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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깜빡하고 2019년 1월 17일(목)~19(토)까지 여행한 대전의 여기저기 들렀던 곳들에 대한 이야기를 빼먹어서~ 생각난 김에 올려봅니다! 


1. 중앙시장 - 못난이 꽈배기

대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15분 경! 아침을 먹고 나왔다고 해도 이 시간은 점심 시간!!! 륀 에이치(https://anixmana.tistory.com/143)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굳이 무언가 먹지 않고 가도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그래도 대전 역 바로 옆에 시장이 있으니! 그냥 넘어가지 말자며- 잠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대전에 오기 전에 제가 한 일이라고는- 음식점들을 마구 찾아본 것 밖엔 없네요!!! 오기 전 중앙시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고 왔기에 보이면 먹어보고 아님 말고~하는 심정으로 정처 없이 걸어다녔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된 못난이 꽈배기! 여기 뭔가 식감이 독특하다고해서 궁금한 마음에!!! 못난이 1개와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유자를 주문합니다. 아저씨께서 유자는 지금 만들어야되어서 3~5분정도 걸리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시기에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기다렸어요!!

이렇게 모양으로 구분이 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못난이는 그냥 마구 만든 듯한 모양, 팥은 동그랗게, 그리고 유자는 길쭉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5분쯤 지났을 때 준비 된 두 개의 꽈배기!

이게 유자 꽈배기 입니다. 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왜 유자 꽈배기가 여러곳에서 팔리지 않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입니다. 뭔가 잘 안어울리는 느낌.. 오히려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못난이 꽈배기가 더 맛있었어요! 이건 개인적인 의견! 식감이 뭔가 찰지더군요!!!! 바로 튀긴 것을 먹어서 그런지 따끈한 게 더 맛있었어요!!!!


2. 수연분식 - 중앙시장

기름에 튀긴 꽈배기 두 개만 먹어서 일까요? 갑자기 속이 느글느글느글.... 그래서 고민 끝에 꽈배기를 주문한 바로 앞에 있는 분식집에 가기로 합니다. 떡볶이가 매운맛이 있더라구요!!!

역시 분식은 시장분식이라며~ 들어가서 떡볶이만 1인분, 매운맛으로 주문합니다! 1인분에 2천원 이라니!!! 대단하구나!!! 아름다운 가격이야! 

먹고 간다고 하시니 이렇게 담아주시는 센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주 맵다~ 정도는 아니고 매콤한 양념에 찰진 떡, 거기에 그 매움을 갈아 앉힐 오뎅국물까지!!!! 딱 좋다~ 뭔가 제가 기대했던 매워매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법 괜찮은 구성이었습니다! ^^ 간단히 느끼함을 지우려 들어갔으나 제대로 식사를 해버린... 하하하하하!!! 





3. 성심당 - 롯데백화점 지점

18일 금요일에는 12시에 오픈하는 동방커피(https://anixmana.tistory.com/146)에 갈 예정이라고 친구에게 전하니, 그 근처 롯데백화점 성심당을 들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말로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성심당 본점보다 여기가 더 나은 것 같다며, 몇 종류의 빵은 꼭 구매하라고 전달 해 주었어요! 그래서 11시 조금 넘어 도착한 롯데 백화점!

역시 대전 최고의 빵집답게 한쪽 벽면에 커~다랗게 성심당 로고가 보입니다. 오호라!!! 

입구쪽의 이 소녀도 한번 본 뒤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왕! 생각보다 예쁜 애들이 잔뜩 있어서 놀랐어요! 백화점으로 들어오면서 고급화 시킨 것인가? 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한쪽 켠에서는 커피와 빵을 함께 먹으며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보였어요!

우왕! 케익도 종류가 정말 많구나!!! 싶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제가 원하는 빵 친구들이 안보이는 것입니다! 응? 다들 어디에 있는 것이야? 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뚜둥~ 빵은 지하 1층으로 가세요~ 라고 씌여 있더군요. 네! 

그래서 내려가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짜쟌~! 드디어 만난 성심당 친구들이여~ 

빵 종류도 다양하고 특이한 것들도 많아서 정말 설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사면 안된다며 스스로 엄청나게 다독이고 다독인 결과....

요 정도만 산 것. 자.. 혼자 여행을 왔는데 참.. 싶었지만 네.. 그런데 또! 찾지 못한 튀김 소보로. 대체 모든 것이 왜 따로인겨~ 튀소는 다른 쪽에 있다는 안내가 보입니다. 여러부우우우운!!! 어쨌든 저렇게 구매했습니다. 중간의 시오빵과 동글동글한 작은 메아리가 친구가 추천한 것. 앙버터는 제가 좋아해서 샀는데, 역시 제 입에는 익선동 서울커피 앙버터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시오빵!! 뭐지? 진짜 매력있는데? 이 날 산 것 중 어느 하나 맛없는 것은 없었습니다!

