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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8일 화요일! 라이포스트에서 저녁 후 동생이 근처의 조용하고 술 커피 다 파는 분위기 좋은 곳을 안다고 이야기합니다. 응? 그래? 그럼 갑시다~ 


https://www.tarotgallery.net/

보통 오후 1시에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만, 변동이 조금 있는 모양입니다. 닫는 시간은 특별히 정해 놓지 않고 마지막 손님이 나가시면 닫는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역과 가깝고, 다리 건너 조금만 걸어가면 있어요!


외부사진 왜...이럽니까!!!! 항상 지나가던 길 2층에 이런 카페가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제가 꼬꼬마 이기도 하고- 길을 걸을 때 한눈을 많이 파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1층의 가게들만 기억이 나고 2층은 올려다 볼 겨를도 없었는가 봅니다. 

이렇게 자그마한 간판이 존재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픈은 오후 1시지만 끝나는 시간은 마지막 손님일 수도 있는 당신이 계실 때까지..라고 하는군요! 오우오우아이아여이아!! 보통 12시(자정)~새벽 2시 사이에 많이 닫는 것 같습니다. 

칠판마다 다른 종류의 정보가 담겨져 있어 일일이 올리게 됩니다! 이 내용에 따르자면 디저트를 시키면 커피나 티가 1회 리필이 된다는 점!! 오오오오옼! 그래?

그리고 여기 와플은 프랑스식 와플이라고 하는군요!!! 네?그렇습니까? 보통 와플하면 벨기에인데.. 조금 특이하구나.. 싶었습니다. 

입구에는 이러한 그림이 한 점 걸려 있습니다. 매장 안 곳곳에도 많은 그림들이 걸려 있는데요, 모든 작품들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화가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여기 쥔장이 미술 전공인지 미술에 관심이 많은지...그랬다는 것 같은데 기억이 잘... 그래서인지 내부를 꽤 예쁘게 잘 가꾸어 놓으셨더라구요! 이제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 내부가 한산해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에도.. 제가 네발짐승이다 보니 손이 없어서- 제대로 된 사진을 못 건졌네요! 이게 무슨 일이다냐!!!!!! 어쨌든 창가석- 동생 이야기에 따르면 여름에 저 접이 문을 열어 놓는데, 그 때의 느낌이 참 좋다고 합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다 통일감 있게 같은 재질로 구성되어 있었고, 테이블마다 올려진 소품들에 미묘한 차이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식으로 테이블마다 있는 스탠드의 종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스탠드 아래에 도자기로 된 종이 보이시나요? 이 곳의 또 하나의 특징! 입니다!!! 마치 집사를 부르듯 저 종을 딸랑딸랑 흔들면, 직원을 부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띵동~ 혹은 저기요~하고 부를 일이 없어진 것!!! 오오오오!!! 아기자기한 소품들의 집합이 아주 고전적이지는 않은데...  고풍스럽다고 하기도 뭐하면서 현대적이지도 않은! 복잡 미묘한 감상을 전달해 줍니다. 

이렇게 한 켠에는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행어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의 향기가 느껴진다! 그런데 뜨억!!! 메뉴판 사진은 어...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안 찍은 것이냐!!! 후덜덜~~~

와플을 주문하기로 결정했으므로! 밤이지만!!! ENGLISH BREAKFAST TEA를 주문합니다! 저는 홍차 중 이 녀석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티!!! 보통 단일 홍차 잎으로 제조하기보다는 아삼, 실론, 기문 등을 잘 블렌딩 해 우유와 설탕을 넣어 아침에 먹기에 좋게 만들어진- 종류일까요? 그냥 마셔도 좋고! 각설탕 한 조각에 우유 조금 넣어 부드럽게 마시기에도 좋은 티라서 선호합니다!!!!  부드럽고 딱 좋았어요! 그리고 저 컵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새끼손가락 쪽~펴고 마셔줘야 할 것 같은 이 느낌~ 무엇보다도 와플을 시켜주었기에! 1회 리필까지 해서 마셨답니다! 아싸!!

동생을 밀크쉐이크를... 야야야... 밖은 점점 추워지는데 왜 그러세요... ㅠ.ㅠ 괜찮겠니..? 저도 조금 뺏어 마셔보니! 엄청 부드럽고 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납니다! 오호라!!! 잘 시켰구나!!!

그리고 드디어 나온 와플!!!!!! 뚜둥!!! 예쁘네!!!! 그런데 제가 사진을 너무 못쓰게 찍어 죄송합니다!!! 사실 사진을 올릴까 말까 고민 많이하다가 그래도 어떤 느낌인지는 보여드리기 위해....


와플 네조각과 생크림, 딸기와 블루베리에 치즈가 곁들여지고 민트잎도 올라간 채 나옵니다. 일단 반죽만 한번 먹어봅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벨기에 스타일과는 사뭇 다릅니다! 아까 계단을 올라오며 봤던 설명 그대로! 오히려 약간 짭잘하면서 바삭합니다! 뭐지? 이 낯선 느낌?? 바삭함과 약간의 찐덕함이 설탕이 주는 느낌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단맛은 크지 않았어요.  크림과 치즈의 조화도 엄청났는데요!!! 둘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더 좋았는가 봅니다. 그리고 여린 민트잎도 크림에 섞어서 먹으면 그야말로 나이스!  조화로운 맛이었습니다! 


와플을 집어들고 크림에다가 치즈와 과일을 올린 뒤 민트잎으로 마무리해서 한 입에 왕! 하고 넣으니... 오!!! 특이하고 맛있어!!! 가격은 1.8만이었던가요..? 다소 높았습니다만- 맛은 있었다는 점!!! 


제가 정말 사진을 너무나 못 찍어서 제대로 분위기를 전달해 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여기 데이트 장소로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분위기 정말 좋아요! 칵테일도 팔던데~ 데이트하면서 칵테일 한잔 하는 것도 너무나 멋질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요!!!! 


다음번에는 밝을 때 가서! 한번 더!!!! 제대로 된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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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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