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ife to the Fullest

* 개인적인 감상을 담는 곳입니다.

* 과거기록 정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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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 양양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뒤 점심까지 야무지게 먹고는 다시 서울로!!! 오는 길에 지치지 말라고 중간에 들른 곳은, 홍천 동키마을 근처에 위치한 카페동키 입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화촌면 삼포1길 16-9
전화   033-435-8672
시간   11:00~18: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공휴일일 경우 정상영업)

오호? 웹사이트가 있네요~

https://donkeycafe.modoo.at/

사진과 메뉴 안내만 있고 크게 무엇인가는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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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기에는 좋네요.

점심 이후 나른한 시간, 커피가 딱 필요한 그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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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 카페동키! 사실 이 근처에는 가 본적도 없기에 카페로 향하는 길, 과연 이런곳에 카페가 있을까?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며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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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교 강변유원지라는 생소한 곳에 위치한 카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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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우람한 태권브이(?)가 서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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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곳에 손님이 올까?싶었는데, 저희는 어딜 가기만하면 손님들이 뒤이어오는 스타일...;; 잠시 후 단체 한팀이 들어왔고, 그 이후에는 군인이 한팀 들렀다 가더라고요... 어허허!!! 신기하다!!

계절이 아니라 푸르지는 않은 너른 잔디밭을 앞에 둔 카페 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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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높은 건물도 딱히 보이지 않아 푸른 하늘과 산까지, 너무나 보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보시면 눈 덮인 카페동키의 모습, 정말 예쁘더라고요!!!

여름 혹은 날씨가 좋을때는 이쪽에도 테이블을 두고 강변유원지를 바라보며 한잔의 커피를 하는 것도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이 날은 추워서 안으로 안으로~

커피곳간 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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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뷰가 많은 곳이 아니라서 살짝 고민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주변 풍경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 구경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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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귀엽게 생긴 동키쿠키가 있었는데요, 점심을 많이도 먹고 온지라! 살 수 없었.. 아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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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차나 생강차가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왔는데 막상 도착을 하니! 그 피로함에 커피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시그니처라는 동키커피, 스페셜 은소라떼! 다른데서는 볼 수 없는 메뉴들을 보고 계속 고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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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동키커피는 아인슈페너느낌인것 같아서- 저는 은소라떼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소금과 함께하는 커피라고 하시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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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그다지 안친절한 분이셨어요. 불친절 아니고 안친절. 딱히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살가운 느낌도 아닌? 딱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하는 분으로 친절함을 기대하셨다면 살짝 실망스러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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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나무색으로 통일된 공간이었습니다. 자연광이 들어와 그 멋을 한층 더 높여주더라고요!

크게 멋을 부리지도 않았고, 딱 기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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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기에는 제법 넓어보였는데, 막상 안에 들어와보니 생각만큼 넓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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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손님도 앉을 수 있는 하나의 자리와 4인석에 네 개! 이런 곳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 의문.

아늑하다고 하기는 뭐하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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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운영하시는 분의 취향을 반영한 편안함을 담고자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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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홍천동키마을이라는 동물원이 있고, 알파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겠네~ 싶었어요 ^^

셀프바도 분위기에 맞춰! 이렇게 나무로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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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페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모카, 그리고 은소라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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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있는게 카페라떼라고 하셨는데.. 막상 마셔보니 그게 카페모카.. ㅠ.ㅠ 아마 헷갈리셨나봐요. 어쨌든 커피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

이것이 은소라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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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중에서도 은해염 소금을 사용한 라떼라고!!! 은해염 소금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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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을 800도 이상, 1000도 이하에서 구운 태운, 용융 소금이라고합니다. 즉 구운소금!! 감칠맛과 깔끔한 뒷맛을 주는 소금으로 홍천 특산품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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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염을 사용하지 않고 엄선된 서해안 천일염을 주원료로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처리방법으로 모든 오염물질을 제거한 소금이라는데.. 왜 저는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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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여기!

https://www.hongcheon-mall.com/goods/view?no=25797

부드럽게 스팀을 한 우유가 유리병안에 들어있고, 샷은 따로 뽑아 옆에 놓여져 나옵니다. 샷을 우유에 부어드시라고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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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슬쩍 부어보았더니! 어머나어머나! 딱 한잔이 가득해지네요!!!!

거기에 설탕도 함께 입혔는지, 단짠단짠함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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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특징적이다..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잔 겉에 묻어있는 것보다 우유 자체에 조금 더 녹여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 카페 브알라의 바다소금라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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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을 적당하게 잘 내어주셔서 우유 자체의 달달함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화창한 홍천날씨.

볕 좋은 가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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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쉽지만, 그 아쉬움이 있어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