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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찬스를 양껏 사용했던 샌디에고!!! 그래서 가고 싶은 곳들을 구글맵에 찍어만 오고 그에 대한 사전 조사는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허허허허헛. 미안해요~  이 날의 일정은 오전 중에 호야 코브에 들렀다가 점심 지나고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Jolla cove라고 쓰지만 스페인식으로 읽어야 하므로 J->H발음. ll -> Y로 발음해 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호야. 이 곳은 해안가를 따라 야생 펠리칸과 바다 사자, 물개 등을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우왓. 꼭 가고 싶은 것!!! 전 날은 동물원, 이 날은 자연에서 동물을 만나러 고고!!! 

해변가를 따라 걷다 보면 이렇게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펠리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마나! 야생 펠리칸 처음봐!!! 우리나라 바닷가의 갈매기 마냥 이렇게 아무데나 있어요! 시..신기해! 내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펠리칸이라니!!! 사진 위쪽의 바위 위에 까맣게 새들이 잔뜩 앉아있는 것 보이시나요!!!!

해안가를 따라 조금 더 걷다 보면... 띠로리! 띠로리리리리링~~~ 안녕!! 언니가 한국에서 너희들 보려고 여기까지 왔잖니!!! 

너무나 사랑스럽게 아무데서나 널부러져 자고 있는 너희들! 정말 사랑한다!!! 

이런 느낌으로 기다란 해변가에 아이들이 하나씩 뚝~ 뚝 흩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가까운지 알려드리기 위해 감히 제 사진을 투척합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가끔 욕심부리다 더 가까이 가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럴 경우 관리인? 경찰?이 다가와 10m 이내 접근 하면 안됩니다! 하고 경고하러 나타납니다. 저는 여기가 가장 가깝게 접근한 정도였고 더는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경고를 듣거나 하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은 더, 더더더! 가까이 가려고 하시더라구요. don't touch!

서로 끌어안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귀여운 그대들!!!! 그런데 확실히 아이들이 모여 있으니 냄새는 많이 나요~ 생각보다 좀 시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Pier39보다 더 가까이서 아이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 호야 코브의 최대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슬슬 발보아 파크쪽으로 차를 몰아 갑니다. 파크 안에 세우지 않고 밖에 세운 다음 세그웨이를 이용하여 공원을 가로지르기로 했어요. 샌디에고에는 길가에 여기저기 버려졌나? 싶은 세그웨이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회사는 두 곳으로 Bird와 Lime이 있는데요, Bird의 경우 운전면허증 스캔을 요구합니다. 저는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져가지 않았으므로 무효! 여권을 대신 스캔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Lime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므로 편리한 Lime으로 세그웨이 unlock해서 타고 공원 안으로 슝~~ 약 10분정도 탔는데 2.5달러 청구되었습니다. 카드 등록을 해야 탑승이 가능한 점도 알려드립니다. 


https://www.sdnhm.org/

그리하여 세그웨이로 도착한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성인 입장료는 19.95달러! 싸지 않네용~ 두 명 것을 달라고 했더니 39.90달러. 10센트 남는 것을 기부 하겠느냐고 물어보기에 뭐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니니 ok를 외쳤습니다! 뭔가 기분이 좋아졌어~

이날 저녁에 행사가 있는 모양인지라- 이래저래 부산한 모습입니다. 박물관 자체의 사이즈는 크지 않습니다. 

각종 박제된 동물들은 캘리포니아에 실제 살고 있거나 살았던 동물들이고, 캘리포니아 혹은 샌디에고 쪽 자연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작은 규모이지만 다 샌디에고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등지의 자연들로 구성된 자연사 박물관이라는 점!입니다!!!!!




어머나..나.. 너... 만난지 참 오래되었다... 정말...  


예전에 세계음식문화 기행이라는 교양 과목을 들었을 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

예전에 뉴욕에서 막 개발을 할 때, 일꾼들이 먹을 음식이 마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강 하구쪽에 킹크랩이 많이 잡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꾼들이 어쩔 수 없이 크랩을 많이 가져다 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꾼들이 열받아서! 우리도 사람이다! 크랩 아닌 다른 것을 먹게 해달라~라고 들고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 여부는 굳이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만, 이 이야기의 교훈은.. 저는 사람이라서 크랩이 아닌 다른 것만 먹고 있는가 봅니다...


이렇게 샌디에고 근처 자연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이만한 규모에 이렇게 돈 받으면서 이정도밖에 보여주지 않아? 하고 실망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작은 동물들의 해골(?)을 모아 놓은 곳들!도 귀여워서 한 컷. 그리고 일부는 재정비 중인지 닫혀있기도 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도 여럿 가 보았는데- 가격 대비 참으로 허술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도!!!!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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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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