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친구가 다음달에 일본으로 건너가 4년간 학교를 다니게 되어,

특별한 저녁을 모두 모여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전에 시간이 맞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차를 한잔 마시기로 했는데요,

그 친구가 여기 밀크티가 맛있다고 제안하여 가게 되었답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153길 61 (신사역 도보 약 7분거리)

연락처 : 02-517-3457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골목 안 쪽 건물의 2층에 위치합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배너를 보고 기대감이 올라갔습니다.

월요일,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적어서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내부는 다른 카페에 비해 엄청나게 특색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전체적으로 얌전한 느낌이 강했어요.

테이블 간격이 다소 좁은 편이라, 사람이 가득하다면 시끄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에는 오직 두 팀만이 있었고, 그들이 간 후에도 2~3테이블 수준이었어요.

아마 퇴근 후 저녁 먹고 손님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요?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오른편에 저렇게 카운터가 있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많이 해주셔서, 처음 갔음에도 편안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메뉴 확인하세요.

여기는 다른 무엇보다도 밀크티가 맛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온지라, 

커피를 참 좋아하지만 오늘은 밀크티로 가보기로 합니다!!!

시원한 밀크티는 저렇게 미리 만들어져 냉장고 속에서 시원해 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이니까 오리지널을 마셔보기로 했어요~ 

만약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시향을 할 수 있는 병까지 주셨습니다!!!!

한쪽의 쇼케이스에는 이렇게!!! 디저트가 모여 있었습니다. 

저녁을 거하게 먹을 예정이었으므로!!!!

오늘 디저트는 좀 패스 했어야만 했는데.....

어쨌든 각기 다른 밀크티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저는 오리지널, 친구는 얼그레이, 다른 친구는 스트로베리 밀크티 주문 완료!!!

준비는 순식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앉아 있는 동안 테이블 위의 메세지를 보니..

네? 뭐라구요? SNS에 올리면 화요일 저녁에 무료로 타로 볼 수 있는거예요?

이런!!! 오늘은 월요일 저녁인데! 그럼 이거 블로그나 인스타에 올리고 내일 다시 가야하는겨?

어찌해야하나 안절부절.... ㅠ.ㅠ 요즘 안그래도 저런 것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짜쟌! 준비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오리지널과 얼그레이가 병이 같아서 우왕좌왕 했는데, 얼그레이는 은색 뚜껑, 오리지널은 금색 뚜껑- 이렇게 구분을 한다는군요!

그리고 왕 큰 디저트 쿠키도 이렇게!!!!!

얼음잔과 센스 있게 나온 밀크티!!!!!

예전에 일본 친구 한 명이- 대체 한국은 왜 홍차류가 비싼거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그러게요.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보통 밀크티도 홍차류에서 만들어지므로 한국에서는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기에

저도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소비 구조의 다름 때문에??

시원한 얼음잔에 밀크티를 넣고, 쿠키들을 접시에 담아 올리면 끝!!!!!

쿠키가 조금 작아보이나 싶습니다만, 지름이 약 3인치 정도 되는 커다란 원형이랍니다! 뒤 쪽에 놓여있는 견과류 쿠키의 경우 안쪽에 초컬릿 반죽이 들어있었어요!!!!

밀크티도 달다고 생각하며 마셨는데, 이렇게 쿠키가 입 안으로 들어가니!!!

이 또 한 많이 달구나!!!!!!!!!!!! 하고 깜짝 놀라고야 말았습니다.

쿠키 먹은 다음에 밀크티 맛이 별로 안 느껴지더라구요. (당연한 거겠지만요~)

유리병에 예쁘게 미리 담겨져 냉장고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 예쁜 밀크티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인 언냐(?)가 너무나 친절하셔서 이것저것 자유롭게 물어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조금 줄여보아야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좋은 곳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약속 시간 전 앉아서 이야기 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