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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틀'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간 곳, 김유정역 근처의 로스터리 카페, 더 웨이입니다.

매일 10:30~ 21:00까지 영업하는 곳입니다. 김유정 역에서 도보로 간다면.. 넉넉~하게 20분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유정 생가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차 타고 가신다면 중간에 잠깐 비포장 도로가 나와서 쪼끔 불편할 수도 있사오니 요부분 참고하세요~

짜쟌~ 산 쪽으로 살~짝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커다랗고 어여뿐 건물이 나타납니다! 날씨 운이 좋은 저는! 이 날도 아주 날씨가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너른 잔디밭과, 저 아래 쉴 수 있는 공간까지!!! 한가롭게 시간 보내기에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페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시야도 탁 트이고 너무 예쁘네요! 저 빈백은 날씨 좋을 때 앉아있으면 한도끝도 없이 그저 멍~ 때릴 것만 같은 분위기!

아직 나뭇가지에는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하는 장신구들이 보입니다. 예뻐서 그냥 장식으로 둬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서면 한 켠, 이렇게 높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예쁜 등이 보입니다! 그리고 쇼케이스 안에는 몇몇 음료와 디저트도 보입니다.

그리고 반대편, 여러사람이 빙~ 둘러 앉을 수 있는 너른 공간과, 실내 선인장 미니 정원까지! 아주 마음에 듭니다. ^^

창을 통해서 바깥을 보면~ 어쩐지 해외 느낌도 나는 것 같은데?!?! 근데.. 사진 왜 이런거니? ㅠ.ㅠ 역시 전화기를 바꿔야.. 에효.. 백수라 안됩니다.. ㅠ.ㅠ

한쪽에는 계단처럼~ 이렇게 단 차를 두고 앉을 공간도 보입니다. 근데 이 쪽에 앉으면 보이는 풍경이 매장 전반이라- 바깥을 향하고 있지 않아서 저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공연을 한다면 여기를 좌석삼아 진행하는 것도 좋겠구나! 싶었습니다.

여러 산지에서 조달된 생두들이 보이고, 뒤쪽으로 로스터가 보입니다. 저희 앉아 있을 때도 소량의 빈을 안에서 직접 볶으시더라구요~ 

로스터 옆 쪽 온실~ 같은 이 곳! 저 식물 너머로 좌석이 있다는 점!!! 해는 너무 따사로웠지만 아무래도 바람은 조금 차서! 해를 받으며 비타민 디라도 열심히 섭취하자!!며 저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 자리에 앉으니 뒤쪽에 있는 밭을 갈고 있는 사람도 보이고, 산도 보이고~ 여러모로 좋긴 했으나 오래 앉아있으면 온실효과!!! 뜨끈뜨끈 난리난리..

갤러리 카페 느낌인지라 이곳 저곳에 예술 작품들이 보입니다. 매력적이었어요~ 

그림도 있고, 어떤 작가분의 작품인지 설명도 되어 있었습니다. 공간이 조금 묘한 모양새인데 이렇게 갤러리로 꾸며 놓으니 남다른 느낌!

새하얀 벽 위에 적혀진 한 줄, 그리고 조명. 


계단이 보여 2층으로 살며시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1층보다는 작은 공간이지만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정말 많은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2층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여기도 공간공간 예술작품이 걸려있고, 이렇게 단체손님이 와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타인의 간섭 없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띕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는 1층에 비해 개성이 부족(?)한가.. 싶지만- 북카페 느낌은 충실!

여기 진짜 화장실도 엄청 깨끗하더라구요. 생긴지도 오래지 않기도 했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자~ 무엇을 마셔 볼까나~ 여기는 아메리카노 원두가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산미가 있는 해피니스, 바디감 있는 볼드니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해피니스, 사촌동생은 볼드니스로 주문합니다.

여러 종류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디저트에는 이렇게! THE WAY라는 이름이 잘 찍혀 있었어요~ 먹어보고 싶은 것이 몇 개 있기는 했는데... 아아.. 점심을 너무 잘 먹은 관계로... ㅠ.ㅠ

저렇게 이름을 딱! 새겨주니 평범한 빵도 비범해지는 효과!!!!


짜쟌! 그래도 커피만 마실 수 없다며~ 주문한 스콘입니다. 맨 오른쪽의 색이 연한 것이 해피니스 원두로 만들어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맨 왼쪽은 카페라떼 입니다.

저는 소프트 스콘 파라서- 여기는 좀 하드한 편이었어요. 담백하고, 딸기쨈이랑도 잘 어울렸습니다.하지만 죄송하게도.. 스콘은 제 타입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너무 배가 불러서 정말 맛만 보고 더는 먹을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그리고 해피니스 원두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산미가 아주 센 편은 아니고 부드러워서- 산미 있는 커피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마시기에 좋은 원두인 것 같습니다. 산미가 강한 것을 원하신다면 기대치에 못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


제 취향의 문제이긴하지만, 볼드니스는 아이스보다는 핫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은 원두였어요. 역시.. 아이스는 산미가 좀 필요해...가 제 취향.

