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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24 [경기도-파주/금촌/금릉] 동명카츠, COFFEE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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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백수라는 선택의 가장 좋은점은 시간의 자율성입니다. 물론 그만큼 금전적인 부분은 메꿔지지 않지만요. 그러다보니 집 정리를 4월 한달 프로젝트 삼아 조금씩 매일매일 하고 있고, 만나지 못했던 여러 사람들에게 연락도 하고, 만남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파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경의중앙선을 타고 금릉역으로 향합니다. 4월 19일, 지난 일요일입니다.


점심을 먹었냐 묻기에 먹지 않았다하니 그럼 점심 먼저 먹자며 향한 곳입니다.

금릉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가까운 위치- 하지만 조금 외져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일 11:30~20:30까지 운영하는 이 곳. 오후 2시가 되기 조금 전에 도착해서인지- 굉장히 조용합니다.

이런 외관입니다. 주말이지만 길 자체도 그다지 북적이지 않았어요.

식사메뉴가 좀 작은데- 일단은 수제 등심가츠 정식이 6500원~제일 비싼 메뉴는 7500원까지입니다. 매장에서 먹을 때 식사메뉴로 1인 1메뉴 주문 후 먹다 부족할 때는 단품메뉴로 추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저는 주저없이 치즈가츠 정식!!

시간이 지나 다소 조용!!!! 선불로 앞으로 가시어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포크와 물 등은 셀프!

짜쟌! 이렇게 나옵니다! 손바닥만한 돈가스 한 덩어리. 음? 나의 뱃고래에 좀 적은 것은 아닌가? 하고 조금 걱정을 해 봅니다. 함께 나온 국물은 무엇을 넣었는지 매콤? 칼칼함이 들어가서 개운~했고, 양배추는 보통이었어요.

짜쟌! 돈가스를 반으로 가르니 이렇게!! 치즈가 츄르르르르르륵~ 고기는 등심으로 느껴지는 식감의 고기입니다!!!! 치즈가 제대로 많이 들어있어서 오호호호! 즐거워하며 먹다보니! 순삭! 생각보다 맛있었고! 양도 적당했습니다! 친구는 안심돈가스를 시켰는데-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양도 제법 많았고요! 일하는 직원분도 친절하셨습니다. 기대보다 마음에 들어서!!! 어쩐지 과식을 하고 말았다는.. ㅠ.ㅠ 원래는 커피나 간단히 해야지~ 하고 나온 마실이거늘!




그래도 원래의 계획이었던 커피 마시러 안 갈 수 없지는 않겠느냐며 장소 이동!!!

짜쟌! 커피 팩토리입니다. 동명카츠와 멀지도 않았고~ 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어요.

매일 09:30~24:00까지 하는 곳입니다! 일산에 있는 커피 팩토리의 파주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예쁜 외관을 보여줍니다. 

특이하게도 음료가 커피류는 대부분 4500원에 통일! 아메리카노도! 우유가 들어간 커피도!! 어째서 가격이 동일한 것입니까? 이것이 조금 신기했어요. 달달~한 것이 땡겨서 저는 카페 모카를 따뜻하게! 휘핑까지 올려 주문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고 하는 말.. 덜 뜨겁게 부탁드립니다... ㅠ.ㅠ

밖에서 보기보다 내부가 꽤나 넓었습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편안하게 온 것이 눈에 띄었고, 안쪽에서는 조용히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친구와 대화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짜쟌! 주문한 카페모카와 친구의 바닐라라떼 아이스, 거기에 조각케이크까지! 케이크는 쇼케이스 보고 그래도 간식 하나쯤 먹자며 집어 든 녀석입니다. 이제 딸기가 완전 가 버리기 전에 맛이나 보자며... 저 빨대는 왜? 뜨거운 커피에 꽂아 주신건가요?? 했는데- 아! 스푼모양의 빨대였습니다~ 저는 보통 크림 반은 그냥 떠 먹고 반만 섞어 먹는지라- 일단 커피 맛을 한번 보고- 밀크 초콜릿처럼 심하게 단 맛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라간 크림이 엄청 달게 느껴졌습니다. 시럽과 만나서 더 그런가? 그리고 나머지 반은 휘휘 잘 섞어 먹었습니다. 달달하긴 하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어요! 깔끔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야했는데- 갑자기 당기는 당을 못 이기고 ㅠ.ㅠ

케이크도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 날 전체적으로 입이 단 것을 못 느낀 것인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배불러~ 배불러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엄청나게 먹고 있더군요!!!! 사실 배가 이렇게까지 부르지 않았거나- 아니면 아예 브런치메뉴도 있던데 여기서 식사를 했더라면!!!! 좀 더 먹어보고 싶었던 빵들이 좀 있긴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종종 저 동네에 갈 것 같으니! 다음번에 꼭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잘 먹고 왔습니다~ 배가 정말 안 꺼져서 저녁이 치킨이었음에도 많이 먹지 못하고 온 것은.. 비밀.. ㅠ.ㅠ 흑..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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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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