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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1월 23일! 드디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타러 가 보기로 합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오르는 3.61km, 국내 최장 길이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케이블카 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예약이 빨리 끝나기도 하고, 생긴 초반에는 평일임에도 오래 기다렸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어놓은지라, 아예! 오전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 떠나봅니다. 그래서 도착한 시간은 9시 20분 경.

춘천역도 남춘천역도 아주 멀지는 않은 위치. 며칠 전 방문했던 카페 auler에서 조금 더 가면 되는 곳입니다. 주차장은 널찍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짜쟌! 운영시간은 주중, 주말 모두 09:00~18:00까지 입니다! 

이것이 일반 요금입니다.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 아래까지 투명하게 뚫려 있는 녀석입니다. 이왕 온 것! 하며 저희는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저야.. 춘천에 자주가고 오래 가 있어도,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서울!이다보니- 할인을 받을 수 없지만!! 춘천시민은 할인도 된다는 저어어어어엄!

그래서 춘천 시민 이모와 동생들과 함께 향합니다. 저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30% 할인 고! 꼼꼼하게 신분증 등 증빙 서류를 확인합니다. 춘천 사람이라고 우기신다하여 달라지지는 않사오니~ 참고참고! 

짜쟌~ 전 날 눈이 살짝 왔었어서 걱정했는데 쾌청한 하늘이 드러납니다! 물론.. 그 덕인지 공기가 차고.. 춥긴했어요. 춘베리아의 역사가 다시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안에는 춘천에서 유명하기로 뒤로 가라면 엄청 서러워 할 카페 드 220볼트 분점이 딱! 와!!!! 굳이 그 먼 산길 굽이굽이 안 가도 되겠고!!! 그 옆에는 편의점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새로 생긴 시설이라 모든 것이 굉장히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가격표 확인하고 가실게요~ >.< 

인상적이었던 이 안내판! 1시간 단위로 끊어 현재 몇 명이 탑승 가능한지를 보여줍니다. 거기다 탑승 대기인원, 왕복 탑승 체류 인원까지 다 확인 가능하니!!! 바로바로 체크가 가능한 것이 좋았어요! 

 

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일 사용권의 경우 온라인 예약이 되지 않다는 점도 확인하세요! 

네 장의 티켓! 탑승하는 곳은 위층에 있습니다!!! 올라가 봅시다~ 

 

사진보다 영상이 좋은 분들을 위해 짧게 편집해 보았습니다. 편도 약 15분 거리- 꽤 길기 때문에~ 가면서 계속 달라지는 풍경을 보실 수 있으시답니다~!!! 

올라가시면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이 들어가는 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캐빈이 들어올 때까지 안에서 대기하다가, 크리스탈 캐빈이 저~쪽에서 보이기 시작할 때 호다닥 들어갑니다. 

요것이 크리스탈 캐빈! 좀 더 어렸을 때는.. 흑.. 무서워.. 했을 것인데!!! 이제 나이가 들었나.. 겁을 다소 상실(...)해서인지. 무섭거나 뭐 대단히 특별한 것 같지는 않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케이블카마다 이렇게 글자가... 안녕, 삼악산. 좋네요! 예쁘다..하며 글씨를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봅니다.

중간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에는 이렇게! 태양광 밭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의암호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저는 승차감도 나쁘지 않아서 편하게 타고 올랐습니다. 

평일 아침이다보니 빈 캐빈이 많은편~! 

강도 나오고, 밭도 나오고.. 저 아래 사시는 분들은 케이블카 때문에 뭔가 불편하시다거나 하신 것은 없으실지.. 잠시 생각해봅니다. 

처음에는 얼마 가겠어~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가서 오!! 이거 정말 괜찮네!!! 가격은 좀 부담스럽지만~!!! 

