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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12 [서울-서초/교대] 카페 L'a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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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자궁근종 로봇시술을 받고 퇴원한지 딱 3개월째 되는 날!!! 정기 검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생각보다 일이 순조롭게 빨리 끝나서~ 셔틀버스를 타고 서초역으로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브런치를 먹으러 향한 곳! 서초 카페 라브리 입니다.

영업시간 : 10:00(주말은 12:00)~22:30

블로그 : https://blog.naver.com/labri0191  (2015년 이후 업데이트가 없어요~)

짜쟌! 저~기가 입구인데요,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제가 제 블로그 주소를 써 놓은 곳 위쪽 살짝 보시죠!! 무언가 보이십니까!!!!!!!!! 으아으이아이아어이!!! 왕 귀여운 저 아이 보이십니까!!! 설렜잖아 멍뭉씨!!!

마음을 진정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프랑스어로 피난처, 휴식처라는 의미를 가진 카페, 라브리! 거주 공간 한 켠에 살짝 숨어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글씨를 참 못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저 글씨가 정감 넘치더군요. 

안으로 들어가니 정면 창문으로!!! 아까 저와 눈을 마주쳤던 그 아이가 딱!!!! 어머어머어머!!! 나중에 알게 된 그 아이의 이름은 레오!인 것 같았습니다. 저 아이랑 더 놀고 싶어서 저 창 아래 앉아있었는데, 제가 샌드위치 먹는 거 보고 와서는 낑낑거리며 바닥 긁는데- 그 모습이 저희집 멍뭉씨와 같아서 귀여움 폭발! 하지만 사장님은 제 음식에 먼지 들어갈까봐 넘 걱정하셔서- 자리를 나중에는 옮겼다는 슬픈 후기...

디저트도 종류가 많습니다. 이 곳을 브런치 장소로 선정한 이유는 제 사랑 아보카도도 있지만, 여기는 커피보다 티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차 잎만 따로 판매도 하기 때문에 원하시면 여기서 구매 고고!!! 

입구쪽입니다. 벽은 여러 벽지 혹은 페인트로 칠해져있습니다. 각기 다른 디자인이긴한데 묘하게 통일성이 있어보였어요.


가장 안쪽의 테이블들은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 혹은 미국 다이너 느낌도 나고 그러합니다. 

무심하게 툭툭 놓은 것 같은 장식들이 통일성 있게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저 뒤쪽의 마치 정원에 놓을 것 같은 테이블도 마음에 들어요. 저 창 너머 멍뭉씨가 지나다니는 모습 보는 것도 힐링!!!

메뉴입니다. 이 날의 기분은 크리스마스 루즈!!!! 과일향이 나는 홍차인데요, 그렇다고 과일 맛이 강하거나 하지는 않답니다~ 

차 종류가 정말 많아서!!!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떤 녀석인지 잘 모르겠다! 하는 생각이 드시면 메뉴판 마지막에 티에 관한 설명들이 나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 바쁘시다면 사장님 추천도 좋지요!

물론 커피나 기타 다른 음료도 있습니다. 여기 온 이유는 차니까!!! 오늘 커피는 넣어둬~

그리고 제가 선택한 것은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입니다. 사실 크루아상 샌드위치도 맛있겠다 싶었는데, 크루아상에 예민해서... 그리고 가능하다면 디저트도 하나 먹고 싶었는데.. 그리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ㅠ.ㅠ

짜쟌! 여기는 7잔에 1잔이라는 관대한 로열티카드!


짜쟌! 주문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쿠키를 담은 큰 통에서 하나 가져가세요~ 하고 말씀해주시는 사장님! 제가 주문한 크리스마스 루즈와 오픈 샌드위치가 예쁜 나무쟁반에 한 가득 담겨져 나옵니다. 그냥 저렇게 담긴 것 자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 우리는 시간을 알려주는 모래시계까지! 딱 좋네요.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는 올리브 오일만 올라가 있어서 따로 간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아래 보시면 소금 있습니다~ 원하시는 만큼 살짝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레몬즙 샥샥 뿌리고 찍어 드심 됩니다. 그냥 호밀빵과 아보카도만 드시면- 거기에 저 삶은 달걀 같이 먹는다면.... 완전 목메입니다. 하하합. 간 좀 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이오니 참고하세요~ 혼자 생각하길, 영양학적으로 아름다운 구성이야~ 아보카도가 정말 잘 익어서 맛있더라구요~ ^^

저 고추가루도 같이 먹으면 매콤함까지! 간이 사실 크게 세지 않아서 저는 더 좋았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루즈~ 정말 맛있는 차입니다~ ^^ 향도 좋고, 딱 시간 맞춰 우려내시면 텁텁하거나 씁쓸한 맛도 전혀 없습니다. 맛있었어요~ 향긋하고!! 부드럽고~ 


이 날의 완벽한 픽! 샌드위치도, 차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레오까지! 힐링 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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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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