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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블로그~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맛있는 커피가 유난히 당기는 날에는 로스터리 카페로 향합니다. 아주 멀리 있지 않다면 굳이 찾아가기도 하지요. 이 날은 아침에 운동을 좀 하고- 좋은 기분으로~ 맛난 커피를 마시고자 묵동에 위치한 작은 로스터리카페, 하지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그곳! coffee vox 커피복스로 향합니다!

먹골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큰 길가쪽에서 살짝 안쪽으로 오셔야 합니다. 먹골역과 중화역 중간정도인데요, 먹골역이라면 5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하시다 건널목을 한 번 건너시자마자 오른편 길로 들어서서 쭉~ 내려오시면 됩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월~토 10:00~21:0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있기는 한데 요즘에는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의 포스팅은 2021년 11월 17일에 촬영한 사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건물 코너에 위치한 커피 복스! 건물 자체가 신식이라거나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문을 열자마자 이런 모습입니다! 겉과 속이 무척 다른 곳!!! 매장은 작고 아담하지만- 내부는 복잡하지 않을 정도로 꽉 차 있습니다. 물건이 많아보이는데 어수선해 보이지 않는 것이! 모든 물건이 각자 자기 자리를 잘 찾아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는! 이렇게!!! 사물함 같은 다리에 나무 판을 올린 바~처럼 생긴 테이블이 놓여있고, 그 위로는 생두들이 가지런~히 이름표를 달고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디자인의 의자가 두 개!

물건이 많은데 제 눈에는 전혀 어수선해 보이지 않으니!!! 이 무슨 신기한 재주란 말인지요!!! 저 자리는 앉아서 책을 읽거나 무엇인가를 끄적이는 자리 같습니다. 

원두가 모여있는 바 형식의 테이블을 등지고 샥! 돌아서면 이렇게 2인석 테이블이 총 세 개가 있습니다! 두 개는 보이는 그 자리, 저 나무 가림막 뒤쪽으로 하나가 더 있어요. 테이블이 많지 않은 작고 아담한 카페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전혀 좁아 보이지 않았어요. 

매장 안쪽에서 입구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모양이 고르지 못한 건물 코너의 디자인을 잘 살린 내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밖이 잘 보이는 자리, 창가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창가 옆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지요. 

핸드드립이 유명한 카페입니다!!! 

가격 보세요! 핸드드립 커피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 여기 모든 원두가 다 맛나기는 하지만!!! 이 날은 좀 피곤해서인가? 달달한 것이 당겼어요. 그래서 아인슈페너 뜨거운 것을 주문하기로 합니다. 

 

아메리카노는 선호하시는 원두를 내려 주시는데요, 어떤류의 커피가 좋아요~ 라고 말씀하시면 딱 맞는 원두를 추천해주십니다. 요기 사장님은 미소천사라기보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시크한 편이신데- 전혀 불친절이나 안친절은 아니신데- 오해 살 수 있는 스타일? 커피에는 진심이셔서 그 맛은 정말 인정! 

 

여기는 커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곳으로- 디저트류라고 부를만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커피 자체에 진정 만족해 버려서- 다른 무언가를 더 찾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이 날 달달한 커피를 주문했던 이유중 하나는!!! 커피와 디저트(위에 올라간 크림?)를 한꺼번에 먹기 위한 마음이었습니다. 

짜쟌! 주문한 음료를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다~ 일부로 뚜껑은 닫지 않고 가져다 주셨어요~ 하지만! 사진 찍기 위해 제가 살짝 덮습니다. 뚜껑 안주셔도 됩니다~ 라는 말씀! 전달 드리는 것을 깜빡 했어요 ㅠ.ㅠ 이렇게 자그마한 머핀과 함께 나타나니! 결코 비싸지 않은 커피!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 뿐일까요~? 

뜨거운 블랙 커피 위로 차갑고 달달하면서- 묵직한 크림이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살짝 기울여 마시면- 차가운 크림이 묵직하게 입 안으로 들어온 뒤, 뜨거운 커피가 흘러 들어옵니다. 달달한 것이 먼저 들어와서 그런지 커피의 산미가 더 돋보이는 맛입니다. 아이스로 마시면 더 판타스틱 하겠는걸?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이 자체로 너무나 맛있었어요! 

 

목넘김이 정말 최고!!!! 살짝 허기가 진 상태였는데 그 공백마저 메꿔주는 맛으로- 기분 좋은 아침이 되는 마법이!!!

컴퓨터로 좀 할 것이 있어서- 이렇게 홀짝홀짝 마시며 기분좋게 햇살 맞으며 작업을 했습니다. 와이파이도 아주 빵빵~하고 좋아요. 천천히 앉아있고 싶었으나 실수로.. 컴퓨터 코드를 두고 온 것.. ㅠ.ㅠ 아..;; 베터리 다 닳아 안녕 하기 전에 떠나야만 했던 슬픈 사연...

그래도 하는데 만큼 작업은 하고 가자며 열심히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데미타세 잔인가? 작은 잔에 내린 커피를 조용히 가지고 오시는 사장님! 세 가지를 블렌딩한 원두로 내린 커피, 드셔보세요~ 라며 가져다 주십니다. 다가올 때부터 살짝 제 코를 자극하던 그 향긋한 커피향이 저에게로 더욱 가까워 졌어요!

 

어머! 감사합니다!!!!!! 마셔보니! 산미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제가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ㅠ.ㅠ 비강을 자극하는 커피의 시큼함이 기분 좋은 산뜻함을 주었습니다!! 뜨거움이 조금 가시니 저도 모르게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 혹은 동선상에 있다면 정말 자주 올 카페인데... 굳이 찾아오지 않으면 안되는 위치에 있는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늘 커피의 향긋한 향기로 가득한 카페, 음악 선정도 좋으셔서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카페 하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 그런 곳!!! 

 

혹시 근처에 가실 일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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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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