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5. 09:43 여행+국내
[전라남도 여수시 소호동] 바다뷰도! 산 뷰도 다 볼 수 있는 여수 디오션리조트!
*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2021년 10월 21일~22일! 1박 2일로 여수에서 일이 있어 친구와 함께 부지런히 내려가 보았습니다. 오전 6시데 출발해서 부지런히 달려 도착한 시간은 11시 반 경. 차가 밀린 것도 아니고 휴게소는 한 번만 들렀고 그나마도 잠깐만 있다가 왔음에도 거리가 거리이다보니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멀군요.. 여수는.. 다음에는 기차나 비행기 등을 이용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행사가 있던 곳은 여수 디오션 리조트 입니다. 숙박도 요기서!!!
위치가 바로 바다 앞!!! 그리고 내부에는 호텔과 콘도가 함께 있어 한 두사람이 와도, 가족이 와도 머물 수 있는 공간들이 확보됩니다. 안에 워터파크도 있더라고요! 부쩍 추워진 날씨이니 이용할 일은 없었겠지만요.
웹사이트 : https://theoceanresort.co.kr/intro.do
낮 시간동안에는 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된 입구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밤에 나와보니 이렇게 보이네요. 은근 고요해서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저 높다란 건물이 저희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그래도 내부는 낮에 찍어둔 것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 정상회담을 위한 기자 회견장 같은 모습으로 두 개의 의자가 보입니다. 저기 앉아 있으면 여기저기서 플래시를 터뜨려가며 사진 찍는 무리가 보일 것 같고, 왠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어 주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오른편에는 코나퀸즈 카페가 있습니다. 예전에 역삼역에 있던 그 카페랑 같은덴가?? 거기 커피 맛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진.. 흑... 카페 옆에는 레스토랑이 위치합니다.
카페 맞은편으로 컨퍼런스 룸이 있습니다. 1층은 전체적으로 널찍하고 시원~하게 공간을 마련해 두어서- 탁!트인 것이 답답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톤이 밝고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더 밝고 시원해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결혼식도 하기에 관련하여 상담하는 곳도 마련되어 있고, 이렇게 드레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요즘도 활발하게 진행될까.. 생각해 봅니다.
키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상하목장 갔을 때 두 장을 주어서 정말 편하게 다녔는데.. 보통 호텔들은 한 개만 주니까... 고게 조금 불편? 주요 연락처와 내부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입구에 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뭐지? 하고 보았더니...! 역시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방역안심객실'이라고 씌여진 씰이었습니다. 저희가 열기 전에 만약 뜯어져 있었다면 의심해 볼만한 상황인 것? 매번 청소하고 방역하고.. 일이 두 배로 많아졌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구나! 하는 인상을 전달 받았습니다.
들어서서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조와 세면대, 변기- 딱 필요한 것이 적절히 있습니다. 밝은 톤으로 깨끗한 것이 가장 좋았어요!
어메니티는 저렇게! 비누와 샴푸 컨디셔너 바디샴푸와 바디로션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칫솔을 깜빡하고 두고 와서 급히 편의점에서 구매했다는.. ㅠ.ㅠ 청소도 잘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오른쪽의 옷장! 사실 1박이니.. 굳이 쓸 일은 없지만! 그래도 호기심 많은 저라서!!!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옴~ 별거 없네~
그리고 장 옆의 미니바. 두 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고, 전기주전자와 유리컵 두 개, 머그잔 두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 냉장고에는 이렇게! 500ml의 생수가 두 병 들어 있습니다. 부족하시면 건너편 콘도 1층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드디어 방입니다!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먼지 알러지 같은 것이 있어서 카펫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쓸고 닦아도- 먼지가 구석구석 들어있는 것을 아니까요!!! 그런데 여기는 카펫이 아니다!!!! 그래서 더 쾌적하다고 느낍니다!
싱글 침대가 두 개! 침대는 슈퍼싱글은 아닌건가? 아님 내가 그 사이 살이 올라서 더 작아 보이는 것인가!!! 자는 데에는 전~혀 불편감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 켠의 테이블과 소파!
짠! 반대편입니다. 일 때문에 온 것이다 보니 이것저것 짐이 많습니다.. 어휴~ 커다랗고 동그란 거울! 예쁘더라고요! 친구가 탐을 냅니다. 하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 보이니 포기하자! 하하하하!!! tv 채널은 많았으나 굳이.. 볼 일이 없어서- 일 끝마친 뒤 맥주 한 잔 마시며 잠시 뉴스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커튼을 걷으면 저렇게~ 저녁에 들어와서 어둡기만하지만... 오른편은 산이요 왼편은 바다입니다!!! 산과 바다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우리!!! 와~ 여기서 해돋이 해넘이 이런 것 보면 참 좋겠다!!!