케이블카 마감이 완벽하지 못했는지, 자꾸 틈새로 찬 바람이 새어들어와서 추웠어요 ㅠ.ㅠ  엉뜨되는 좌석도 아니었고. 아니면 판단하기에 아직 그정도로 추운 것은 아니다... 하여 작동을 안한 것일까요..? 

정상에 가까워 올수록 탁 트이는 시야!!! 옛부터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악소리가 나도록 힘들고 험한 산이라던데.. 삼'악'산을 케이블카로 올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은 메리트!!! 이렇게 한참을 다양한 풍경을 보며 올랐습니다. 

 

단풍철이라던가, 꽃이 만개한 시기라던가, 혹은! 눈이 살포시 덮여있을 때 타고 올라가며 풍경을 본다면 더 놀랍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사실 단풍이 만발 하였을 때 방문하려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조금 속상하던 차였습니다..만! 나름 운치있고, 여유로운데다 날씨도 좋아서!! 상쇄!!! 

정상에 오르니! 현재는 여러가지 이유로 막혀있는 생태공원방향. 어쨌든 추워서 오르지 못했겠지만요. 그래도 안 가는 것이 아니라 못!가는 것이다보니 아쉽습니다. 이런 청개구리..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바람이 차서 온몸을 때리는고로- 오래 있지 못했고, 손이 무척 시려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아 바로 후퇴합니다. 단체로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그 분들은 저 곳에서 풍경을 배경 삼아 단체샷도 찍고! 신나하는 모습들이 안에서 보였습니다~ 추위에 강한 사람들.. 

케이블카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이디야입니다! 우와! 이상하게도 춘천에는 비범한 이디야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 전망 좋은 곳의 이디야 이외에도, 소양강쪽 올라가는 곳에 위치한 커다란 이디야, 의암댐 근처에 위치한- 빈백에 앉아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이디야, 길다랗고 커단 예쁜 이디야등등... 여기는 정말 뷰맛집 이디야!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는 반 정도만 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대부분 전망이 좋은 창가를 향해 앉아계셨어요. 저희도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만석이라~ 다른 자리에 앉아있다 다른 분들이 나가셨을 때 후닥 옮겼답니다. 

이렇게!! 의자도 아예 전망석으로!! 창을 향해 놓아두었습니다. 다들 사진 찍느라 여 없는 전망 맛집!!! 

단체로 학생들이 오기도 하고, 등산복을 갖춰 입은 단체도 왔다가고- 그늘져서 더 추운... 곳에 모여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구름도 살랑살랑~ 맑은 날씨!!! 사진으로 봐서는 그 온도가 감히 짐작이 안 가지만.. 정말.. 턱이 빠질정도로.. 추웠어요 ㅠ.ㅠ

여기는 키오스크에서만 주문이 가능한 매장입니다. 1인 1음료 매너!겠지요? 간단하게 간식이라도 살짝 먹어볼까 싶어서 봤는데.. 네?? 이게 무슨 일이지요...??? 바쁘니까, 재고 관리가 어려워서? 이런 다양한 이유..때문일까요? 놀라운.. 모습입니다..

나의 피로를 달래줄 토피넛을 마실까 했는데.. 너..너도 없구나.. ㅠ.ㅠ 간단한 메뉴 위주??? 라는 느낌.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셔주었습니다. 이런 전망이라니!! 커피 맛도 모르고~ 그냥 바깥 배경에 취해서 홀짝 마셔주었습니다~

아가도 함께 간 터라- 오래 있을 수가 없어서 금방 일어섰습니다. 30분 정도 앉아 있었는데 그 사이 완전 다 차버린 실내!! 깜짝 놀랐습니다!!! 다들 날씨가 추우니 밖에 오래 있을 수 없어 들어오신 것 같았어요. 한여름이나 한 겨울- 여기 매장 엄청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풍경, 분위기가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은 몰라도 저는 좋은 느낌으로 다녀와서 그런지, 전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 케이블카는 두 번에 나누어 올리기로 합니당~ 오름편 끝! 내일은 내림편을 올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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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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