오호라! 작년엔 이런 것들이 사랑을 많이 받았었군요! 여행 중 속이 좀 좋지 못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양껏 다 먹지 못하고 온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자! 그래서 간 세 번째 성심당- 여기는 튀김 소보로 같은 아이들만 모아놓고 파는 곳입니다! 

당떨어지는 아침이라 부추빵보다는 튀소가 더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튀김소보로, 튀소구마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아직 카페가 오픈하기 30분 전이라 지하 1층에 마련된 고객 쉼터로 가 가볍게 식사나 할 마음으로 튀김 소보로를 먹었습니다. 바로 튀긴 것을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 항상 식은 것을 먹다가 따뜻한 것을 먹으니 그 맛이 더 좋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튀소구마는 이 날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음.. 저는 팥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고구마는 역시 고구마구나! 답답함이 살짝!!! 하하하하~ 


역시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바로그집 - 떡볶이!!! 

여기 방송도 많이 나오고 유명한 곳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는 생각에 들렀습니다. 리뷰상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더군요. 그래서 그럼 내가 확인을 한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고고!!! 

6시쯤 가 보니 이렇게 줄이?? 으잉? 

메뉴는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포장해 가실 것이라면 바로 카운터에서 주문 후 기다렸다 받아가시면 되지만, 드시고 가실 것이라면 테이블에 놓인 메모지에 테이블 번호와 주문하려는 메뉴를 적어서 계산 후 자리에서 기다리시면 가져다 주십니다. 

여기 소스와 떡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스의 경우 5개를 사면 1개를 더 주고, 떡은 여기 식감이 저는 조금 특이하다고 느꼈는데요- 마음에 드신다면 구매해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실내의 공간도 제법 넓습니다. 

밖의 메뉴판에는 가격이 없어서.. 저렇게 메모지 위에 필요한 정보만 적어서 카운터에서 주고 바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짜쟌! 주문한 모듬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떡 오뎅, 튀김 등이 들어있는데 모든 것의 갯수는 통일이 되어져 나오고, 혹시 떡만 혹은 오뎅만도 추가해서 드시는 것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특이해~ 

소스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갔네, 분유네 등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는데요, 왜 그런 이야기가 있는지 알 것도 같고... 솔직히 제 입맛에는 안 맞았어요. 저 또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혼자서 1인분을 다 못 먹겠더라구요!!! 느..느끼했습니다. 제 입에만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으니 떡볶이 전문가인 저의 친언니 의견도 들어보고자 서울에 갈 때 굳이굳이 들러서 떡볶이 1인분과 김밥 1줄을 사 가지고 갔답니다. 친구 말로는 여기는 떡볶이보다 김밥!이라고 해서요-


결론은 언니와 함께 먹기에 떡볶이 1인분과 김밥은 버거웠다... 굳이 저는 다시 안 가는 것으로~ 음식 맛이란 취향이므로 존중합니다!





5. 이석 왕만두 - 중앙시장

마지막으로 서울에 오기 직전 다시 중앙시장에 들러 만두를 삽니다. 백종원의 삼대 천왕에 나왔다는 모 만두집은 유명세에 비해 별로고 여기가 더 낫다는 어떤 분의 의견에 따라 들른 곳입니다. 

첫날 갔었던 꽈배기, 떡볶이 집 근처에 위치한 곳입니다. 

가격은 요기 참고하세요! 저희 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분식류 인데 그 중 떡볶이와 만두를 가장 좋아하기에~ 그럼 대전에서 유명한 것으로 선물로 사다주겠다고 하고 들른 것!!!!!

고기만두+김치만두 1팩과 땡초만두 1팩을 주문합니다. 총 15000원. 다행히 카드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또한 저희에게는... 그렇게 생각만큼 맛나지 않아 슬펐던 것.. 저도 큰 시장이 있는 곳 근처에 살고 있어 종종 가서 이것저것 구매를 해 오는데요, 거기서 사온 만두에 비해 맛있지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가... ㅠ.ㅠ 결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굳이 찾아가 살 맛은 아니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특히 땡초 만두가 생각보다 저희 입맛에 별로.. 저는 매운 것 정말 좋아하는데 매운 것도 아닌 것이 뭔가 맛이 애매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게 맵다고 해서 산 것인데.. 글쎄요.. 안타깝.. 다음에는 다른 집에서 구매를 해 보는 것으로!!!!


2박 3일의 짧은 여행기간+살짝 난 배탈 때문에 원했던 곳들 중 반도 못 들러보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만! 이번이 마지막은 아니니까 다음번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다녀 오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 다시 가기 전 저의 여행 목적지는- 부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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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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