창에 전화기를 딱 붙이고 한 장 찍어봅니다! 어스름하게 넘어간 해가 능선을 따라 살짝 보입니다!! 창이 전혀 열리지 않아 다른 각도는 찍을 수가.. 하긴 창이 열린다면 위험하겠지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야외테라스 입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져서, 바닷바람이 차고 세게 불어와서 비록 앉을 수는 없지만... 구경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여기서 식사하면서 가볍게 한 잔 하면 정말 좋겠다.. 막연하게 생각을 해 봅니다.
바람이 너무나 세어서! 손을 가만히 두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바다가 보이고- 그 건너로 고층 건물들이 보이며, 그 건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밤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항구가 있는 바다가 아니다보니 조용하고 좋았어요. 가장 시끄러운 것은 내 귓가를 때리는 바람소리!
호텔 건너편! 반원형의 호를 그리며 콘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중앙을 기준으로 들어서자마자 왼편에는 편의점이, 오른편에는 게임하는 공간이 있고... 그리고 콘도 방들이 있는데- 저희는 들어가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저쪽에 숙박하셨던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래된 느낌이라- 깔끔한 맛도 없고.. 라고.. 아.. 그렇구나!!! 호텔은 리모델링을 해서 더 깨끗했는가 봅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바닷가까지 걸어갔다 와야지! 했는데 실패!!! 많이 피곤했었는가 봅니다. 7시 쯤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며 멍 때리다가- 한번 나가보자!며 방을 나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데- 그 앞의 창! 이 풍경 뭐야 뭐야!!!! 너무 좋잖아!!!!!!!!!! 라며 저 앞에 서서 한참을 두리번 거려봅니다.
야외 테라스! 어제 밤바다를 찍은 거기로 가니 다소 게을러진 해가 느릿느릿 올라오고 있습니다. 눈이 부신데 그 반짝임이 좋아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이럴때 타임랩스를 찍어야하는거 아니야!! 라며 혼자 구시렁되다가- 아니, 그러니까.. 추워.. 라며 마음을 다잡고- 바다를, 산을, 가끔씩 지나가는 차들을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짜쟌! 아침의 호텔!!! 콘도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제가 묵었던 방이 저 중앙을 중심으로 바로 왼편에 위치한 방이라서 바다와 산이 골고루 잘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의 콘도 모습! 색도, 디자인도- 외국 어디에 나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전 날 저 안으로는 가 본적이 없어 구경이나 가볼까~ 하고 살금살금 다가가 봅니다.
특산품 판매하는 곳이 정면에 딱!!!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니 당연히 열지는 않았고요~ 왼편에는 편의점, 오른편 한 층 위쪽으로는 게임 하는 곳이라는 안내가 보입니다.
그래서 그 안내를 따라 한 층 올라가 보았는..데.. 인형뽑기가 몇 개 있는 정도로- 게임을 하며 즐길만한 것은 별로 없..네요. 으허허.. 뭐다요.
인형 뽑기를 등지고 바라본 1층의 모습~ 저쪽으로 보이는 편의점! 브랜드 편의점은 아니고 콘도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매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 음식들을 준비하는 투숙객들이 보였습니다.
여기 호텔과 콘도는 조식이 포함이 아니어서- 1인당 투숙객 할인을 받아도 약 2만원이라는.. 아침 식사가 뭔가 대단히 특별한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닌 것을 이미 확인하고 온지라- 굳이 추가하지 않고 나가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습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옵니다. 어제 어두운 시간에 방을 들어가서 못 보았던 외부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살짝 단풍이 진 나무들이 보이고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시야에 번잡한 것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창가에 앉아 차 한잔을 합니다. 마음이 얼마나 편하던지요!!!! 멍~! 때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복도에서 간간히 들리는 사람들의 소리를 제외하고는 엄청나게 조용하더라고요. 날씨가 좋지 않아도 이런 풍경이라면 안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코로나로 멀리 여행을 갈 기회도 없었고, 간다는 것을 생각도 못 해보았었는데- 이렇게 일로서라도 멀리 나올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제대로 된 관광을 하지는 못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잠시나마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 있는 외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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