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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11 020. 2021년9월의 기록 1 -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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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9월의 기록은 참으로 절망적입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라고 밖에 할 수 없는 한 달.. 이건 다이어트와 정말 상관 없는 몹쓸 기록입니다. 

 

아침에 인바디를 체크한 뒤-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게 진짜일리 없다며... 줄어든 근육... 뭐야, 늘었다며! 아니면 내가 책이랑 100% 똑같이 안해서 그런거야? 재료가 달라서 그런거야? 내 체질이 특이해서 그런거야? 온갖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완전 대단히 절망스러웠던.... 하루... 일단 정신 차리고 새로운 플랜을 짜보자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9월 2일... 인바디 재기 전인데.. 전 날 오히려 식사양은 적었는데 왜 무게가 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바디 재고 돌아와... 어제 밭에서 따와 바로 찐 옥수수를.. 절망스러운 마음으로 하나 들어 철근같이 씹기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강원도 옥수수 맛있다며.. 왜 맛도 있는거니... 그리고 어제 저녁으로 모두들 먹었으나 나 내일 인바디 체크해야되서!! 라며 먹지 못했던 맛있는 코다리찜!!! 같이 배달되어 온 데친 콩나물과 함께 해치웁니다. 절망의 마음을 가지고 점심은 브런치 카페로 달려가 맛있게 먹었어요. 

오하이 하우스 :https://anixmana.tistory.com/414

 

[춘천-칠전동] 아름다운 정원과 예쁜 카페, ojaihaus 오하이하우스에서 즐거운 브런치!!!!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블로그 대여글 무조건 스팸처리합니다. 요즘 계속 좋지 않은 일들이 겹쳐 일어나서 화가 가시지 않던 차 내려간 춘천 친척집. 이왕 한끼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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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건 아니지! 라며 서트푸드 다이어트가 추천하는대로 1일 1잔의 녹즙은 마셔주기로 합니다. 그러다.. 우울한 마음에 입이 터져버린 것입니다.. 절망스러운 마음에.... 갑자기 눈에 쏙 들어온! 피코크 초콜릿샌드위치 비스킷을 뜯어먹고, 인절미맛 팝콘을 한 봉 해치웁니다... 단 것 평소에 잘 안 땡기는데 이상하게 스트레스 받으면.. 아 당연한 것입니까 ㅠ.ㅠ 

 

저녁에 영양가 없는 폭식 후 충격 받고 나가서 열심히 걷다 왔습니다.

9월 3일... 그래도 걸은 덕분인지 먹은 칼로리에 비해 무게는 많이 오르지 않아 안심을 합니다. 아침을 요거트와 비타민, 오메가3, 콜라겐과 유산균에 현미칩, 다진 대추야자와 호두, 퍼핑메밀과 카카오닙스로 가볍게 한 뒤 고민 끝에 기분전환을 위해 일단 길을 나섭니다. 원래는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역시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는 떠나는 것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트윈트리 : https://anixmana.tistory.com/415

 

[경기도-남양주 수석동] 멋진 한강뷰, 맛있는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twin tree 트윈트리!!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요즘 좋지 않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마음이 영 진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때가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도 뭔가 현실로부터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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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비록 1시간 기다렸..지만) 이래저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습니다. 사실 이 때 다른 문제도 뻥! 터져버려서 머릿속이 복잡하고 줄어든 근육만큼 자신감도 줄어들고 여러가지로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식사 후 굳이 덕소역까지 걸어가며(이 날 구두...) 여러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열받아서 머리가 뜨끈한건지, 햇볕때문에 뜨끈한 것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귀가해서는 어제 먹다 만 인절미맛 팝콘을 마저 해치우고, 퍼핑메밀을 마구 집어먹다가 아몬드까지 먹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마구 먹었더니 허기감은 사라져서.. 고민하다- 저녁은 가볍게 녹즙만 마시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2일은 충격 받고 춘천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와 저녁에 좀 걸었고, 3일에는 트윈트리에서 덕소역까지 걷고 하는 과정에서 스텝수가 많기는 했는데 그 때는 따로 앱을 켜고 걷지 않아 속도라던가는 확인 불가! 무엇보다 구두를 신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걸음걸이가 빠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많이 걷기는 했네요. 

