배고픔을 유발해 얼마나 많은 잉여 칼로리를 축적하는지 알게된 한 주 였습니다. 칼로리 제한만 했을 때 당이 많이 들어간 과자등을 한 입 먹는 순간 바로 터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경험 후 바로 저탄고지를 들어가며 그런 것들을 제한했더니!!! 아몬드가 가끔 문제였지 그 이외에는 갑자기 터지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역시 기존에 나와있는 연구 논문들은 신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하하하!!

이렇게 세 번째 바이오해킹이 몸무게가 오르락 내리락 하기는 했어도 시작은 46.9에서 45.3kg으로- 1주일동안 1.6kg이 운동 없이, 스트레스 받는 식단 조절 없이 감량되어 조금 놀랐습니다. 지방을 맞추기 위해서 계산하긴 했어도 칼로리에도 엄청나게 집착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 이래서 저탄고지 많이 하시나보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몸이 무거운 느낌. 화장실 갈 때의 불편함 등이 좀 있었어서- 일단 보류. 하지만- 이렇게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고나니- 지금도 사실 조금 혹!!!합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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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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