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1. 헬스

대부분의 헬스장이 3개월 6개월- 이렇게 끊어서 등록을 해야하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등록하고 한 달도 못 다니고 결국.. 안나가는 일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1개월만 가능한 곳도 많아요. 단지 가격이 비쌀 뿐... ㅠ.ㅠ 혼자 하는 운동은 금방 지치다보니... GX 프로그램이 괜찮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살펴봅니다. 

유산소는 많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빠른걸음으로 보통 해결하고 런닝머신은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 위에 걷는 그 느낌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그리고 기구 운동 조금 하고, GX로 줌바, 에어로빅등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 시작했고 처음 1주일은 매일 갔는데, 2주차는 반만 나갔어요... ㅠ.ㅠ 과제의 늪... 이제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나갈 예정입니다! 1주일 빠짝! 달려보자!

2. 요가!!!

한동안 요가 하다가 안 했더니 세상 뻣뻣... 로봇입니까? 요가도 종류가 참 많지요! 하지만 이름만 보아서는 도대체가 이건 뭐하는 운동인고? 싶으실 겁니다. 하타, 아쉬탕가, 만트라 등등... 글로 봐서는 대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요가원에 상담 후 힐링요가 위주로 주 1회 한 달간만!!! 플라잉요가도 한 번 체험 해 봤는데.. 제가 귀가 좀 안좋아서 그런가.. 엄청 쏠려서- 그 이후로 안하기로 했어요. 바닥에서 하는 것이.. 역시 안정감 있어 저는 더 좋습니다. 하하! 

요즘 요가 하는 곳들 여기저기 많이 생기기도 했고 알아보면 1회권, 체험권 등도 있어 길게 등록 안해도 되고, 만약 금액이 부담스러우시다면 근처 주민센터 같은 곳도 알아보세요. 예전에 주민센터에서도 몇 달 했었는데, 가격 엄청 저렴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저희동네는 운영을 안 하더라고요... ㅠ.ㅠ 

힐링요가는 심신의 안정을 주어 좋았고, 그 다음으로 소도구 필라테스도 추천합니다. 와.. 별 것 아닌 동작들 같은데 엄청 속 근육 괴롭히는 운동입니다!!!! 하고 나니 삭신이 쑤시더라고요~ 

3. 필라테스 

요즘 요가와 필라테스를 함께 하는 곳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요가와 필라테스는 꼭 짝 같아요. 그래서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요가는 뭐랄까.. 몸을 좀 더 이완시켜주는-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필라테스는 동작 자체는 과격하지 않은데 속 근육들을 무척 조여 주는 운동이었어요!!! 제가 복근이랑 중둔근 힘이 잘 안들어가서 선생님이 매번 손가락으로 쿡쿡~ 힘 좀 더!!를 외치십니다. 이거 진작 할 껄 그랬어요!!!

필라테스 어쩐지 좀 무서워서(?) 도전 못 하고 있었는데, 많은 필라테스 센터에서 1회 혹은 체험권을 판매하더라고요! 혹시 근처에 있다면 문의 후 도전해 보세요. 저도 한번 체험하고 나니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이거 꾸준히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 후덜덜... 이벤트를 노려라!!! 

아! 그리고 제가 필라테스는 두 곳에서 받아봤는데 확실히 선생님 성향이 많이 달라요. 한 곳은 좀 더 유연하고 부드럽게- 그래서 힘은 들지만 극한까지 끌어올리지 않으시고 조금씩 강도를 올리시는데, 다른 한 곳은 첫 날부터 조금 세게 나가셔서- 끝나고 비틀비틀 기어나왔습니다. ㅠ.ㅠ 그래서 체험이 중요! 더 맞는 곳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4. 성인발레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막 시작한 발레. 아직 한 번밖에 수업을 안 들어봤는데요, 우아한 발레리나의 그 동작이 사실은 엄청난 근력 운동!!!! 하체 운동 많이 하고 간 다음에 참여해서 그런지 고관절이 비명을 질러대는 터라...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주 2회 1시간씩- 일단 한 달만 해 보기로 했습니다. 집이랑 가까운데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생각이 좀 필요하겠더라고요 ㅠ.ㅠ

시작 후 20분 정도는 스트레칭과 기본적인 복근과 하체 근력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바를 잡고 기본 발레 동작들을 익히는데요, 제 몸인데 정말 제 뜻대로 안 되더라고요! 딱 한 번 들었는데, 이거 계속하면 몸의 선은 예뻐지겠네! 하는 느낌을 팍 받았습니다...!!!

트레이너 쌤이 말하길! 큰 근육은 헬스로 만들고, 필라테스로 잔 근육 만들어준 다음 요가로 근육 이완해주는 것이 참 좋은 조합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저것 운동들을 닥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근데 열심히 안해서인지.. 뭐, 눈에 띄는 성과는 없습니다.. 허허..

 이번 주 수요일까지- 기말고사가 있어서.. 운동 제대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위기감이 팍! 와.. 진짜 이번주 일요일인데.. 이런 비루한 몸 가지고 될까요? 걱정이 앞섭니다.. 몰라.. 아몰라.. 일단 저질렀으니까...! 

운동좀 제때 제대로 할껄 하는 후회도 들지만!!! 이번에 찍고 내년 6월에 찍을 때!! 더 변화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면 그 또한 뿌듯하지 않을까!!! 하며....

사실.. 수영이 하고 싶었는데.. 흑.. ㅠ.ㅠ 아직 마스크 벗고 운동하는 것은..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