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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20 [20180818] cafe ANEUK 카페 아늑- 파주 강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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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불면증으로 고생을 좀 했었는데요,

친구네 집에 놀러가~ 5살 난 아들과 함께 놀아주기란 체력이 보통 필요한 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불면증으로 고생한 것 맞아? 싶을 만큼....

엄청난 기세로 아침 늦게까지 잘 수 있었답니다!!!!


토요일 아침,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제가 가고 싶다고 보낸 카페 리스트 중 한 곳인!

강변에 위치한 카페, ANEUK 아늑으로 향합니다.

파주에 사는 친구의 집에서 1 박을 하기로  결정한 뒤 친구가 파주에서 하고 싶은 일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그만 근처의 예쁜 카페들만 주르륵 리스트를 보내고 말았다는... 그것도 대중 교통으로 가기 곤란한 곳에 있는 곳들만 말이지요! 저는 운전을 못 하지만 운전을 하는 그녀를 부려먹을 셈으로다가..... 그래서 가게 된 곳입니다!!!!


주소 : 경기 파주시 소라지로 313

전화번호 : 031-949-5303

영업시간 : 화~일요일 11:00~23:00

짜쟌! 위치는 시골 동네 저~ 안쪽! 이런 느낌입니다.

그런 길을 가다 보니 강변이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이렇게 떡하니 카페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름 답게 아늑하게 지어진 건물이 보이는 것!!!!!

메뉴입니다. 

내부와 외부, 두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안쪽은 제법 모던한 분위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 탁 트여있고 너무나 깨끗한데다

여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같이 간 친구가 보더니-

나도 저런 주방 가지고 싶다고...

몇 종류의 제과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저희가 간 시간이 애매했는지 몇 종류 남아있지 않아 구매할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저 유리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강변이 저 멀리 보이는 테라스로 이어집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 톤으로 이루어진 실내는

각기 다른 가구가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협화음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기 가구배치라던가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조명 하나까지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 이제 살짝 밖으로 나가보기로 합니다.

강변이 아주 가까울 줄 알았지만, 

의자에 앉아 바라볼 때 저 멀리 보입니다. 

일어서서 보았을 때는- 서해는 서해인지라 시간에 따라 뻘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공 잔디가 깔린 바닥, 그리고 무겁게 자리한 커다란 파라솔-

그 아래 의자들이 강변을 바라보며 여럿 놓여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해쪽!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 때가 되면 테라스쪽으로 깊게 볕이 들어와-

그 뜨거움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의자를 이리 저리 옮겨 어떻게든 그늘로!!! 가을에 오면 정말 최고로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봄엔 미세먼지가 무서워서..)

짜쟌!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 

얼그레이 스콘에 마들렌이 나왔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본인 2 샷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2샷이 이정도이면 원두 자체가 꽤 마일드한 모양입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소 연하다..라는 느낌이었어요.

마들렌은 아주 특별하지는 않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얼그레이 스콘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얼그레이의 향도 강하지 않았고,

스콘 특유의 고소함이랄까요- 한 것도 다소 약해습니다. 

약간은 실망?? 이랄까요.... 

하지만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전망....

테라스에 이렇게 느긋하게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것이 왜이렇게도 행복하던지요!

이게 요즘 말하는 소.확.행인가! 이러면서 말없이 누워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바깥쪽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은데요,

적당한 수의 의자와 파라솔이 있어서- 

북적이지 않는 선에서 반쯤 누워 즐기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저 위쪽으로도 앉을 자리가 몇 곳 있었습니다.

사진만 찍으러 올라갔다 오기도 뭐하고, 

아가와 함께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아래에서만 바라보았습니다. ^^

잠시 누워 있자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하늘도 어찌나 예쁘던지 그냥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

따로 멀리 북적이는 곳으로 휴가 갈 필요가 있나! 생각했습니다.

난간에 기대에 아래를 바라보면 이러한 풍경입니다.

처음에 강가가 정말 가까워서 코앞에 보일 것 같은 환상을 가지고 갔어서-

강변으로부터 생각보다 멀다는 것이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만, 

깊게 앉아서 바라보면 마을의 풍경보다 저 멀리 강변이 먼저 눈에 들어오므로!

쉬면서 풍경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여유로운 오후 시간 잘 보내고 왔습니다~ 유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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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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