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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0 호랑이 - 을지로, 세운상가의 센 커피,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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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번 가야지~ 가야지~ 매번 말만하고 가지 못했던 카페, 호랑이!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드디어!!! 친구와 점심 식사를 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종로 3가 역, 혹은 을지로 4가 역에서 가까운- 세운상가 3층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세운상가 한쪽 라인에 젊은사람들(?)의 유입으로 다양한 가게가 생겨나기 시작! 그 중 한 곳이 카페 호랑이 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 기타 요일은 11:00~21:00 오픈합니다. 



짜쟌! 너무 밝게 찍혀버렸네요. 호랑이 입니다. 정말 한글로 이렇게 딱! 정자로 딱!!!! 씌여져 있습니다. 평일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 손님 가득, 그리고 끊임없이 커피를 사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우와~

짜쟌! 내부는 크지 않습니다.  테이블이 작기도 하고 다닥다닥... 전체적으로 좁다!!!! 라는 느낌이 더 큽니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기는 하므로- 저희는 바깥에 자리하기로 했습니다. ^^ 클래식한 분위기가 개화기에 들어서 오픈한 코-피를 파는 다방 같은 느낌입니다! 옷도 좀 갖춰 입어야 합니까?? 네, 그런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메뉴는 딱 요렇게 밖에 없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고 가서 과일 샌드위치 사실 댕겼지만 먹을 수 없었습니다!!!  무화과랑 복숭아라니!! 나 둘 다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그냥 처음부터 여기를 왔어야 했어...!!!! 흑... 여기는 카페 이름에 맞게! 호랑이 라떼를 드셔야합니다!!! 본연의 맛은 아이스!라고 적혀있어, 요즘 계속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저였으나- 과감하게 아이스 주문합니다!!! 주문 하면 몇 번 입니다~ 라고 알려줍니다. 생각보다 음료 나오는 시간이 길다는 점! 그만큼 주문이 많다는 것 + 정성껏 만들어 준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로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저는 보통 가기 전에 크게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지 않는 편입니다. 다른 분들 것을 읽고 가면 저도 모르게 의견이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약 10분 가까이 기다린 것 같습니다. 겨우 저희가 주문한 세 잔의 호랑이 라떼 아이스가 등장!!! 잘 섞어 드세요~ 라는 멘트와 함께 세 잔을 들고 밖으로~







보기만 해도 그냥 막 세 질 것 같은 호랑이 라떼가 호랑이 기운을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섞기 전이라 아래쪽이 얼룩덜룩 호랑이 색~ 약간 베트남 풍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카페 사이공 느낌이긴 한데~ 덜 달고, 묘하게 느끼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버터가 들어간 것인지 유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인 것인지 버터리하면서 묵직한 우유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단 맛은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생각보다 호로록 잘 들어갔습니다!!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고 계속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었는데, 여기는 라떼가 진리라고 해서 주문 한 것,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점점 추워지는 날씨라 아무리 밖이 화창하더라도 아이스 커피는 무리였던 듯- 다 마셔갈 때 쯤엔 오돌돌돌 떨려...!!! 그래도 잘 마셨어!! 즐거운 커피 시간이었다~ 밖에서 먹었을 때 오들오들 한 것 보다 옆 분식집인지 아래쪽 매장인지 알 수 없으나 계속해서 풍겨오는 기름 냄새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ㅠ.ㅠ 


호랑이 카페 옆의 케이크 집도 나빠 보이지 않던데! 부른 배가 원망스럽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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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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