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드디어! 2023년의 마지막 글, 올립니다.

​

12월 29일 금요일, 2023년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저희회사는 대대로(??) 마지막 날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미뤄두었던 스켈링도 받고 정리도 하는 등, 나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 날 친구들도 업무가 일찍 종료가 된다하여! 그래? 그럼 같이 우리끼리 조촐하게 송년회하자며 모인 곳, 바로 종로 3가- 성경만두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 88
전화   0507-1363-9234
시간   11:00~21:3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14시와 20시가 마지막주문!

오호라? 여기는 인스타도 운영중!

https://www.instagram.com/skmandoo_jongno/

블로그도 나름 있기는 합니다만.. 21년 10월이 마지막 포스팅

https://blog.naver.com/sgjongro55

여기에서는 주차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차하기 어려운 위치상! 나이스파크 세종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청계천 노상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웹사이트까지!

https://sgjongro.modoo.at/

엄청 바쁜 온라인 생활을 계획하셨던 듯 싶으나 바쁜 가게 사정으로 여의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웹사이트에는 메뉴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태.

짜쟌!

매장 앞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45분경. 띠로리.. 설마 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에 제대로 걸려서 그 앞에서 대기해야 하는 생황이 발생해버렸습니다~ 응, 어쩔 수 없지!!

​

사실 저는 만두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여기는 좀 다릅니다!

​

지난 여름 용인에서 찾았던 성경만두 에버랜드 점에서 한번 맛을 보고는 그냥 확 반해버렸거든요!!!

https://anixmana.tistory.com/709

그래서 친구들이 만두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이 집을 이야기했을 때 반대 없이 오케이를 외친!!!

​

그런데 위치가 주는 이점(?) 때문일까요? 줄이 어마어마한 사진을 보고는 살짝 고민. 그래도 이른 시간에 갈 것이니까 안심하고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녁시간 식당 오픈런을 한 우리 네 사람.

​

우왕좌왕 어디에 앉아야하나 엄청난 고민을 하다 결국 대충(?) 앉아버렸지요 ^^;;;;

​

매장 안은 다소 테이블이 많고 간격의 여유가 별로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 강합니다.

​

저희가 자리하고 난 다음에 금방! 손님들이 들어차서 와글와글~ 와.. 매장안이 만석이 된 시간은 오후 6시가 되기 전이었어요!

입구쪽에는 만두 빚는 곳이 있어, 한 분은 계속 다른 한분은 이일 저일을 오가며 함께 만드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이러합니다~

매년 조금씩 변동이 있었지요.

​

저희는 무조건 빨간 만두전골! 과거의 경험상 여기는 양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넷이라고 만두전골 4인분 다 주문하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골은 3인을 주문하고, 꼭 먹고 싶다고 했던 튀김만두 하나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아쉬우니까 고기사리도 하나 추가 슥~

​

그리고 여기 포인트는! 주류에서 소주!! 소주 보이시나요? 무려 3천원!!!!!!!!!!! 시상에나! 거기다 맥주도 4천원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저렴함을 자랑합니다!!

그 사이 빠르게 준비된 메뉴!!!!

전골에서 야채와 고기를 건저 먹은 다음 만두 익혀서 먹고! 그리고 칼국수를 말아 드시면 되는 것! 그럼에도 아쉽다면 밥도 추가추가 고고!!!

하얀전골은 샤부샤부처럼 나오는 것과 달리 빨간 전골은 이렇게! 이미 다 담겨져 등장합니다.

​

고기도 얇고 그 이외에는 다 채소이기 때문에, 육수가 우르르~ 끓을 때까지 기다리시면 되는 것!!!

그리고 추가주문한 고기도 옆에서 대기중!! 유후!

​

어서 끓어라!!!

그리고 다섯개의 튀김만두가 등장했습니다!

​

여기는 미리 쪄 놓은 만두를 제공하기보다 그때그때 주문을 받고 찌는 곳, 생만두 상태로 제공되기때문에 말랑말랑 신선함이 남다르기도 하죠!

​

그런 만두를 쪄서 튀긴 이녀석! 아니.. 설마 튀겨서 익히지는 않으셨겠죠???

​

김치만두가 세 개, 고기만두가 두 개! 겉에 비춰지는 색으로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김치로 찜!!!

둘 다 맛있기는 한데 매콤함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적인 곳입니다.

​

김치 자체의 매콤함이 더해진 이 만두! 저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

그리고 어찌나 잘 튀기셨는지! 제대로 겉바속촉!!! 와.. 진짜 맛있어요 ㅠ.ㅠ 정말... ㅠ.ㅠ 진짜 맛있어요 ㅠ.ㅠ

​

뜨겁다뜨거워~ 호호~ 불어가며 먹는 사이 전골이 끓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적혀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

빨간전골이 익으면 일단 야채를 앞접시로 옮기시고! 만두를 넣어 꼭~ 저어준 다음 살짝 뚜껑덮어 익는 사이에 야채를 먹고!!

