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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바이오해킹 그 마지막편!!! 서트푸드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다른 다이어트 방법에 비해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이 다이어트 방법은 영국의 가수 아델의 성공으로 알려진, 일명 아델 다이어트입니다. 관련하여서는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서 내일 관련 음식들을 논하면서 다시 한번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휴우~ 과거의 기록을 정리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네요! 역시 일을 미루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ㅠ.ㅠ 그때그때 하기 추천. 빨리 정리하고 제때 정리해서 밀린 숙제 하는 기분에서 벗어나길... 하하하하!!!!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서트푸드(SirtFood)는 특정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요, 그 영양소를 섭취하면 금식할때 생기는 일명 스키니 유전자가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그 스키니 유전자의 이름이 서트인(sirtuin)인데, 여기에 food를 결합해 만든 말이 서트푸드입니다. 

 

7일간 평균 3.2kg를 감량했고 근육량은 손실되지 않고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했으며, 식단을 진행하는 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실험 내내 몸이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긴다는 느낌을 실험군이 받았다는 말에 자신있게 시작을 했습니다. 

 

룰은 첫 날은 1~3일차는 세 잔의 녹즙과 한 끼의 서트푸드 식사, 간식으로 다크 초콜릿 15~20g입니다.

마지막 4~7일차는 두 잔의 녹즙과 두 끼의 서트푸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녹즙은 식 전 1시간 전이나 식 후 2시간 후에 드셔야 합니다. 

첫 날인 8월 24일 입니다. 23일의 폭식으로 인해  45.3에서 바로 46.5kg로 훅 오르는 당연한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우하하하! 대단하다 나!!!! 어쨌든 경건한 마음으로 시작한 새로운 다이어트!!! 아침에 일어난 뒤 약 30분 쯤 후에 첫 번째 녹즙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시기 직전에 말차 가루 슥! 넣어서 쉐킷쉐킷!!! 그리고 오전 중에 블랙커피 필터로 내려서 연하게 마셨어요. 그리고 점심 식사 대용으로 또 녹즙, 간식으로 다크 초콜릿 20g(두 조각) 섭취! 최대한 책에서 알려준대로 하고 싶어서 린트 다크초코를 굳이굳이 찾아서 구매하는 나란 녀자... 그리고 저녁은 말차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녹즙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카페인 때문에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트푸드 녹즙을 마시고 나면 배가 잘 안고프다!!! 라고 책에 거듭 강조가 되어있더라고요. 오!! 근데 진짜 녹즙.. 그래봐야 액체인데.. 진짜 신기하게 포만감이 많이 느껴졌어요. 원래는 한 끼의 서트푸드 식사를 해야하는데- 배가 안 고파서 룰을 살짝 비켜가 보았습니다. 이 날은 어제 많이 먹은 음식을 비워내는 날로 여기자며! 

 

녹즙은 건강한 맛..이랄까요? 저는 맛에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마시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만- 입맛 까다로우신 분은 드시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풀향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8월 25일,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하긴, 먹은 양이 적으니 700g이 갑자기 줄어드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오늘부터 진짜! 제대로 서트푸드 다이어트 고고다!!! 아침으로 마신 녹즙!!! 그리고 중간에 블랙커피 연하게 마셔주었고요, 한 끼의 서트푸드 식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참깨된장소스 두부구이입니다. 칼로리는 꽤 적은데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어제는 심지어 식사를 하지도 않았는데, 녹즙만으로도 포만감이 들더니만.. 이 날은 아닙니다. 어째서? 그 전날 먹은 것이 별로 없어 위가 살짝 비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일까요? 온갖 생각이 다 드는 것!!! 식 후 한 시간 지났을 뿐인데 슬슬 허기가 지더라고요. 아니면 소화시킬만한 것이 마땅히 없었는데 와!! 이제 들어왔다! 하고 위장이 갑자기 활발해져서일까요? 

 

식후 2시간 쯤 지났을 때 두 번째 녹즙을 마셨고, 간식으로 다크초콜릿을 20g섭취, 그리고 저녁은 또 녹즙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뭔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8월 26일! 본격적인 서트푸드 다이어트 둘째날입니다!!! 오오?? 또 600g이 줄었다! 하지만 먹은 양을 생각하면 어떤 음식이라도 저렇게 먹으면 빠지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면서, 그렇지만 기분 하루를 시작합니다. 역시 아침은 녹즙으로 시작!!! 그리고 오전 간식은 아이스 커피로! 이 날도 한 끼는 서트푸드 음식으로 했습니다. 이 날 먹은 음식은 케일 메밀국수와 자색 양파스튜 입니다. 양파스튜라기보다 카레에 가까워요. 강황가루도 카레가루도다 들어가서.. 카레에 메밀국수 말아먹는 느낌인데-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절로 건강해질 것 같은 맛?