돌아다니다보니 인스타에 태그해서 사진 올리면 리유저블 컵을 준다고 하여! 바로바로 샥샥 올리고 받은 리유저블 컵! 저만 올렸는데 직원분이 몇분이세요~ 묻더라구요. 셋이요! 했더니 세명 것을 다 챙겨주는 센스! 그대는 센스쟁이!!! 


그런데 세 개를 들고가다 사장님께 딱 걸린 것입니다! 뜨엌. 아니 한 분인데 왜 컵이 세 개냐며~ 이래저래 이야기하고 농담을 주고 받으며 자리로 돌아왔더니 의외의 제안을 해 주십니다. 앞으로 브런치를 할까 하는데 메뉴가 괜찮은지 어떤지 모르겠다, 평가 해 주지 않겠느냐- 라고요!! 그래서 4월 6일 월요일 11:30에 브런치 시식회에 초청되었습니다. 


이하는 4월 6일 브런치 시식과 관련된 글입니다. 브런치는 무료로 받았고, 커피금액은 지불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평가는 객관적으로! 

모든 소품 하나하나 이름을 새기다니- 부지런하십니다. 그래도 때로는 과하게 느껴질지라도 여기저기 이름을 많이 노출하는 것을 저는 좋아하므로 OK!

햇살이 너무나 좋다며 밖으로 굳이굳이 커피를 들고 나가 찍었는데, 햇살이 지나치게 센 것은 생각지도 않고, 눈이 부셔서 대충 찰칵!하니 이렇게 창백한! 이 날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볼드니스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볼드니스는 제 입에 핫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의 바닐라 라떼! 지나치게 달지 않고 커피 맛도 적당히 살려주더군요.

짜쟌~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다보니 브런치가 등장합니다. 일단 치아바타 위의 치즈와 토마토, 그리고 루꼴라로 마무리 된 메인이 왼편에, 오른편에는 각종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 리코타 치즈에 글레이즈로 맛을 더한 샐러드, 그 사이 플레인 요거트가 등장! 요거트도 치즈도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지금 너무 하얗게 나오긴 했는데 오른편 가장 아래, 1/4 조각 모양의 하얀 녀석은 기장떡?입니다. 먹어보니- 춘천에서 맛있는 그 떡집의 떡 맛이로다!!!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난다는 ㅠ.ㅠ)

치즈가 식어버리면 맛없어질 수 있으니 식기전에 어서 드십시오~ 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다보면 늘 따뜻할 때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닌지라, 저는 1/3 정도는 일부로 좀 식혀 봤어요. 식으면 치즈가 아무래도 조금 굳기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맛이 훅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빵을 반으로 쫙! 가르니 안에 잔뜩 들어있는 올리브가 보입니다. 아.. 올리브 넘 좋아!!! 그리고 치즈와 토마토의 궁합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치즈와 토마토는 왠만해서는 실패가 없는 합이기는 합니다만- 여기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발효 잘 된 포슬하면서도 찰진 식감하며- 올리브의 살짝 짭짤함이 더해지니- 빵만 먹어도 맛있어서- 나중에 문의하니- 아직 이 녀석은 단품 판매는 안하고 계신다고.. 아..안타깝다 ㅠ.ㅠ




이 아래부터는 사촌동생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따로 보정하지 않고 그냥 블로그 이름만 넣었습니다. 이모가 시켰었던 따뜻한 바닐라 라떼.

요거트는 단맛이 최대한 배제되었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한 접시치고 양이 좀 적은 것 아니야? 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먹다보니 꽤 배가 불렀습니다! 

샐러드는 다른 채소에 비해 오이가 맛이 좀 튀더라구요. 떡이 들어간 것도 신선하긴하지만.. 약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어요. 

접시도, 플레이팅도 괜찮았지만, 어쩐지 비어 보여서 양이 살짝 적어 보이는 착각을 줍니다만- 양은 적당했습니다. 양 많은 분이 드시기에는 좀 부족하실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시기 때문에 혹시라도 가시게 된다면- 여러가지 의견을 많이 내어주세요! 안경 쓰시고 키 큰 남자분이 사장님입니다. 엄청 붙임성 좋으므로 아마 경청해 주실겁니다~ 


아직 가격은 확정은 아니라고 하셔서 따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깔끔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카페에서 제공해준 브런치 플레이트를 먹고 적은 포스팅입니다. (커피 및 디저트는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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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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