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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제 비 조금 온 덕분에 그나마 살만한 날씨가 된 것 같다!!!

오늘은 예전 직장에서 알게 된 우즈베키스탄 학생 두 명과

한양대학교 근처 맛집으로 통하는! 우동가조쿠에 가서 우동을 먹기로 했더랬다!!!


2호선 한양대 입구역 4번출구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집은 수요미식회에서 작년 가을 우동편에 쫄깃한 면발로 소개된 후,

원래도 유명했던 곳이지만 더더더더 유명해 진 곳!!!!!!!!!!!!!!!!


가게는 약 10평 남짓으로 작은 규모!!!

직원들은 다 일본인!!! 하지만 한국말 다 잘하므로~ 노 푸라부람!

1시 넘어 갔음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럿!!!

바깥쪽에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올리고 밖에서 잠시 대기!!!

메뉴판은 이러한 모양해.

앞, 뒷면으로 딱 한장인데,

한 면에는 메인메뉴에 해당하는 우동이!!!

뒷 면에는 각종 토핑이라던가-

곁들여 먹기 좋은 음식 안내가!

매장 한쪽 면인데, 내부 아담한 편이고- 

테이블은 다소 붙어있는 편.

메뉴 자체가 많지 않고, 주 메뉴가 면이다보니-

서빙이 빨리빨리 이루어지고 식사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

그래서 앞에 너댓팀 기다리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것!


다행히 오늘 날씨가 엄청나게 죽을 만큼 찌지는 않아서!

밖에서 10분 좀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사진이 작구멍...

왼쪽에 수요미식회 나왔다는 것,

그리고 오른쪽에 생활에 달인에 나왔다는 점 등-

생각보다 여러 방송을 오간 유명한 집!!!

짜쟌!!! 여름이니까~ 더우니까~

탱글한 면발에 시원~함을 자랑하는!

붓가케우동 한그릇!!!!


국물이 내 입에는 좀 짠데- 면에 간이 안 되어있으니,

적당하다면 적당한 콤비네이숀?


무엇보다 이 집의 우동은 면발인데

그 탱글함이 정말 말도 못하게 쥐기준다는 점!!!!!!


그리고 같이 간 친구들은 키츠네 우동을 시켰는데,

여러가지 이유에서... 

건더기 적다고- 이게 뭐냐고

맛도 별로라고 투덜투덜... 

그..그래? 여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야..

그..그런데 입에 안 맞니? 미안.. 내가 잘못했어...

근데 누나는 맛있다??? 좀 짜긴하지만 맛있어.


진한 고깃국물에 고기도 많이 들어간 육육우동도 맛있음!!!

(돼지고기 베이스라 무슬림들은 먹을 수 없는.... ㅠ.ㅠ)

고로케도 내 입엔 딱~

근데 라유는.. 나는 그냥 그래쪙.

전체적으로 국물과 면 발의 조화가 좋고, 

우동 면들이 보통 그러하지만 잘 불지 않아서 끝까지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


옼!! 예전 사진 보다가 우동가조쿠에서 찍은 다른 사진이 나와서 덧붙이기!!!

아이폰5가 노력해서 찍은 녀석들이라 상태가 가히 아름답다 하긴 어렵지만~

좋아해서 종종 갔더니 사진이 숨겨진 곳곳에..;;







같이간 우즈벡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좀 흠.. 막.. 이래하더니-

둘이서 우즈베키스탄 어로 막 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더니.....

우즈벡스타일 우동 먹어볼래요? 하고 

우동 먹은 젓가락을 내려놓기도 전에!!!

역삼동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요릿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어이, 어이 어이이이잌!!! 


그래서 어떨결에 끌려간 역삼역.

아, 위치가..!! 지난 주 점심먹으러 갔던

카페 마마스 바로 옆.. 어이 어이..야아아아...!

왜 그때 이런 것 있는 것 몰랐지?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고, 우즈베키스탄 관련 커뮤니티에서 엄청 광고를 많이 한다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는 친구들을 따라 올라가 보기.

오! 어쩐지 문 디자인도 귀여워!!!!

같이 간 친구들이- 여기 주방장이 본인이랑 동향사람이라고

우즈베키스탄이 나라가 큰 만큼 음식 스타일도 많이 다르다고~

2시 40분쯤 도착한 실내는- 이미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람들이 다 떠난지라

정말 한산하고 조용하고~ 뭔가 브레이크 타임에 쳐들어간 느낌!!!

그리고 분위기 왜이렇게 좋아? 비싼거 아니야? 약간 걱정을 하며 둘러보기!

오늘은 일본 우동 vs 우즈벡 우동(이라고 표현했지만 그냥 면요리) 하는 날인지라-

면 요리를 굳이 먹어야겠다며-  Lag'mon 라그란을 주문하는 것으로!

사진을 보고(저 중간의 뻘건 국물 있는 것) 응? 짬뽕같아~ 라고 이야기하니.

짬뽕 아니예요~~~ 라며 반박하는 친구들~

테이블 셋팅이며 분위기가 다소 고급져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야~ 라며 음식을 주문 후 기다리기.

짜쟌!!! 손님이 우리뿐이라 그런지 비교적 빠른 서빙!!!

맛은~ 고깃국물과 토마토가 만나 만들어 낸 국물 파스타 같은 느낌으로!

어? 굉장히 익숙한 맛이야!!!!

양고기로 요리했다는데- 고기를 얼마나 푹~고아 삶아 나왔는지.

진짜 보들보들 한 식감에 향신료까지 더해저 오오오~

이거 집에서 먹던 것과 비슷하냐고 물어보니,

우리 엄마가 해 준 것이 더 맛있지롱~ 이라고. 야야, 당연한 것 아니오?


면은 손으로 만든건지 기계를 쓴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두께가 너무 들쑥날쑥이라.. -.- 응? 뭐지? 한 느낌.

그래서 면 익힘정도가 약간 달랐고, 일본식의 탱글한 식감이 아닌, 칼국수와 라면 중간 정도의 뻐드득한(....) 식감 이었다는 점도 특이했다.

스파게티처럼 말아 먹으려니 면 두께와 길이가 너무 제각각이라 그 또한 쉽지가 않아서,

그냥 후루루룩~


시킨 음식 다 안 먹으면 안된다고 하도 괴롭혀서 정말 열심히 면 다 건져 먹고 뱃살을 붙잡고 꺽꺽 거리고 있는데-

자신들의 언어로 뭐라고 하더니-

만두를 세 개 시켰.. excuse me?

대단해... 친구들... 그러면서 세 명이 세 개 시켰으니,

나또한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근데 또 냄새 맡으니 궁금은 한 것인지라-

.....쿨럭.. 응.. 알쪙... 그리고 나도 모르게 반 정도만 잘라 먹었...

지난 번 같이 갔던 동대문 사마리칸트보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었음!


이 친구들 말로는 그 지역과 여기 지역과는 조금 맛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다음에 다른 친구들이랑 해서 다시 한번 오자는 말과 함께...

점심으로 면 두 그릇 먹은 사건....

그래서 저녁은 안 먹어도 되는 경제적(?)인 면도 있었다나 뭐라나...

항상 이 친구들만 만나면 과식하게 되는 나,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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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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