9월 4일. 역시나 미묘하게 오른 체중이지만- 어제 받은 스트레스 '덕분에'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한 하루. 그래도 아침에는 정줄을 아주 놓지 않은 상태였어서- 두유에 위트빅스, 카카오닙스, 다진호두와 대추야자,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던 따서 얼린 블루베리까지 해서 건강한 아침식사를 합니다. 그 후 바로 일어나서 정리를 했어야 하는데.. 정줄 놓고 띠로리... 그 옆에 아몬드는 왜 있었을까요.. 좀 먹어볼까? 하고 뜯었다가 저 손에 있는 저 양보다 훨씬 많이 먹습니다. 악. 뭔가 속이 더부룩해! 라고 느낄 때 쯤 커피를 들이붓고, 요즘 머리카락 많이 빠지니까.. 하며 걱정스럽게 손을 뻗어 먹기 시작한 검은콩...;;;; 와.. 이거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처음엔 15g만 먹어야지.. 하다가 그게 몇 번 반복되어 거의 100g쯤 먹은 것 같아요. 제대로 속이 더부룩해서 앜.. 할 때 쯤 지퍼백을 닫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점심 입맛 없...었는데- 저건 무슨 정신으로 산거지? 땅콩&버터맛 땅콩과 미주라 크로아상 두개를 연거푸 먹어 치웁니다. 점심시간 샥~ 지난 다음이라- 점심식사를 저것으로 대체하기로.. 엄청나게 건강에 좋지 못함이 느껴지지만 주체할 수 없.. ㅠ.ㅠ 엉엉엉!!! 

 

그래서 저녁은 녹즙으로!!!! 했는데- 또 식탁에 앉아있다가 발견한 아몬드를.. 왜 집어먹은거니? 그래도 이 때는 녹즙 많이 마신 다음이라서 그런지 속이 차 있는 느낌이라 조금만 먹고 닫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가심을 위해 늦은 시간임에도 아오리사과 작은 것을 하나 먹어주었습니다. 마치 하루종일 먹은 좋지 않은 음식을 덜어내겠다는 심정으로- 마무리를 사과로 했는데.. 사과를 굳이 저녁으로 먹었어야 했나.. 의문. 

9월 5일, 어제와 동일한 무게에 또다시 안심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다, 아! 맞다.. 우리집 체중계 스마트 체중계.. 라는 것을 다시 떠올리고 앱을 다운로드 받아 재기 시작합니다. 물론 체지방률 잘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재보기로 했어요. 오늘은 오후에 많이 먹기로 해서(....) 아침은 가볍게 녹즙과 유산균, 콜라겐에 비타민을 챙겨 먹고 나섰습니다. 친구가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동안 저는 근처 카페에서 피스타치오 빽스치노를 마시며 기다렸는데- 우와.. 이거 생각보다 양도 많고 칼로리도 높... 친구가 이거 맛있다고 이야기해서- 한번쯤 먹어봐야지 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 날 친구네 교회 근처에 빽다방이 있어서- 한번 마셔보았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후덜덜 칼로리~ 

 

빽스치노 덕분에 배가 별로 안 고팠던 저, 그래서 저녁을 일찍 먹기로 하고 그 전에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이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 시와.

키페시와 :  https://anixmana.tistory.com/416

 

[서울-성북구 동선동, 돈암동, 성신여대입구] 내돈내산 솔직후기, 감성 넘치는 카페 시와! 한가한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성신여대 입구 역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향한 '카페 시와'. 제가 가보고 싶다고 저장해 놓은 리스트에 있는 곳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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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오픈샌드위치, 쿠키까지 해치우며 수다수다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친구네 집으로 돌아와 팬케이크에 오믈렛, 베이컨도 굽고 서트푸드 뮤즐리까지!!! 물론 샐러드도 있었지만요~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속도로 다 만들어서 냠냠냠!!!!! 다이어트 하면서 식사하는 속도 애써 늦춰놨는데 아주 말 그대로 폭풍 식사를 했습니다... 이럴 일인가.. 저 스스로도 놀랐어요... 무슨 며칠 굶은 사람 같... ㅠ.ㅠ 