​

만두피가 부풀면 만두를 먹은 다음!!! 칼국수를 넣어 뇸! 하면 됩니다.

제대로 익어 맛있는 냄새가 샤르르르르르륵~

자! 고기도 다 익었고! 채소들도 숨이 다 죽었으니까 일단 시키는대로 건져보자고!!!

알맞게 익은 숙주와 배추의 깔끔함에 고기가 더해지니 더 맛있는 한 입!!!!

건져내는 사이 친구가 만두를 하나씩 넣기 시작합니다!

​

이 만두의 촉감이 너무 좋다며~ 아기 엉덩이같은 말랑한 그 촉감이 너무 좋다며 자꾸 다른 친구들에게 장갑끼고 한번만 만져보라고 난리..! 아..아니야 친구야. 너에게 그 특권, 다 줄게!!

만두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저희는 고기만두만 넣어 먼저 끓여먹고, 나중에 김치만두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뚜껑을 살짝 덮고 2~3분 끓였을까요?

이미 끓던 국물에 넣어 끓여 그랬는지! 빨라서 좋구나!!

만두피가 샤악~ 부풀어 오른 것이 너, 제대로다!

​

일단 고기만두부터 시식을 해 볼까요!

꺄~

​

단가를 낮추기 위해 당면을 많이 사용하는 그런 만두가 아닌, 돼지고기와 두부, 채소로 곽 채운 만두입니다. 그래서인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특정이예요.

​

오픈한지 4년, 수제만두를 벌써 80만 개 이상 빚었다는 이 곳! 위치가 정말 별로임에도 줄 서는데는 맛도 한 몫 하겠죠!

그래서! 결론은! 고기만두는 꽤 깔끔하고 부드럽다는 점!!!

그리고 다시! 부드러운 만두를 퐁당퐁당!!

국물이 살짝 졸아서 조금더 진한 색을 띄고 등장한 김치만두!

​

실온에 가지런히 있을 때는 몰랐는데 물에 들어가 끓고, 만두피가 살짝 부풀어 오르니! 아! 이 만두피 일일이 손으로 민 것이 맞구나!를 느끼게 합니다.

크~ 속재로를 갈아서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그런 만두 아닙니다!!!

​

성경만두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가 만두소에 들어가는 채소들을 다 칼로 다져 넣는다는군요! 그러면 본연의 재료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

​

특유의 칼칼한 매콤함이 정말 매력적인 만두입니다!!!!

이 국물 놓칠 수 없어! 저희는 떡을 추가주문했어요!

​

떡국떡이 등장했는데, 살짝 넣어 끓였더니 정말 맛있는 떡만둣국이 되어버렸지 뭡니까!!!

말캉한 식감이 정말~ 맛있었어요!

​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하지만, 매운 것을 잘 먹는 저에게는 딱 적당한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느끼하기보다는 개운한 맛이었어요.

​

이렇게 먹고 나서 칼국수까지 먹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서 칼국수 사진은 없네. 어머...

​

이렇게 신나게 맛나게! 먹고 있는데 옆 4인석에 앉은 손님들이 자기네 팀 8명인데 자리가 마땅치 않다며 저희한테 엄~청 눈치를 주시더라고요..;; 앉아있는데 마치 나가라는 듯.. 식사가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

그래서 막판에 급하게 나와버린..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저희 일어나는 순간! 막 저희 자리를 정리하시는게.. 허허허허.. 당황스러웠던... 어쨌든! 이 바쁜 와중에도 직원분들은 친절한 편이셨고 준비도 빨리빨리 잘 해주셨습니다. ^^

계산하는데 웨이팅 리스트가!

아마도 점심식사때부터 사용하던 것이겠지요~ 어쨌든! 어마어마한 인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희 나올때가 1차로 식사했던 사람들이 슥~ 빠질때라서! 빈 테이블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으시더라고요.

저는 잘 먹었습니다.

실하고 맛있는 생만두와 뜨끈한 국물의 조화! 만두도, 국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도 먹게 만드는 매력적인 만두전골집! 바로 성경만두요리전문점 종로점!!! 입니다.

그리고 근처 폴바셋에서 밥 언제 먹었냐..는 기세로 이렇게 커피와 디저트를.. 디저트를.. 네엠....

​

중학교 동창들과의 즐거웠던 시간!

2023년, 격했던 한 해를 이렇게 마무리 해 보았습니다.

​

2024년에는 행복할 일만 남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