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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첫 날! 되시겠습니다.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에 체크인 한 후! 식사할 곳을 폭풍검색합니다. 미리 검색했던 곳이 이 날 쉬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고기집을 하나 골라놓았는데, 방 안에 있던 태블릿 안에! 해산물이 잔뜩 들어있는 대단한 메뉴를 선보이는 집이 있어 갑자기 메뉴 변경!

이런 날은 술 한잔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차는 두고가기로 합니다.

카카오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서 프론트에 물어보니, 오산콜택시가 낫다고 하네요. 그래서 031-375-5000로 전화해 차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향한 곳은 다와칼국수!!!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맛집이라는데 왜 차가 없지? 오늘 쉬는 날도 아닌데...? 약간~ 불안합니다. 네, 역시... 그러합니다.. 재료소진으로 조기마감이랍니다.. 엥??? 오늘 많이 바쁘셨습니까???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처음 봐 두었던 고기집~! 식껍으로 가기로 합니다!!!

 

위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127-19 에스비타운 113호
전화   0507-1426-8411
시간   12:00~24:00 (마지막주문 23시!)

식껍 프랜차이즈 웹사이트입니다.

http://miinbal.co.kr/

 

식껍 프랜차이즈 공식홈페이지

식껍,가맹비 및 로얄티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돼지숯불구이,껍데기전문점, 프랜차이즈

miinbal.co.kr

식껍 대표님이 직접 상담해 준다는 이 곳, 로얄티와 가맹비가 전혀 없는 착한 프랜차이즈라고 하네요!

가기 전! 혹시! 여기도! 고기소진! 뭐 이런거면 어쩌지? 싶어 미리 전화로 네 명이 갈거예요~ 하고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이건 나오기 직전에 찍은 사진이라 조용하지만, 사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이 안에 손님 가득! 저희 앉을 테이블만 비어있는 상태였어요!

가게 자체가 크지는 않더라고요.

4인석 테이블이 8개가 전부입니다.

미리 전화드렸더니! 미리 이렇게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사장님? 매니저?로 추정되시는, 전화를 상냥하게 받아주시던 그 분이! 환하게 맞이해 주십니다. 전화주신 분이시죠~ 하면서! 자리로 안내해 주셨어요! ^^

워매. 사진 왜이랴?

고기는 생고기와 양념고기로 나누어져 잇고, 껍데기를 제외한 모든 부위는 1.5만 되시겠습니다.

무슨 고기를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신다면! 세트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셔요~

어쨌든!!! 달려봅시다!

시작은 일단 생고기! 꼬들살과 등심덧살을 각각 2인분씩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짠!

다진 마늘이 들어간 장, 소금, 생와사비! 종류별로 준비 완료!

원하는 것에 찍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새해 첫 날이잖아!

아무리 알쓰라도 맥주 한 잔은 오케이인 것!! 그래서 다같이 건배~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그 사이 등장한 불!

크~ 추웠는데 감사합니다~ 손을 녹이며 고기를 기다려보아요~

준비된 김치와 젓갈을 올리고! 내용물이 뜨끈해지기를 기다려봅니다.

불이 석쇠를 달구는 사이! 등장한 자글자글 된장찌개!!!

간이 세지 않고 짜글~한 것이 괜찮더라고요 ^^

자, 시작은 꼬들살로 시작해보기로합니다.

조직의 크기가 굵어서씹을수록 고소한 뒷목살!!! 애매한 부위인데요- 항정과 덜미살이 붙어져 있어서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한마리에서 나올 수 있는 양이 많지 않다는 점!!!

짠! 불 위에 제일먼저 올라간 꼬들살.

보기에도 고기와 지방부위, 거기다 껍질까지 붙어있어 다양한 식감을 자랑하는 부위입니다.

다소 두툼하기때문에~ 정성을 다해 구워보아요~!!!

이렇게! 달구어진 젓갈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쌈싸먹어도 맛있고! 와사비올려먹어도 맛있고 맛있고 맛있어요!!!!!!!!

식감이 정말 꼬들하더라고요!

여기는 특이하게도 식자재 자체 및 육류를 본사를 거치지 않고 공장에서 다이렉트로 구매하는, 일종의 공동구매 방식으로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월등히 우수한 품질의 고기를 30%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더라고요!

그리고 이어진 등심덧살!

말 그대로 등심과 껍데기 사이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부위입니다.

한쪽면은 살, 한쪽면은 지방으로 되어있는 부위예요!

그래서 요령있게 구우셔야 합니다.

일단 살을! 불에 맞닿게 올려서 구우시다가 뒤집으셔야해요~

지방쪽을 먼저 구우면 땀빠지면서 애들이 옹! 하고 오그라들겠지유?

친절하게 설명까지 곁들이시며 고기를 손수 불 위에 올려주시는 싸장님! 친절하십니다~

삼겹살을 먹는 옆 테이블을 보니! 이렇게 새송이 버섯을 위에 올려두었더라고용~ 고뤠? 그럼 나도 따라할래! 우리도 기름기 많거던!!!!

마구 기름기가 묻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새송이의 맛과 식감이 좋아진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등심덧살은 꼬들살만큼 꼬들하지는 않았지만 쫄깃함이 느껴지는 부위였어요!

함께나온 이 녀석에 싸먹어도, 어찌 먹어도 다 맛있더라고용!!!!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은근 담백했어요!

함께나온 카레가루?에 찍어먹어도 매력적이더라고용!!!!

밥이 빠지면 아쉽다며 주문한 된장 짜글이밥!!! 4천원입니다.

