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대/연남] Oh! Range 오!랑지 카페

3월 27일 저녁, 홍대쪽에서 약속이 있어서 그 근처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예전부터 꼭 가야지! 하고 찜 해 놓은 카페, 오!랑지로 향합니다.

영업시간 : 12:00~20:00 (화요일 휴무)

주소는 여기가 맞는데- 음...?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는데, 저기 딱! 붙어있네!!! 2층이었네요~ 저 위쪽의 오렌지 색의 멍뭉씨가 보이네요. 올라가쟈!

짜쟌! 이렇게 하늘하늘한 커튼이 드리워진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부터 뭔가 나를 설레게 한다!!!!

문을 열자마자! 이런 내부가 보입니다!!! 손님들 샥~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잽싸게 찍은 한 장! 테이블이 많지 않습니다. 웨이팅이 길다! 라는 후기가 왜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이 여유있어서인지 본의 아니게 도청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단촐합니다. 저는 멜론 크림 소다와 후르츠 산도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내부가 동화같이 너무나 예뻤어요! 색상도 아이템 하나까지도!!! 왜이렇게 예쁘지? 그림같다 정말!!! 그래서 저도 모르게 두리번두리번 거렸습니다. 

우와... 뭐가 이렇게 느낌이 좋지? 

스탠드도 어디서 사셨어요? 자리가 없었다면 저 안쪽에 앉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뒤 선반에 있는 아이템 하나하나까지도 너무나 센스가 있다!!! 지구본도, 그 위에 있는 조명도, 오!랑지라는 이름에 걸맞는 오렌지색 바구니도... 대체 누구 센스세요? 

짜쟌! 주문한 음식을 직접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사진으로 본 것과 같이 귀여운 토끼가 한 마리 뙇!!! 멜론 크림 소다! 하얀 테이블과 벽- 저같은 사진 못찍는 사람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마법같은 공간!!!! 

만드는 방법 보고 싶습니다!! 안에 과일도 소복이 예쁘게 들어가있습니다. 눈이 정말 즐거운 구성!!!!!!!!!!!!!  

깔끔한 절단면!!!!!!!!

행복해 보이는 너의 얼굴. 그러나...

예쁜 색의 소다, 웃고 있는 스티커가 괜히 기분좋은! 일단 아이스크림을 반정도 스푼으로 퍼 먹고, 나머지는 섞어먹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얼음 조각 위에 올려놓아, 제가 음료를 쭉~ 들이켜도 아이스크림이 침몰하여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오오오오!!! 의도하신겁니까? 소소한 거지만 감동!!! 

솔직히! 음료는 제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 넘 달았어요!!! 달달한 것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가즈아!!! 미안.. 내가 기존 샌드위치 먹듯이 먹고 싶었지만... 모처럼 칼도 주셨는데- 하고 반을 갈랐는데- 결 방향으로 잘랐더니 슉~ 잘 잘리네요! 호호홉. 

이것이 바로 현장입니다....!!! 미..미안해!!!! 하..하지만.. 과일의 상큼함과 동물성 크림의 묵직하지만 부드럽고 살짝 달달한 맛이!!! 오!!!!!! 이거 괜찮아!!!! 내 입에는 좋은데??? 맛이 괜찮았어요!!! 한 가지 단점은.. 가격이 좀 세구나.. 속상 ㅠ.ㅠ 

화장실 가는데- 스위치도!! 이렇게 스누피가!!! 와- 센스가 장난 아니십니다!!!!! 

괜히 물도 한번 마셔봅니다. 컵 마저도 스마일! 이렇게 다 하나하나 신경 쓴 모습이!!! 다 감동스러운 것입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매장 안도 정말 예쁘고, 맛은 있었으나 비싸고 ㅠ.ㅠ 흑!!!!!! 다음에는 달지 않은 녀석과 토끼 한마리 더 잡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