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전 직장동료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4월 13일 월요일!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2차로 향한 곳은, 을지루이스 입니다!!!! 이 곳은 지난번에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요, (https://anixmana.tistory.com/244) 이 때는 가서 차와 스콘만 먹고 왔었는데, 이 날은 핌즈!! 낮부터 마시기 뭐해서 그때는 못 먹었던 그것을! 먹으러 다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네네! 그 우동집 4층 맞습니다~ 

영업시간 : 12:00~23:00(금/토는 24:00, 일요일 휴무)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eulji.lewis/

오? 예전엔 을지루이스 글씨만 있었는데 멍장군님 사진이 업댓 되었습니다~  

밤에 가니 분위기가 색달랐어요~ 조명이 들어오고~ 이 가구들은 실제로 고가구들이예요~ 영국에서 온 녀석들도 있고, 여기저기서 공수한 것들! 영국느낌이 좋아서 자꾸 찾게 되는 곳입니다! 갈 때마다 꼭 스콘은 주문을 하는데!!! 너무나 배가 지나치게 부르기도 했고, 오늘의 목적은 핌즈니까!!!! 

뭐.. 저는 사진을 잘 못 찍으니까요.... 시무룩..

이렇게 붉은 빛으로 들어온 창가!! 낮과 밤이 엄청 다른 느낌입니다~ 사진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역시 피크닉 세트는 은근 탐나는 것!

오늘은 미싱이 있는 자리에 앉아 보았습니다~ 분위기 좋고~ 

주문한 핌즈가 나옵니다!!! 제가 전 직장 동료를 이걸로 여기 꼬신거라서요~ 핌즈는 영국에 있을 때, 여름에 마시는 일종의 칵테일인데요, 핌즈(캔을 슈퍼에서 팝니다!) 사다가 안에 냉장고에 있는 과일 채소등을 막 넣어 먹습니다! 보통 오이랑 시트러스 계열을 많이 넣는 것 같아요! 저는 오렌지는 꼭 넣어 마시고는 했습니다~ 레모네이드처럼 마시곤 했는데요- 마셔보면 아시겠지만 술이긴한데 술같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볼이 살살 달아오르는 것을 보면 알콜 맞습니다! 보통 여름에 많이 마신다! 라고 하지만- 사실 술을 계절 따라 마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은 그렇게 해도~ 가끔 땡길 때는 아무때나 마시는거죠 뭐~ 정말 맛나게 잘마셨습니다! 영국분이 하시니 뭔가 추억 소환도 되고 기분 좋아!!!!

원래는 여기서 핌즈에 요크셔 푸딩을 먹으려 했는데... ㅠ.ㅠ 흑... 저녁을 쓸데없이 너무 많이 먹은 것이었던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주문한 sticky toffee pudding입니다. 대추 야자를 넣어 만든 케이크에 토피소스가 뙇! 단 것 싫어하시는 분은 못드십니다!! 토피 소스가 정말 엄청 달거든요~ 설탕 버터 막 엄청 들어갑니다~ 진짜 단거 먹고 싶을 때 먹었던 것이 토피 푸딩 혹은 초콜릿 퍼지 케이크 등등.. 영국이 참.. 뭐랄까.. 아주 팍 단 디저트가 강하달까.. 저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지인은 엌! 달아! 하고 한 입 먹고 바이바이~ 

배 엄청 불렀었는데 술 한잔 살짝 들어가니 기분 알딸딸해지면서 요게 또 그렇게 잘 들어가더라구요~ 단 것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스콘 드셔보시길!!!! 

이 날 저희 나올 때까지 손님 저희뿐이었어요(저희 7시 10분쯤 들어가서 나올때까지 딱 한 명 더 왔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랬을거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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