말 그대로 짜글짜글 끓인 된장국에 밥을 말아 나온 메뉴. 된장국밥같은 그런느낌일까요? 강원도 쪽에는 이런 국물에 소면을 말아 된장국수를 해먹는다하니 놀라시더라고용! 춘천이 외가인 저에게는..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데.. ^^;;

밥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고기를 워낙 많이 주문해서 나중에는 어우야~ 했던!!

간은 세지 않고 적당히 먹을만합니다. 밥도 살짝 불어서 부드럽게 잘 씹혔어요!

집에서는 참~ 이렇게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용!

폭탄계란찜!! 이거이거 고기집오면 왜 꼭 먹어야만 할 것 같죠!!!!!

역시 잘 만들어서 가져다 주셨어요~ 아뜨아뜨하면서! 먹는 사이! 생고기 4인분이 사라졌습니다.

흐음.. 그럼 다음에 뭐 먹을까? 이제 우리 2차로 양념고기 가자!며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그러다, 돼지막창 빼고 위에서부터 1인분씩 다 주세요!!!라고..;;

그래서 오도독살, 쫀득살, 숯불쭈꾸미, 껍데기까지 1인분씩 등장하기에 이릅니다!

자, 시작은 오도독살로 갑니다!

돼지 한 마리당 100g정도만 나온다는 귀~한 삼겹연골부위!!! 고기가 약간 너덜너덜 해 보이신다고요? 100번의 칼집을 넣어 만든 귀한 부위라는 점!!! 오돌뼈랑 비슷할 수도 있는데, 오돌뼈쪽이 조금 더 뼈를 잘 다져준 형태라고하네요.

자, 판을 갈고 본격적으로 구워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여기저기 칼집을 넣어놔서 익는동안, 이래저래 뒤틀리고 난리가 납니다!

근ㄷ데, 이 부위- 오? 맛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연골부위르를 만나면 오독오독 한 것이! 뭐지? 처음 만나봤는데 저는 예상외라 좋았습니다. 살짝 간이 세긴한데, 쌈과 함께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을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어머~ 이거 식감 괜찮네~ 하며 1인분 클리어!

그리고 이어진 부분은 껍질이 많이 붙은 부위 되시겠습니다.

돼지껍데기(좌)와 쫀득살(우)!!!

돼지껍데기는 아실것이고, 쫀득살? 뭐가 쫀득해? 라고 하시겠죠? 지금 저렇게 보시면 잘 모르시겠지만 아래 사진에서는 어떤 것인지 잘 알게 되실 것!!!

위쪽에 보이십니까?

저것이 쫀득살의 정체! 바로 돼지꼬리 되시겠습니다!!!!

동네에 커다란 시장이 있는 저는 낯익은, 가끔 해먹는 요리인데- 남자친구는 엥? 에? 하고 거부하던 그 부위...! 돼지 꼬리가 어때서!!!!! 돼지도 꼬리 있거든!!!!!

식껍은 정통 배받이 껍데기만 요리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돼지껍데기는 그 위치에 따라 식감 차이가 나는데, 확실히 배쪽 부위가 부드러운 편이라 선호합니다! 여기는 그것만 쓴다고!!!

함께 나온 콩가루에 묻혀 먹으면 어머나 어머나~ 그 쫀득 아니고 쫜~득한 식감이 술이 들어가게 하지요!(라지만 저는 안마신..)

여기 껍데기 맛있네요!!! ^^ 그리고 돼지꼬리 쫀득살도 괜찮았습니다! 양념베이스는 같은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맵다고 하는 숯불쭈꾸미!

매콤하기때문에 같이 찍어먹으라고 마요네즈 소스도 함께 나오기는 했는데, 굳이? 한 분 제외하고 모두 매운거 좋아라 하는 사람들!

불 위에 올려 구우니 그 향이 벌써 매콤합니다~

베트남산 쭈꾸미! 이건 250g이 1인분이더라고요! 숯불에 구워먹는게 얼마만인지~~~

결론은 매콤하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매운거 좋아하다보니 저는 좋았어요!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맛!!!!!

저희가 주문을 잘 한 것인지, 고기 질이 그냥 말도 못하게 좋은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네 사람 다! 모든 메뉴를 칭찬하기는 처음?!

정말 배 터질 것 같이.. 4명이 8인분을 먹었는데.. 입가심 필요하다며 추가주문한 물밀면 두 개와 비빔밀면 한 개..우아오아어이아잌!!!

저 밀면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허허허헣.. 죽을 것 같아서.. 정말.. 딱! 한 젓가락만 호로로록~ 했어요! 맛이요? 이것도 맛있던데요? 추운 날 먹어도 딱 좋은? 꼭 냉면일 필요 있나? 밀면 딱이었습니다!

식껍에서 정말 식겁하게 먹었습니다.. 아 그래서 일부로 식겁이라고 이름을 지었는가봅니다.. 우워어어어어.. 다음날 점심까지 배가 꺼지지 않는 기적(?)을 느꼈다는...

웹사이트에 보니 여기는 특이하게도.. 고기집 프랜차이즈인데 고기를 본사에서 납품하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그런가!!! 같이 여기서 폭식하셨던 분이 서울의 다른 지점을 갔다가- 헐.. 이거 뭐야? 하고 나오셨다네요- 진짜 너무 별로였다고..

지점마다 차이가 큰 모양입니다.

식껍 대표님이 고추가루와 참기름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하게 그 두가지만 납품하시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따로 금액을 청구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와.. 진짜 밥값은 적지 않게 나왔지만, 제대로 만족스러운 새해 첫 저녁식사였습니다!!!

잘 먹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리조트에는 카카오택시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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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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