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11. 23:14 맛집+국내
[20180811] cafe on -청량리 카페, 디저트! 커피!
아침에 문을 열었을 때는, 응? 바람이 부는구나! 했는데
막상 나가보니 햇볕은 쨍쨍!!! 이렇게 더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투 변경 -.-; 반말은 어렵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를 만나서 같이 청량리 tgif에서 점심을 간단히 하고,
제가 이 동네에서 젤로 좋아하는 카페- 카페 On!으로 가기로 합니다.
아.. 그런데 말입니다...
주문한 쎄사미 잭스트립 왜 이모냥이죠?
받자마자 찍은 사진.
상처 받은 것.... 왜 그러세요.. 진짜.. 흥칫 뿡이다.
위치가 조금 애매하려나요?
청량리 역과 회기역 중간쯤?
시립대 가는 사거리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 11:30~23:00 (휴일은 카운터에서 확인해야합니다)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 276-1
연락처 : 070-8682-4958
늘 청량리에 갈 만한 카페가 없다고 투덜거렸는데,
그래도 오래지 않은 전에 이 카페가 생겨서 아싸!! 했다는!!!
겉이 이런 모습이라 처음에는 수상한데? 싶어서 안 갔다가-
알고보니 괜찮은 곳이네? 싶어서 꾸준히 가게 되더라구요!
사실 지난주에 친구들을 이 동네로 불러 점심을 먹었을 때,
후식은 여기서 커피를 하기로 했었는데!!
지난주 주말을 끼고 내부 리뉴얼을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가 보니 내부가 깨끗하고 산뜻하게 변해 있었어요!
사람들 보이십니까!
진짜 완전 내부 꽉꽉 다 들어차있고- 엄청 북적북적.
인테리어도 메뉴도 다 좋은데,
매장의 규모 특성상- 테이블의 위치가 가까운 편이라-
본의아니게 도청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답니다. ㅠ.ㅠ 안타까움..
1층에 자리가 없어서 두리번거리다가.. 다락으로 올라가기로합니다.
이 좁디 좁은 계단을 올라가셔야 하는데요
조심하세요! 저 오늘 올라가다 그냥 다리로 계단을 확 들이받아서..
멍들었.... 아프잖니...!!!!
다소 좁고 가파릅니다.
내부는 이러한 모습입니다.
2층인듯 2층 아닌 2층이예요.
보시다시피 테이블이 많이 붙어있어서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기는 좀 더 도청이 잘 되므로-
사적인 이야기는 위험 할 수 있다는 점~
콘센트가 많아서 전화기 충전하거나 컴퓨터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테이블마다 스탠드가 있는 것이 저는 좋더라구요~
왠만하면 여기 올라와 앉고 싶지 않았지만!!!
아래 자리가 없는 것을 어쩌리오... ㅠ.ㅠ 조금 일찍 올 것을 그랬어!!
다락은 총 5개의 테이블이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는 1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는데,
음료 주문하고 온 사이 모든 자리에 사람들이 가득가득!
다락에 짐을 올려놓고 다시 내려가 카운터로 주문하러 갑니다.
메뉴판입니다~ 구경하이소~
배만 초큼 덜 불렀다면!
디저트도 먹고싶은데!!!
티지아이엡에서 금요일도 아닌데 폭식했으니...
너희에겐 먹을 자격이 없다....
짜쟌!!! 등장~
친구는 퐁당라떼, 저는 오레오 몬스터를 주문했습니다~
몬스터 친구.. 뭔가 공포에 질려있는 것 같은데?
무엇을 보고 있는거야? 천장에 귀신있어?
저..저기요???
"범인은- 이 안에 있어..."
하며 신들린 표정을 하고 있는 오레오군!!!!
너의 눈빛이 무서워서 눈부터 왕 먹어버릴거야!! (사이코..)
저 파랑이는 생크림에 색소 넣은 것입니다. 달달해용
아주 달달한 것을 원하셨다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퐁당라떼는 마셔보지 않았는데요,
친구 말로는 좀 싱겁다고 하네요. (경력이10년 넘는 바리스타 친구)
사실 집 근처에서 제일 갈만한 카페여서 자주 가는 편인데-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은 함정....
그래도 지난번에 하나 찍어 놓은 것을 어렵게 발굴해서 올려봅니다.
곰돌이카노와 코젤다크입니다.
밤 늦게 커피마시는거 좀 그렇다고 해서 시나몬이 잔뜩 올라간 커피를 마신 언니야..
ㅇ
여기는 처음에 주문 할 때 카운터에서 하시면 되고, 음료가 완성이 되면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어디에 앉아있어요~라고 말해주시는 센스!가 있다면 더 좋겠죠?
곰돌이카노의 경우 그냥 마시면 다소 밍밍한 커피입니다.
그래서 일단 눈으로 이렇게 즐기시고..
저 하얀 작은 용기에 들은 뜨거운 물을 곰돌이에 부어서...
녹여서!!!!!!! 커피를 진하게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잔인해... 너무 잔인해... ㅠ.ㅠ
저는 차마 그럴 수가 없어서!!!
그냥 푹~ 담궈서 익사를... (뭐가 다름???)
다음에 가서 다른 음료 사진찍어 사진은 몇 장 더 추후에 더 업댓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사람도 많고 정신도 없다보니, 오래 있지 못하고 일찍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내 이야기를 옆자리의 너와 공유하고 싶지 않다..는 마인드로..)
이 곳의 단점(?)은 좁은 내부에 많은 테이블 때문에 다소 정신없을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다락방이나 입구쪽에 신발벗고 올라갈 수 있는 곳 등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한편으론 편안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특이한 메뉴들을 맛 보는 재미와 친절한 언니의 설명까지!!!!
솔직히 제 입에 커피 와따 맛있다! 라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만-
눈이 즐거워서 더 자꾸만 가게됩니다!!!!
휴~ 이 더위 언제 물러나려나~ 16일에 말복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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