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8. 15:55 맛집+국내
[20180806] 9 BLOCK - 한강변 예쁜 카페!
이번 월요일! 엄마와 단 둘이 데이트하기~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하고, 근사한 곳에서 차한잔 하자며 간 곳-
9 BLOCK!!!!!
http://www.9block.co.kr/
처음에는 여기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띠로리~ 매장이 여러곳이구랴!!!!
어쨌든 저 중에서 간 곳은 북한강점 되시겠다~
엄니 차에 실려실려 간 지라~
여기는 정말 차 없으면 닿기 어려운 곳!!!
겉만 봐서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던 첫 인상.
하지만 그 앞 주차장을 꽉꽉 메운 차들을 보며 인기를 실감한다.
대..대단해!!!! 발렛파킹하는 직원들만 세명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퍼즐을 맞추 듯 차들을 이리 저리 넣고 빼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어디 한번 들어가보실까!!!!
어허.. 메뉴판 왜 이러실까~
저렴하지 않은 메뉴판이 한눈에 쏘옥~ 들어온다.
카페인 미첨가 음료를 마셔야 하는 오만는 청포도 에이드를,
나는 콜드브루를 주문하기로한다.
커피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 친한 친구 중 한명은,
콜드 브루의 진하고 탁한 맛?같은 것이 영 불편하단다.
여기서 잠깐, 콜드브루- 다 알고는 계시겠지만 굳이 한번 짚기를..
예전에 더치커피로 불리우던-
차갑게(COLD) 우린(BREW) 커피되시겠다.
카페인의 양은 아메리카노보다 적은편에,
항산화 물질이라고 알려진 폴리페놀도 아메리카노 보다 높다.
하지만 뭐, 추출 방식등에 따라서 카페인의 양이 많이 달라진다고하니..
사실 카페인에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르지 않을까나??
(주절주절 말이 많구나..)
쇼케이스 안에는 휘황찬란한 디저트들이 눈에 들어온다.
저 슈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밥을 많이 먹고 간 뒤라-
그 어떤 것도 맛보지 못한 것이 실로 안타깝도다~
이 외에도 주문대와 픽업하는 곳 사이에도 빵들이 진열되어있다는 점~
옴마, 사진 왜 이러십니까..
주차장쪽으로 들어오자마자 오른편에 위쪽 사진의 쇼케이스가 있고,
비교적 여유있는 간격으로 테이블들이 셋팅되어있다.
바깥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던 세련됨이 있었고,
높은 천장과- 옆 사람의 대화가 굳이 들리지 않는 공간배치도 마음에 들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이렇게 한강을 바라보며 마셔줘야-
굳이굳이 여기까지 온 이유가 있는거지!!!!!!
엄훠, 근데 이 사진 왼쪽 아래- 저거 설마 내 손가락???
주차 후 들어온 곳을 1층이라고 한다면 그 층과 아랫층이 메인인듯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앉아있다.
1층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매장을 둘러보았다.
노출 콘크리트의 약간 거친 느낌의 마감과 높은 천장,
너른 내부와 여유있는 공간- 그리고 세련된 가구의 배치-
모든 테이블과 의자가 다 동일하지는 않고,
비슷한 느낌을 주는 다양한 것으로 준비되어있었다.
그리고 음악은 재즈가 흐르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정말 딱 잘 맞았다는 느낌!!
우리도 역시 창가에 앉았다.
그런데- 넓고 투명한 장가에 앉자니,
모든 것들이 훤히 잘 보이기 시작~!!
한강으로부터 급격하게 불어난 하루살이들이 날아와!
창가에 부딪혀 사망~하거나 달라붙어 있거나 한 것!!!
이아아아앜~ 무서워!!!!!!!!!!!!!!!!!
어쨌든 주문한 음료가 나왔지 말입니다~
청포도 에이드는 다른 곳에 비해 특별히 대단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콜드브루는.. 제입에는 딱 오케이.
어찌해야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는 것이냐며,
컵을 잡고 이리저리 돌려보고 찍어보고~
왠만큼 목마름도 해결이 되었으니!
아래쪽으로 내려가 호기심을 충족하여 보자!!!!
이렇게 키가 큰~ 대나무가 아래층으로 인도한다.
아랫층은 위 보다 조금 천장이 낫고,
테이블도 조금은 더 붙어있는 느낌이었는데,
수다로 시끄럽기 보다는 조용한 느낌이 더 강했다!
여유롭게 한강변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사람들-
한쪽에 쌓아둔 장작까지- 인테리어가 과하지는 않은데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고, 정갈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랫층에는 이렇게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문도 마련되어있었다는 점!
이 날은 비가 오락가락 해서 습기가 난리가 아니었기때문에
바깥쪽에 앉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구경은 하러 갈테야!!!!!!!
문을 열자마자 이런 마차가 뙇!!!
오? 뭐지? 좋아좋아!!!
봄, 가을처럼 날씨가 괜찮을 때 나가서 하는 분위기 있는 차 한잔도!
정말 느낌 있고 좋겠는데..??
이렇게 일부로 조성을 한 것인지, 아니면 조금 손을 본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예쁜 정원이라는 느낌~~!!!
......모...모기도 많을 거야.. 이 계절에는 단념하자!
커피 맛있고, 분위기 좋은데다가 음악까지 마음에 들었지만!
위치때문에 다시 가기 어려울 것 같은 카페!
월요일이라 사람이 적을 것이라 예상하고 갔지만,
오후 2시 넘어 애매한 시간임에도 북적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카페!
다음에 연이 있으면 또 가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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