9월 6일...아주 미묘하게 서서히 조금씩 올라가는 나의 무게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약 40분동안 동네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항상 살집이 좀 있었었기에 저는 살면서 몸이 붓는다는 것을 잘 모르고 살았습니다. 어제 밤에 라면 먹고 자서 얼굴이 부었다던가 하는 느낌 받아 본 적도 없고 그 기분을 몰랐었는데- 다이어트로 한번 쏙 빼보고 나니 아.. 붓는 느낌이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게 붓는 것이었어.. ㅠ.ㅠ 어쨌든 아침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가 한바퀴 슝~ 

 

운동했으니까 오늘 아침은! 가볍게 프로틴 음료로~ 저는 저것 이프로부족할때 음료의 맛에서 2% 조금 더 부족한 맛이라 먹을만한데 비위 약하신분들은 좀 별로라 하시더라고요. 난 정말 강한 사람이구나... 그래서 다 잘 먹고 그래서 살아남은 거야!!! 서트푸드 다이어트하며 구매했다 남은 다크초콜릿과 커피로 아침 커피타임을 하다가... 또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며 향한 남양주... 이 날은 아예 맘 먹고 역에서 식사하는 곳까지 걸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식전, 식후 운동을 하자면서요!!! 

 

그러나! 제가 향한 곳은 코로나로 당분간 영업을 안 한다고.. 띠로리... ㅠ.ㅠ 그래서 다시 향한 트윈트리...

트윈트리 https://anixmana.tistory.com/417

 

[경기도-남양주 수석동] 멋진 한강뷰, 맛있는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twin tree 트윈트리!! 제 2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아침에 산책 나갔을 때 날이 잔뜩 흐리고, 일기예보도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집에 있을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가 쨍!!! 안되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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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여러 메뉴가 다 괜찮아 보였으니까! 또 먹어도 되지!! 라며 샌드위치로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엔 흐리던 하늘도 점점 맑아지더라고요~ 거기에 위안을 받으며... 집에 오는 길에 괜히 백화점 한번 들렀다가.. 띠로링..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 라며 자연스럽게 구매해서 나왔습니다... 야야야야...;;;먹다 남은 피코크 초콜릿샌드위치도 같이 먹어치우고는.. 정신차려!!! 하며 저녁은 샐러드로!!! 아직 남아있던 채소들이 다 죽어가서 어서 살려줘야겠다며 열심히 소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식탁에서 바로 일어나지 못한 죄로 또.. 열어버린 아몬드.. 정신을 자꾸 놓아버려 큰일입니다...

이렇게.. 나름 걸어온 기록.. 칼로리는 너무 처참해서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날도 많아서 기록이 애매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어떤 날은 1500이었다가 심한 날은 3천에 육박하고 아주 오르락 내리락 난리가 났습니다. 

9월 7일... 또 미묘하게 올랐습니다. 하긴 먹은 것들이 저렇게 기록으로 명확하니 당연한 것이겠죠? 아침은 요거트에 위트빅스, 다진 호두와 대추야자, 블루베리와 카오닙스를 함께 먹고 유산균과 콜라겐 보충! 비타민과 오메가3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간식으로 아몬드.. 이거 진짜.. 평소에도 아몬드 좋아하긴 했는데 뭔가 강박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그날 점심은 전 직장동료와 비건식 먹기로 계획이 되어있었는데요, 그래서 일단 식사는 띵크 비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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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망원,마포,합정] 지구를 생각하다, 띵크비건! THINK VEGAN 비건 식당과 식자재 마트!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9월 7일. 전 날부터 신나게 내리기 시작한 비는, 새벽 내 엄청난 기세로 쏟아지다 아침에 한풀 꺾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꽤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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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비건식으로 점심을 먹고, 비건코드 고고!라며 디저트도 비건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 그곳으로 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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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망원, 마포] 지구를 생각하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비건 카페 vegan cafe 평상시!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9월 7일! 점심을 비건카페에서 먹은 김에! 디저트도 비건 카페 어떠십니까? 라고 제안하여 향하게 된 곳, 망원에 위치한 카페 평상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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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카페 평상시에서 커피와 디저트!!!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만큼 엄청난 당과 식물성 지방이 엄청나게 첨가 된 것을 왜... 모르니.. 달기는 많이 달았어요. 근데 또 그와중에 맛있어서.. 입 제대로 터뜨리고 먹었습니다. 그러면 집에 와서 자제를 했어야 하는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제가 1도 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팝콘에 검은콩에 아몬드까지 먹어치우고 남은 초콜릿샌드위치과자까지 다 해치웠습니다. 그리고 그래, 이런 것들이 시야에서 사라져야 다이어트가 가능한거야! 라며 정신승리에 이릅니다.. 아..아니 그게 아니라고... 