 

그리고 오후에 녹즙 한 잔, 다크초콜릿 20g을 간식으로 먹고, 저녁은 또다시 녹즙으로 마무리~!!! 최대한 책에서 제시하는대로 요리를 하려다보니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게 늘 냉장고에 있는 식자재가 아닌 것이 많아서- 은근 부담? 그래도 이 주는 이런 실험을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니! 그냥 고고!!! 

8월 27일~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 뭔가 착착 무게가 줄어가는 것을 보니 계속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침은 녹즙으로 시작!!! 오전에 간식으로 다크초콜릿을 먹어줍니다. 이 날의 고민은 처음 녹즙만 먹은 날을 첫 날로 보고 진행 할 것인가 아니면 한 끼의 서트푸드를 먹기 시작한 날부터 첫 날로 볼 것인가! 였습니다. 일단 오늘 몸 상태가 어떤지 살펴보고 진행하자! 하고 마음을 먹습니다. 

 

오전 중에 컨디션이 좋아서! 그냥 서트푸드를 먹기 시작한 그 시점을 첫 날로 보기로 마음 먹고 커피와 다크초콜릿을 오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야채와 살사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을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한끼한끼 정성을 다하게 되니 시간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은근 재밌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이것은 제가 현재 일을 안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중간에 갑자기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대추 야자를 한 알 집어 먹었습니다. 서트푸드이기도 하고~ 당 첨가가 아닌 천연 당이니까요!!!! 이 날 어찌될지 몰라서 제가 녹즙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던지라 두 잔만 마셨습니다. 뭔가 책에서 말하는 것과 조금 어긋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음식은 잘 지켜주고 있다며 위로..

주어진 조건 동일하게 하기 위해 걷기만 하자!며 시작한 바이오 해킹이지만 그나마도 열심히 하지는 않은 것 같아 새삼 반성을 합니다.. 초반에는 그 양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다보니 좀 허기가 져서 그랬다...라고 애써 변명을 해 봅니다. 

8월 28일! 넷째 날이 밝았습니다!!!! 두 끼의 서트푸드 음식과 두 잔의 녹즙!!! 음식을 먹어야 하는 시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녹즙을 식사 전 1시간, 식 후라면 2시간 후에 마시는 것 정도만 지켜주시면 ok! 

 

아침은 녹즙으로 시작! 그리고 오전 간식으로 블랙커피!!! 식사는 책에 일반식과 채식주의식이 같이 제시가 되어있는데요, 수급 가능한 재료 상황에 따라서 저는 두 종류를 혼용해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 날은 첫 식사는 채식용, 두 번째는 일반용으로 먹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해 놓았던 그릭요거트에 다진딸기(딸기는 무가당 냉동딸기로...) 대추야자, 호두를 다지고, 당 첨가가 가장 적은 것을 비교 후 구매한 코코넛칩과 얼마 전 선물받은 카카오닙스, 메밀 후레이크 어디서 사야하나 폭풍검색하다 알게된 퍼핑 메밀을 넣은- 서트푸드 뮤즐리로 합니다.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다보니 섞어먹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도 요거트 먹을 때 카카오닙스, 호두와 대추야자는 같이 넣어 먹습니다. 시리얼을 같이 먹을 땐 퍼핑메밀 안 넣고, 시리얼 없이 먹을 때는 그 대신 퍼핑메밀 넣어서 먹고 있는데! 우왕! 맛있습니다!!! >.< 

 

오후에 잠시 외출할 일이 있어서 가다가- 이 날 날씨가 참 좋았거든요! 그래서 목이 마르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저기에 딱!!! 버거킹이 있고, 뙇!!! 할인해준다고 해서- 오마나! 하고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간식으로 마십니다. 그리고 오후 진짜 본격 간식으로 녹즙 한잔!!!

 

저녁은 연어구이 샐러드로 합니다. 먹을 때는 확실히 포만감이 있는데 소화가 빨리되고- 즉, 잘 되어 허기가 살짝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잠들때 아.. 좀 배고픈데.. 하는 생각이.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 허기였는지, 아니면 이때 받았던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이상 반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8월 29일!!! 5일째!! 어제와 동일한 무게를 보입니다. 그래도 이 다이어트를 통해 근육양이 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희망은 계속 넘쳐 흐르는 상태입니다. 아침은 가볍게 녹즙으로! 오전은 커피와 함께 보냈고, 점심은 딸기 메밀국수 타블레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 다이어트 하는 기간동안 플레이팅 하는 재미가 붙어가지고 이래저래 꾸며보는 것이 참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게 뭐라고~ 허허허허!!! 그리고 오후에 녹즙 한 잔. 저녁은 된장국 메밀국수!!!로 가볍게 먹었습니다. 이쯤 되니 이정도의 식사가 적당하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속이 편해서 잠 잘때도, 아침에 일어날 때도 편하더라고요.

 

8월 30일! 6일 째 날이 밝았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침은 녹즙으로 한잔! 오전은 커피의 시간~!!! 카페인 보충을 열심히 해줍니다. 아침에 따뜻한 커피를 집에서 한잔, 그리고 코스트코에 쇼핑갔다가 자연스럽게 또 한잔 합니다. 점심은 서트푸드 슈퍼 샐러드로!!! 서트푸드로 알려진 채소들+연어가 들어간 샐러드입니다.

 

오후에 역시 녹즙 한잔을 마셔 주었고요, 갑자기 입이 심심해서- 어쩌지!! 고민하다가- 녹즙에 넣기 위해 짠 레몬이 조금 남아서 그 과육이랑 조금 넣고 녹차를 한 잔 마셨습니다. 레몬이 흡수율을 높여 준다고 하여~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녁은 서트푸드 오믈렛!!!! 달걀을 세 개를 넣어 만들었죠! 거기다 베이컨까지 들어갔으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29일쯤부터는 식사에 익숙해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기록이 제대로 된 날도 있고 안된 날도 있어 일단 대략적인 내용만 공유를...;;;

8월 31일! 드디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7일 째! 마지막 날이구나!!!!이 날도 참 말을 안 들었는데요, 오전에 녹즙 한잔, 지금 사진이 없지만 오후에도 녹즙 한 잔 했고요, 오전 간식으로 또 커피를 한잔!! 했습니다.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갔다 늦게 들어와 서둘러 월도프 샐러드를 해 먹고.. 원래 두 끼를 먹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약간 출출하긴 한데 배가 막 고프고 그렇지는 않아서..; 어쩌지.. 그렇다면 굳이 먹을 필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볍게 저녁에는 몇 알의 대추야자와 퍼핑 메밀 등 서트 푸드로 알려진 몇 가지 식품을 조금 집어먹고 끝냈습니다.... 

9월 1일! 뚜둥!! 44kg라굽쇼?!?! 잠시만요!! 이거 뭐죠? 감동과 놀람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보입니다. 어제까지가 7일이니 오늘 인바디를 했어야 하는데 사정이 생겨서 내일로 미뤄졌기에- 흠.. 일단은 동일한 루틴으로 아침에 커피와 녹즙으로 시작하고- 점심은 메밀 팬케이크로 간단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대신으로 아몬드와 대추야자 등을 먹으며 밤을 보냈습니다.

 

46.5kg에서 시작해 44kg까지. 일주일동안 이렇게 빠지다니!!! 지금 다시 정리해보는데 엄청 놀랍네요!!! 하지만 그 다음날 아침 체크한 인바디에서 충격을 받고야 맙니다... 

 

8월 23일 인바디 체크, 그리고 9월 2일에 인바티 체크했습니다.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공복에 체크했고요.

 

그 결과 몸무게는 45.4 -> 44.4 kg 오.. 그래!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골격근 량이 18.6->18kg으로.. 안그래도 막판에 다이어트하면서 운동보다 식단에 치중하느라 근육 많이 빠져서 심란한 저의 심장을 후벼파는 숫자. 말 그대로... 근육 거지로 판명나는 순간! 골격근량이 표준이하로 나와서 대단한 충격을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체지방률도 23->23.7%로 올라가는 여러모로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늘 체크가 가능한 숫자로는 체중밖에 없다보니 저 또한 숫자에 연연했는데- 사실은 몸을 이루고 있는 성분들의 비율이 훨씬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ㅠ.ㅠ 인바디 결과지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엄청난 충격과 공포... 어쩌지 저쩌지를 연발하며 왔습니다.물론 근력운동 안했고, 식사량이 준 것도 사실이긴한데.. 이..이렇게까지.. 뚜둥... 아니면 책에서 말한 그대로 100% 완벽하게 지키지 못해서 그런건가? 여러가지 생각이 동시에 밀려듭니다.. 

 

...이대로는 안된다. 큰일이다!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한다!!!!!!!!!!!!!!! 라고 생각했으나.. 9월은 더더욱 처참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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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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