9월 8일. 아? 역시 또 올랐지요. 아침은 두유에 위트빅스, 카카오닙스, 블루베리, 다진 대추야자와 호두를 말아서 먹고, 유산균과 콜라겐도 채워주고, 비타민과 오메가3까지 챙겨먹어주며 그래! 오늘부터 다시 건강해지는 것이야!!를 외칩니다. 그렇게 산뜻한 마음으로 카페로 가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책도 잘~보고 귀가를 했지요. 제가 좋아하는 가지 피자(가지를 얇게 잘라도우대신 바닥에 깔고 토마토, 양파, 버섯 등 각종 채소를 달달 볶은 다음 올리고- 그 위에 치즈를 올려 에어프라이에 슝~ 돌리면..) 만들어서 냠냠 먹을 때까지만 해도 완벽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식탁.. 식탁에서 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자리 편하다고 계속 앉아있었는지.. 살짝 뻗은 손에 닿은 아몬드는 쉴새 없이 제 입속으로 들어왔고, 먹다 남긴 각종 오레오(민트, 솔티드 카라멜)과 민트 아몬드 초코볼까지 아주 난리가 납니다...... 미친 것 맞아...  말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다 끝냈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아.. 입이 좀 단 것 같아~ 좀 짭짤한 것이 땡기는데.. 라며... 래핑카우를 하나 꺼냈다가- 맞아~ 우리집에 크래커가 있었어~ 라며... 푹푹 퍼 먹습니다.. 속이 더부룩.. 사실 이 날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걱정되더라고요. 이렇게 먹어놔서 저녁 못먹음 어째? 했는데 친구아 몸이 안좋아서 캔슬... 근데.. 이 날 무슨 날이었나...? 갈비가 선물로 들어왔는데 이게 또 상태가 너무 좋고 신선한 것... 집에서 열심히 가족들과 구워 먹었습니다. 대폭식의 날. 쏙 들어간 배꼽이 튀어나올 기세였죠. 

몸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라 9월 9일! 바로 올라간 몸무게..... 아침에는 정신차리고 셀렉스 프로틴에(저거 물에 타 마시면 99칼로리! 천천히 마시면 은근한 포만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유산균과 콜라겐으로 가볍게! 그리고 뜨거운 커피를 한잔 마시며 속을 달래봅니다. 이 날은 추석에 못 갈터이니 미리 납골당에 다녀오기로 한 날이라- 오전에 가족과 출발해 납골당으로 향했습니다. 다녀오는 길에 오리백숙으로.. 제가 오리백숙을 좋아해서 냠냠! 아니, 오리백숙이니 오리고기 위주로 먹었어야 했는데 같이 나온 찰밥은 이 와중에 또 왜이리 맛있는지.. 찰밥을 또 엄청 집어먹었어요.. 정말 죽겠다 싶을 정도로 먹었는데 정신 못차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얼마전부터 먹고 싶었던 프레첼 과자를 또 래핑카우에 푹푹 찍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같이 또 단게 땡겨서- 이래저래 뒤졌는데 그러한게 없다보니! 다이어트 할 때 한박스 쟁여놓았던 단백질 볼을 하나 뜯어 와구와구 먹었습니다. 

 

와.. 대체 저 무슨 일이었을까요. 딱 봐도 이 날은 칼로리 과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도 지나치게 많이 먹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움직임도 많지 않았습니다. 7일과 8일은 그나마 좀 움직였는데 9일은 먹은 것도 많은데 꼼짝도 안했어요... 왜 그랬을까나.. ㅠ.ㅠ 

3일 것이 기록이 빠진 것을 이제 봤네요 ㅠ.ㅠ 흑..!! 어쨌든!!! 44.6으로 시작해 매일 꾸준히 올라서 46.5로 마무리. 무게가 오르는 것은 정말 순식간입니다. 어렵게 빼 놓고 왜이렇게 쉽게 그 자리를 허락했니.. 하지만 이것은 더 무서운 날들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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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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